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방위대 창설 32주년을 맞아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민방위 포스터와 사진, 사용자제작컨텐츠(UCC)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민방위의 새로운 역할과 미래지향적 발전상, 재난 대처경험 등 안전관리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시·군 민방위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응모작 가운데 최우수작과 우수작 12점(포스터6, 사진3, UCC3)을 선정해 소방방재청에 추천하고 장려작은 민방위대 창설 기념일 9월 22일에 도지사상을 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재난총괄과와 시·군 민방위 부서로 문의 ☎(031)249-3850
서해안권 5개 시·도지사와 행정부지사들은 25일 경기도청에서 서해안권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3년 발족한 이후 활동이 중단된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가 4년여만에 서해안권과 중국의 환발해만 지역을 하나의 지역경제단위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협의회는 이를 위한 첫 단추로 서해철도와 서남해안 일주도로 조기 건설 등 사업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중앙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해철도 조기건설= 협의회는 전남 목포~전북 군산(익산)~충남 예산~경기 야목(화성)을 철도로 연결하는 서해철도 사업을 조기에 건설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서해철도가 완공되면 과부화된 서남해권 물동량을 원활히 할 수 있는데다 장래 남북철도를 통한 대륙횡단철도(TCR·TSR)에 연결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서해선 복선전철(화성 야목~충남 예산)이 비용편익(B/C)이 낮은데다 서해안으로 연결되는 목포~군산 구간이 국가철도망 구축에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다. ◇서남해안 일주도로 조기건설= 협의회는 또 인천~목포~부산을 잇는 서남해안 일주도로(국도 77호선)를 조기 개통
경기도가 부동산실거래를 허위 또는 부실 신고한 사람에 대해 조사·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불법 중개업소와 허위·부실 신고자에 대한 단속을 일제히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실거래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던 아파트 입주권과 분양권이 신고대상에 포함되고 부실신고 혐의자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자료제출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할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면 실거래가 신고기간은 현행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나고 과태료의 경우 종전 취득세액의 3배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줄어든다. 또 중개업자의 불법중개행위 방지를 위해 옥외광고물에 중개업자의 실명을 표기해야 한다.
“다양한 콘텐츠로 미래 창출을” “경기도가 문화콘텐츠 산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5년~10년 후에는 경기도의 차세대 산업이 될 것입니다.”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문화산업은 21세기의 황금어장이라 불리우며 높은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미래가치를 경기도가 문화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체계적인 마스터 플랜으로 미래 산업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 호텔캐슬에서 경기도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추진 방안을 통해 전략적 정책 수립을 위한 ‘경기문화콘텐츠 핵심리더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위원 등 산하단체 기관장들이 참석,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 현황 분석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도의 정책적 지원으로 국내외 우수문화콘텐츠 기업 유치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여부를 제안, 토론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대표들은 경기도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 개진 이후 사업 실행을 위한 예산 마련과 문화산업에 대한 도 차원의 검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사업이 국내외 문화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에 손꼽히고 있다. 한류우드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파주출판도시, 헤이리예술마을 등 문화벨트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관광문화콘텐츠로 경제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미국 커닝햄그룹이 지난달 중순 한류우드를 방문한 데 이어 일본의 가나가와현이 이달 내내 한류우드를 시찰,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가나가와현 지사가 벤치마킹 방문단 27명과 함께 한류우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꼼꼼하게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지자체의 한류우드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광역시 의회에서도 15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한류우드를 방문하는 등 국내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완공을 5년이나 앞두고 있지만 한류우드의 개발전략 시기가 적절한데다 사업 추진이 빠르게 진행돼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한류우드를 중심으로 잇는 문화벨트도 좋은 본보기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류우드는 도심지와 전원의 장점을 갖춘 고양 일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인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계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문공위는 21일 문공위 