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A저축은행이 부동산개발 사업을 하는 시행사에게 대출해준 금액이 상당히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본지 12월12일자 1면 보도> 부천 A저축은행이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부 토지에 대해 대출을 확정하기 이전 타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이 15억9천여만원인데 비해 실제 부동산처분신탁계약에서는 45억원으로 책정, 30여억원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A저축은행은 자신들의 감정평가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공개를 기피하고 있다. 수원시 오목천동 824-1번지 일원의 2만9천㎡의 담보물건은 지난해 9월 B시행사가 부동산개발 사업을 목적으로 제2금융권인 C저축은행에 대출신청을 했고, C저축은행은 모 감정평가법인에 감평을 의뢰한 결과 81억2천600만원 수준의 감평을 받았다. 전체 2만9천㎡의 담보물건 중 오목천동 한 토지주의 1만1천956㎡는 15억9천700여만원의 감정평가를 받았다. 이 토지는 목장, 도로, 논, 대지, 임야 등으로 당시 개별공시지가는 11억8천여만원 이었다. 감정평가는 수원시에서 지난해 8월 도시관리계획을 고시한 이후여서 공시기준일로부터 감정가격시점까지의 지가변동률, 주변지역의 시세를 포함했다. 또 공법상의 제한정
광주시의 터미널 신축공사와 함께 상가 분양이 11일부터 시작됐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상가는 광주시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상가로써 지하1층에 이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유동인구와 집객시설이 인접 지역 내에서 최고 상권으로 손꼽힐 전망이다. 상가는 광주시 경안동 20~46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3층~지상4층 연면적 5만2천549㎡ 규모로 318개 점포가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상가전문가들은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데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터미널 신축공사로 주변 상가들의 전망이 밝다”고 말한다. ◇ 인구유입 후광 효과 = 광주시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8천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2만여명의 인구가 새롭게 유입될 전망이다. 인구유입은 상권활성화의 기본 조건이어서 분양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근 상가 건물 공급물량이 부족해 광주터미널 상가내에 은행과 고급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유입으로 광주시 내 최대 상권권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교통시설 정비 효과 = 광주시청과 행정타운 신축공사, 광주시 신시가지 주거환경정비로 상업시설 이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광주 버스터미널은 광주IC와 중부고속도로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12일 안성광신극장 앞에서 안성시와 공동으로 고유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캠페인<사진>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와 안성시청 직원, 전국주부교실 안성지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주)삼천리도시가스경기남부지소가 합동으로 진행, 겨울철 건강온도 18~20℃를 지키고 건강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내복 이용을 높이자고 당부했다.에너지관리공단 오중구 경기지사장은 “내복을 입고 온도를 낮추면 에너지 비용은 줄고, 건강은 올라가고, 지구 환경은 살아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신고유가시대 난방유 소비철인 동절기의 수급불안 우려 해소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감사협회는 11일 대한주택공사 성백영 감사<사진>를 올해의 ‘자랑스러운 감사인 대상’으로 선정, 시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자랑스러운 감사인 대상’은 공·사기업의 감사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감사협회가 매년 기업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감사와 감사인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감사 대상을 수상한 성백영 주공 감사는 33년간 검찰 생활의 경험을 살려 ‘사람에 의한 통제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통제로 전환’을 목표로 업무정보를 통합해 상시감사가 가능하도록 e감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관행적인 부조리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직원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도록 하고 고객이 직접 검증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와함께 조직 운영의 저해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감사경영제언’ 제도를 도입·시행한 점과 감사받는 부서를 고객과 같이 인식해 감사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협약감사제’를 실시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백영 감사는 매주 공사현장을 직접 순회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등 감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노력으
기술혁신과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창조한 도내 중소기업 10여개 업체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2007년도 하반기 경기중소기업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들 기업들은 반도체, 내비게이션,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노력, 도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중소기업인상은 기술상, 수출상, 우수벤처기업인상, 여성경제인상, 소상공인상, 우수사원상, 금융지원상 등 7개 분야로 구분해 시상됐다. ◇반도체 기술 “우리가 최고”= 기술상을 수상한 (주)아이셀론(박용규 대표이사)은 LED, CMOS 등을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초음파(Ultrasonic)를 이용해 접착(Chip Bonding)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설립 3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세계최초로 초음파 플림칩 본딩을 가능케 했고 현재 2건의 특허등록, 6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현재는 초음파 접착을 이용한 반도체 IC Chip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휴대전화와 LCD, 노트북, 외장형 HDD, 화성전화기, 디지털카메라 등에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테라텍(최병춘 대표이
