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은 한국형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황재규 경기지역본부장은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문화가 빠르고 신속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일하는 사람들의 충분한 자아발현을 위한 여유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올해를 ‘창조경영의 시대’로 묘사했다. 황재규 본부장은 “국가정책은 국민들을 위해 발현될 때 그 효력을 발생한다. 기업정책은 기업들을 위해 발현해야 본래의 영향력을 갖출 수 있다”며 “기업도 근무자들이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하기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질적 변화를 위한 비용과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위해 경기도의 기업정책도 기업들이 정말 어려워하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재규 본부장은 “경기지역본부는 300만 중소기업의 유일한 대변기관인 중앙본부의 심부름꾼이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지역본부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계, 정책에 맞춘 지원보다는 기업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재건축 규제완화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가 커진 가운데 도에서 재건축 허용연한을 채운 노후아파트가 1만3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년 후인 2018년에는 재건축 대상인 노후아파트가 12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어서 재건축 규제완화와 관련 신 정부 부동산 정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가운데 재건축 허용연한을 꽉 채운 노후아파트는 올해만 1만3천86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아파트가 올 1월 기준 167만여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재건축 가능 아파트가 미미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부천시와 안양시가 각각 4천640가구, 4천634가구로 가장 많고 의왕시와 안산시가 각각 1천138가구, 1천80가구로 뒤를 이었다. 광명시는 580가구, 성남시도 338가구, 수원·남양주·용인시는 각각 290가구, 270가구, 210가구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해마다 증가, 2010년에는 1만8천893가구가 추가로 허용연한에 포함되고, 2012년에는 2만5천869가구가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14년에는 2만2천52
“다행입니다.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잖아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6일 정부 조직 개편안에서 존치하는 것으로 확정 발표된 이후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는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중기청 내 몇몇 직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경기중기청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이 가시화되면서 정부 조직 개편 ‘소용돌이’에 휩쓸려왔기 때문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중소기업 지원정책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2008년 사업계획안’을 이달 중으로 최종 마무리할 전망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합하겠다는 논의가 지속되면서 인력 구조조정이나 부서재조정 등의 염려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면서도 “이번 조직개편 결정으로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 내부에서는 신정부가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그 기능을 지식경제부나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하겠다는 방침을 내린데 대해 중기특위의 조정기능을 이관받아 시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
“이제는 에너지경영 시대입니다. 기업들은 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경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 오중구 경기지사장은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기업 내·외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중구 지사장은 이와함께 “지난해 12월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교토의정서 채택 10주년이 됐다”며 “2005년도 발효된 교토의정서로 세계적인 온실가스 의무감축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경제활동에 있어 에너지비용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도 가시화되고 있는만큼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9~10위권, 누적배출량도 세계 23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중구 지사장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도 세계 11위를 기록, ‘Post-2012체제’에서는 선진국에 분류될
“중소기업청과 하남시가 나서서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랍니다.” 하남시 덕풍시장 상인연합회 유명철 회장은 16일 하남시 덕풍시장에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가진 ‘경기지역 재래시장 상인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아케이드, 주차장 등 종합적인 개선을 추진한 재래시장과 개선이 없는 시장과는 영업 실적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며 “덕풍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청장이 새해들어 재래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 덕풍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됐지만 도시계획 도로상의 건축허가 가능여부와 사유지, 건물주 사용승낙이 이루어지지 못해 아직까지도 확정되지 못했다. 덕풍시장의 아케이드 설치비용은 37억원이 소요되지만 설치구간 370m 정도가 사유지인데다 도시계획도로여서 매입비용 40억원이 추가로 발생, 77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덕풍시장상인연합회 강환준 운영위원장은 “재래시장의 접근성과 쾌적성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화장