회의실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이경천(한·남양주1)의원 등 69인이 제출한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의원들간 난상토론 끝에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개정안을 찬성하는 의원들은 “도의원들의 입법발의는 당연한 의무로 재의 요구가 들어오더라도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문공위측은 “상위법령에 위반되는 만큼 개정안 발의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발의 입법예고 불필요= 고유업무인 조례안 발의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입법 예고 문제도 명확한 법 규정에 의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현복(한·고양5)의원은 “행정절차법 상에 있는 입법예고 의무는 도지사가 입법발의를 했을 경우 해당하는 사안이지 도의원이 발의하는 조례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 의원은 “행정절차법상의 법적인 사안이라면 조례 자체에 흠결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전문위원은 법률 검토시 명확한 법 규정에 근거해 입법 예고 여부를 명확히 검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21일 열린 도의회 농림위의 결산심사 과정에서 창업후계농 지원 자격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농림위 최환식(한·부천4)의원은 “예산이 전용된 부분이 있는데 잔액 내용 확인해 보니 전용된 사업이 예산 항목을 바꿔서 지출을 했고 그것도 다 지출을 못한 것은 농민한테 손해를 미친 것”이라며 “신규 창업후계농 지원 자격이 어떻게 되느냐”고 추궁했다. 최 의원은 “농업경영육성 부분에 교육내용이 있다”며 “불용처리 내용 이유에 대한 답변에서 회원이 아니면 교육받을 수 없다고 했는지 왜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어페가 있었다”며 “회원가입조건으로 말했는데 이게 아니고 회원가입한 사람에 한해서 교육을 시킨다. 정부자금을 받은 사람은 회원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을 회원이라고 본다”며 거듭 질의와 다른 답변으로 일관했다. 창업후계농 지원은 국비 사업으로 지침을 다른 도 관계자들이 갖고 나와 보여줬을 경우 논란이 적었을텐데 이같은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최 의원은 “한농 창업농 후계자 농업인 교육에 대한 신청자 명단, 신청받은 사람중 교육이수 받은 사람, 사업비 탈때 예산과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며 일단락됐다
명품신도시 명칭이 도마위에 올랐다. ‘명품’의 의미가 핸드백과 양복, 구두, 화장품 등을 가리키는 소비성 상품 용어로 사용돼 경기도가 주장하는 신도시 의미와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가 주장하는 자족기능, 저밀도 친환경, 광역교통 연결이라는 신도시에서 명품의 의미가 부익부 빈익빈을 나누는 명칭으로 오해할 수 있어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관련기사 3면 20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정부의 동탄2 신도시 발표와 관련 당면 현안업무 보고에서 ‘명품신도시’의 명칭이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 이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남옥(한·수원8)의원은 “명품신도시 용어는 소비성 상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도시 자체가 소비성으로 해석되선 안된다”며 “경기도 관계자들은 명품신도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희상(한·수원4)의원도 “도시주택국장도 명품신도시 명칭을 반대했었다”며 “서민과 더불어 사는 신도시의 의미를 담아내는 게 필요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차 의원은 이어 “우리 의원들은 명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고려하겠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박명훈 도시주택국장은 “경기개발연구원 등과 2차례에 걸친 회의에도 불구하고 명칭 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0일 정창섭 행정부지사 등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동탄2 신도시 개발과 규제 문제 등 국토균형개발정책과 관련 피해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적용 문제, 신도시 개발 주변 지역의 골프장 특혜 의혹 등을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 인근 도시와 연계한 특성화 도시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동탄2 신도시 현안사안 보고에서 도시환경위원회 박천복(한·오산1)의원 “과천청사 앞에서 오산시 시민들이 삭발, 집회를 진행하는 이유는 오산시의 동맥을 끊는 87만평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철회하고 광교, 동탄, 평택 신도시개발에 걸맞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은 오산시 도시계획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국토이용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3조 동법 제39조의 위반과 동법 제63조 제1항제3호에서는 신도시 건설예정지역에 대해서만 개발행위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오산시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동법 제60조 규정에 따라 시장과 군수의 의견을 수렴
경기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이 20일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을 바꾼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의 명칭 변경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명칭변경 공모와 설문조사를 거쳐 이달 13일 경기도의회 의결로 공식 확정됐다. 경기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1957년 경기도립공무원훈련소로 출범한 이래 196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44년동안 경기도지방공무원교육원의 이름을 유지해왔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교육훈련기관 명칭 사용 자율화에 따라 교육대상을 지방공무원에서 주민자치위원, 통·이장 등 도민까지 확대, 공무원교육원을 경기도인재개발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