올해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경기지역 생활폐기물의 14.1%는 민간 소각시설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이달 1~13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5만 2200t의 생활폐기물이 소각처리 됐다. 이중 85.9%는 공공시설에서, 14.1%는 민간시설에서 처리됐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은 생활폐기물 전량을 공공소각시설에서 처리했다. 공공소각시설은 도내 23개 시군에 26곳이 운영 중이다. 이들 시군 외에 14개 시군은 공공소각시설 처리 부족분을 민간 위탁으로 처리해야 하는 바, 13개 시군은 민간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해당 소각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 1개 시군은 이달 중 계약 완료를 목표로 업체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소각시설을 이용하는 13개 시군의 1t당 처리비용은 11만 원대에서 21만 원대(운반비 포함)로 전해졌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처리 단가(운반비 제외 1t당 11만 6000원)에 비해 최대 40%가량 비싸다. 13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은 경기·인천이 아닌 충청지역 민간소각시설과 계약해 생활폐기물을 처리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폐기물 수거 시스템이 정상적
6·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들 간 물밑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내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하남갑)·한준호(고양을)·김병주(남양주을)·염태영(수원무) 의원 등이 차기 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중 김 지사와 추 의원에 대한 다른 주자들의 견제가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의 경우 기본소득 정책 수립을 두고 염 의원으로부터 민주당과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염 의원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민주당과 김 지사와의 어색한 동행을 멈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면서 “그것이 도민을 위하는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결별을 주장했다. 염 의원은 “‘기회소득’은 민주당의 길이 아니다. 김 지사가 민주당과 생각이 다른 건 존중하지만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핵심 가치와 철학을 훼손하는 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민주당에는 김 지사와 같은 평생 관료 출신의 정치인은 많지만 어느 누구도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염 의원의 발언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신 그는 이날 오전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유명한 말이다.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라면서 “대원칙은 훼손돼선 안 된다.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78년간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이 원칙이 훼손돼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또 “어제 청와대 공식 입장도 있었듯이 지금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며 “국민의 목소리,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정·변경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며칠간이라도 (정부안과 관련해) 걱정을 끼쳐 드렸던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종 토론회, 공청회 그리고 당에 주시는 의견을 충분히 수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안녕히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한 가장이 하루 일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안녕히 다녀왔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일상, 그런 평범한 하루가 계속 이어지도록 지켜주는 것, 저는 그게 노동정책이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채영(국힘·비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13일 경기도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실질적 고용과 소득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가장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민생을 위한 정책으로 ▲중장년·베이비부머 정책 재설계 ▲청년노동·청년창업 정책 체질 개선 ▲노동권익과 안전망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장년·베이비부머 정책으로 작년에 처음 시행된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캠프’는 4억 원 규모, 인원 120명으로 1인당 약 333만 원이 투입되지만 취업률·창업률 같은 정량 성과지표가 없는 상태에서 단기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장년 갭이어가 진정한 인생 전환점이 되려면 프로그램 수료 후 재취업·창업·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로, 도내에서 경제가 환류되는 지역 연계 구조, 자부담 완화와 맞춤형 컨설
경기도가 참전명예수당을 연 80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도내 거주 국가보훈처 등록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에 26만 원, 2023년에는 40만 원, 2025년에는 60만 원, 올해는 80만 원으로 지원액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도는 나라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합당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며 4년 동안 207%를 인상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는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기도의 핵심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훈의 가치가 도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천헌금 의혹과 통일교 특검법 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회동했다. 양측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만나 민주당을 겨냥한 특검에 공감하며 뜻을 함께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에 ‘야당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이 대표가 3자 회동을 제안한 것에 장 대표는 화답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회동 제안을 거부했다. 회담에 나선 장 대표는 “통일교·공천 뇌물 특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기를 가지고 꼭 이뤄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증거들이 권력자를 가리키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은 눈감고, 이미 죽은 권력에 대한 부관참시 특검만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야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때 국민이 뽑아주신 그 역할에 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치와 사법 제도를 망가뜨리는 거악 앞에서는 공조가
“경기도가 ‘대한민국 축소판’인 만큼 중앙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근로감독권 일부 위임 건의 등과 연계한 선도적 모델을 준비하자는 입장입니다.” 김선영(민주·비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경기도청 노동국은 중대재해 감소, 노동시간 단축, 플랫폼 노동, 근로감독권 분산 등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노동자 등 일선 작업자를 위한 노동 환경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제조업 현장 노동자, 청년·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각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묶어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열심히 일한 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작년 한 해 본인이 집중한 상임위 활동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제조업 경쟁력 회복 ▲노동존중·안전한 일터 조성 ▲사회적경제·지역화폐 등 대안경제 생태계 강화 ▲규제로 인한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새 원내지도부를 정비한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첫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와 강득구(안양만안)·이성윤·문정복(시흥갑) 최고위원 3인이 새로 합류한 지도부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들의 선출을 축하하며 “새 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만큼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민주당은 원팀·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너나없이 우리만 존재한다. 우리는 하나”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민생 회복, 내란 청산, 개혁 완수를 행동으로 증명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재차 의지를 다졌다. 한 원내대표는 “우리는 회복과 정상화를 넘어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문턱에 서 있다”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성과로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선거기간에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선거가 끝난 오늘부터 우리는 다시 원팀”이라며 “정청래 당대표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대로 뒷받침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호남 3선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경기도 3선 백혜련(수원을)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3선의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한·백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뤘다. 한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의원이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조직상황실장으로 활동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에 강득구(안양만안을)·이성윤·문정복(시흥갑)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치른 후 결과를 발표했다. 당 중앙선거관리에 따르면, 중앙위원 선거인단(50%)과 권리당원 선거인단(50%)를 합산한 최종 개표 결과 강득구 의원 30.74%, 이성윤 의원 24.72%, 문정복 의원 23.95%, 이건태 의원 20.59%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친명(친이재명)계 강득구 의원 1명과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문정복 의원 2명이 당선됐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건태(부천병) 의원이 낙선함에 따라 친명과 친청의 대결에서 친청계 승리로 끝났다. 신임 최고위원들은 당선 발표 후 소감을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잠시 경쟁하고 싸웠지만 오늘부로 민주당의 이름으로 다시 하나가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내란 청산 그리고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 최고위원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 많은 당원들을 봤다”며 “당원들이 말한 내란 청산, 검찰·법원 개혁, 지방선거 승리, 조희대 수사 촉구 그리고 당정청이 원팀이 돼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