올 상반기 중소제조업체는 신 정부 정책개편에 따른 경제활성화 기대속에서도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기업당 평균 3명 정도를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종업원 5인 이상 중소제조업 252개사를 대상으로 ‘중소 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결과 한 개 기업당 평균 채용규모가 3.2명으로 현재 지난해 상반기 3.3명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평균 인원(53.5명) 대비 6% 수준이다. 직종별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2.4명, ‘사무직’ 0.5명, ‘연구개발직’ 0.3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다. 올해 상반기 인력채용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 58.7%가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23.8%가 ‘없다’고 밝혔다. ‘미정 또는 유동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7.5%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이유(복수 응답)로는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50%로 가장 많았고 ‘경기전망 불확실’이 44.1%로 나타나 경제활성화 기대가 현실에 적용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됐다. 특히 고유가, 원자재가 인상, 금융시장 불안 등의 요인도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 고용증대를 위
국세청은 이달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시 부가세를 면제받는 사업자 중에서 병·의원과 입시학원 등 3천457명을 중점 관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사업자는 사업자 현황 신고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수입금액 등을 정확히 신고해야 한다. 올 5월에 있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성실신고를 담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지로이용 확대와 공공기관의 과세자료 제출의무화 등으로 보험수입비율이 높은 병·의원 등은 수입금액 양성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국세청은 수입금액 양성화 수준이 현재까지 미흡한 것으로 판단, 수입과 사업장 기본사항을 누락 또는 축소해 신고할 우려가 있는 사업자에 대한 지도·안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불성실 신고자는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한다”며 “올해부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수입을 줄여서 신고하면 소득의 0.5%를 불성실 가산세로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도지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지방세인 취·등록세 인하를 결정할 것이란 방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조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실수요자들에게는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조치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거래세의 일종인 취·등록세가 경감되면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 지방 미분양 사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시·도지사들과의 논의로 거래세 세수 감소분에 대한 부동산교부세 보전만 약속된다면 취·등록세 세율 인하조치는 정부 출범 초기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신 정부에서 정책을 확정하기 이전까지는 거래활성화가 오히려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법률 개정, 거래활성화 기대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거래세 요율 인하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은 거래세 인하시기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취·등록세 인하는 소급적용이 안돼 내 집 마련을 준비해온 실수요자들은 개정된 지방세법 공포를 기다려 거래를 추진하겠다는 추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기존아파트 거래는 주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위장 간이과세자에 대한 신고관리를 강화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1기 부가가치세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간이과세자 중 20만8천314명이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납부의무면제자를 포함한 간이과세자 8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세청은 관리 대상자들의 추정 수입금액 등 전산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업자별 성실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고 종료 이후 신고 내용을 분석해 탈루 혐의가 큰 것으로 확인된 사업자를 선정해 탈루 세액을 추징할 방침이다.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매출금액 등의 합계액이 간이과세 및 납부의무면제자 기준금액을 초과, 이에 미달하게 신고한 사업자는 3만957여명에 이른다. 간이과세자의 기준금액은 6개월(과세기간) 수입금액이 2천400만원이고 납부의무면제자의 기준은 간이과세자로서 6개월 수입금액이 1천200만원 미만이다. 이와함께 임차료와 인건비, 전기 등 사업장 기본경비가 기준금액을 초과함에도 매출액을 이에 못미치게 신고한 1만9천613명에 대해서도 중점관리할 방침이다. 또 부가가치율과 현금매출 비율이 동일업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업자 14만9천123명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국세청
15일 개최된 경기북부기업연합회 간담회 및 북부지소 사업 설명회에서30여명의 참석자들이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화성시 남양동 일대에 조성되는 1만4천가구의 ‘남양뉴타운’ 도시개발계획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5일 화성시 남양동사무소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통·인구 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열었다. 토지공사에서 밝힌 남양뉴타운 개발계획은 사업부지 258만㎡ 내 용지 중 55%는 기반시설용지로 사용하고 38%는 주거용지, 5%는 상업용지, 나머지는 학교 등 기타 용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시와 토지공사는 이달 말까지 환경·교통·인구 등의 영향평가 초안 공람을 실시한 뒤 올 8월부터 보상을 시작할 방침이다. 남양뉴타운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남양동과 북양동 등 화성시청 주변 258만㎡에 조성된다. 인구 4만여명을 수용하고 1만4천여가구의 주택과 비즈니스타운, 복합쇼핑몰, 특산물 전문상가 등이 들어선다. 또 개발예정지내 남양토성과 남양성모성지 주변 지역 등은 ‘역사테마파크’로 개발, 남양천에도 대규모 호수공원이 만들어진다. 시는 남양뉴타운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