정해년 부동산 시장은 위축과 안정 두 단어로 요약된다. 정부가 지난해 11.15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올해 1.11 대책을 추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대체로 하락하기 시작해 안정세를 보이며 마무리되고 있다. 정해년 부동산 시장 이슈로 떠오른 정부의 1.11 부동산 종합대책과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 동탄2 신도시 발표 등 올해 부동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1.11 부동산종합대책 정부는 지난해 11.15 대책에 이어 정해년 첫 달인 1월 11일에 부동산종합대책을 내놓았다. 1.11 대책은 수도권과 지방투기과열지구 내 민간아파트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 민간아파트 분양가 인하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주택담보대출 억제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 하반기 청약 시장에 혼란을 야기시킨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도 포함됐다. ■ 주변보다 20% 값싸게, 분양가상한제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새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아파트 분양에 미칠 영향에 수요자나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격은 공급자인 건설회사의 사업성은 물론 수요자들의
부천의 A저축은행이 부동산개발 사업을 하는 시행사가 극히 일부의 계약금만을 지급한 개인소유의 토지를 대상으로 부동산처분신탁을 한 후 시행사에게 대규모 대출을 진행, 은행의 대출심사기준과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A저축은행은 부동산처분신탁을 할 경우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 권한이 수탁자에게로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출에 따른 이자수익 만을 좇아 대출을 해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 권선구 오목천동 824-1번지 일원 21만㎡를 재정비 구역으로 고시했다. 지난 2004년부터 개발가능성이 점쳐졌던 이 지역은 수원고색산업단지 배후 시가화용지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재정비 고시 이후 현재까지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신청은 단 한건도 없는 상황이다. 오목천동 재정비 개발사업은 많은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이면서 시행사 난립현상이 빚어졌고, 대형 시행사인 H산업개발도 지난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업추진을 검토하다 채 1년도 못돼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B시행사는 10여명의 토지주를 상대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토지를 담보로 대출금을 받아 일부를 계약금과 일시적인 회사자금으로 융통한 뒤 사업진척 상황에 따라 나머
오픈마켓이나 인터넷 쇼핑몰, 미니홈피 등을 통해 가짜 명품과 비아그라 등을 몰래 들여오거나 판매한 사이버 밀수꾼들이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올해 9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사이버 밀수 특별단속을 실시해 191건 480억원 규모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254%, 금액으로는 540%가 급증한 것이다. 적발 유형은 오픈마켓이나 미니홈피,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짝퉁 명품이나 발기부전치료제 등 불법 물품을 밀수하거나 정상 물품이라도 특송 등으로 반입하면서 제대로 관세를 물지 않은 경우 등이다. 품목별로는 의류(162억원), 가방류(46억원), 신발류(25억원), 시계류(23억원), 발기부전치료제(1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사이버밀수꾼의 직업을 보면 쇼핑몰 운영 등 통신판매업이 56%로 절반이 넘었고, 수출입업 19%, 회사원 7% 등이었다. 대학생(4%)과 주부(1%)도 사이버 밀수를 하다 적발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의 79%였으며, 40대(16%), 50대(3%), 10대(2%)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전국 38개(201명) 특별조사반으로 구성된 ‘사이버 밀수 특별단속본부’를 7월 말
올해 종합부동산세 자진신고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부세 자진신고 마감일을 일주일 남겨놓은 10일 현재 종부세 자진신고율이 48.3%를 기록, 지난해 같은 시기의 자진신고비율 25.6%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보다 종부세 자진신고비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ARS(1544-0098)와 홈택스(www.hometax.go.kr) 신고 등을 이용, 납세자들의 호응을 꼽았다. 현재까지 자진신고된 48.3% 가운데 42% 정도가 ARS와 홈택스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종부세 납세자들의 개인적인 불만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법으로 정해진 세금을 납부하려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3년째 시행되는 종부세 신고는 이달 17일 마감되며, 10일부터는 각 지역에 현장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성과를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11일 직장인 1천17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성과를 빼앗긴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2%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과를 빼앗긴 이유로는 ‘성과보고는 상사만 하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불투명한 성과평가체계 때문에’(27.4%), ‘팀 별 성과로 판단하기 때문에’(9.7%), ‘이기주의가 심하기 때문에’(8.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성과를 가로챈 사람은(복수응답) ‘상사’가 76.5%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동료’(31.6%), ‘임원’(5.5%), ‘부하’(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과를 빼앗긴 후 반응으로는 ‘그냥 참았다’(44.1%)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이직 및 퇴사를 생각했다’(23.8%), ‘다음을 위해 꼼꼼히 기록해두었다’(13%), ‘당사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7%), ‘실적을 가로챘다고 소문을 냈다’(6.6%) 등이 있었다. 한편 부하직원이 자신보다 성과가 뛰어났을 때의 반응으로는 ‘경쟁의식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