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성공단기업협의회(회장 김기문)가 개성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협의회는 6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개성사무국을 개소하고, 개성공단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5일 밝혔다. 개성사무국 개소식에는 남측의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 김영탁 통일부 개성공단 사업지원단장, 송기윤 중소기업성공을 돕는사람들 회장이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총 2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개성공단 현지사무국 개소를 계기로 입주기업의 권익보호와 발전을 위해 현장 밀착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입주기업과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모임으로 개성공업지구 운영과 관련된 중요문제를 토의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입주기업들의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개성공업지구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7대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는 도민들은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경제회생을 외치며 경제대통령을 표방하고 있어 내년 경제전망을 매우 희망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쉼없이 내달려온 올 한 해는 질곡같은 세월이 아닐 수 없었다며 ‘희망2008’을 갈망하고 있다. 도민들의 희망을 대변하듯 내년 실질경제지표도 밝다. 한국은행이 밝힌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4.8%)보다 낮은 4.7%로 전망됐지만 내수소비 회복과 수출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당히 낙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부실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년 GDP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인 4.7%로 예상한데 이어 중소기업들도 고유가와 자금압박 등을 고려한 상태에서도 경기는 올해보다 밝을 것으로 평가했다. 도내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민간연구소 등도 새 정부가 출범, 정치안정과 수출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수출이 세계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한데 이어 내수도 소비를 중심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유지, 상당히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고시,양도소득·증여세 변경 등 법규 개정사항 상세히 살펴 부동산 시장 흐름 읽자 무자년(戊子年)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롭게 바뀐 부동산 법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건물기준시가 고시와 특별건축구역제도 시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등을 앞두고 있는데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비율을 현행 80%에서 90%로 상향조정하고 신고납부에서 정부부과로 전환되는 등 법규 개정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양도소득세는 공제율을 세분화하고 증여세는 증여재산 공제한도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변화되는 부동산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부동산 시장 변화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 ◇ 표준주택 공시가격·건물기준시가 고시 =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을 1월 31일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표준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동산 조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 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며 올 9월부터 5개월여동안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이 조사, 평가한다. 또 소득세법에 따라 건물에 대한 기준시가도 1월 1일 고시된다. ◇ 특별건축구역제도 시행 = 행
동양건설산업은 5일부터 남양주 호평택지지구 인근 동양 호평파라곤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호평 파라곤은 지상 15~20층 25개 동 규모로 일반아파트 84㎡(25평형) 258가구, 115㎡(34평형) 150가구, 127㎡(38평형) 118가구, 159㎡(48평형) 364가구, 182㎡(55평형) 330가구다. 아울러 남양주 최초의 테라스하우스 225㎡(68평형) 15가구, 281㎡(84평형) 40가구 등 총 1천275가구 규모의 대단위 단지로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택지개발, 대단지 프리미엄 등 분양호재를 안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초대형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특화된 조경시설 등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 호평택지지구에 인접해 자동차전용도로(46번 국도)를 이용 강남, 송파지역에서도 불과 20여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는 2009년이면 경춘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0년엔 수석-호평간 민자유치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아파트 입주시점에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서울접근성이 탁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내에는 특급 리조트에서나 누릴 수
용인 죽전지구 일원의 부동산 시장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분당선 죽전역 개통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용인 죽전지구 일원은 올초부터 개발호재에 따른 상승세를 기록, 수요가 잠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국대학교 이전과 교통량 분산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분양물량 과잉과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올초보다 -1.8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6.37%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도 지난해 2.67% 상승했지만 올해는 0.02% 상승에 그쳤다. 수요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달 말 죽전역이 개통되면 죽전지구 일대 아파트 기반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술렁이고 있다. 또 용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교통문제도 한층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죽전지구 거주자들의 경우 마을버스를 이용하지 않도록 죽전역 이용이 가능, 교통량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수지 일대를 이동하는 마을버스와 미금역을 이용하던 거주자들의 교통분
동탄1 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를 매입한 계약자들이 중도금을 내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금융권이 대출한 자금의 이자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택지개발지구 끝부분에 위치해 동탄1 신도시 중심지와 떨어져 있어 투자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4일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에 따르면 동탄1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1만43㎡에 달하는 19개 필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중 6개 필지 6천357㎡의 토지는 2003년~2004년에 매각된 이후 중도금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아 계약을 해지, 재매각 하는 물량이다. 토지공사가 재매각 하는 단독주택지는 가지번본번이 500번대 일원의 5개 필지로 1천271㎡에 달한다. 종교시설로 구별된 재매각토지는 5천86㎡ 규모에 이른다. 이들 토지는 2004년 4월쯤 실수요자택으로 매각됐지만 실수요자가 재정부담으로 중도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고, 토공은 이 가운데 6개 필지를 이달 12일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토공은 매각 공고를 하면서 재매각 사실은 알리지 않고 다른 13개 필지와 합쳐 공고했다. 재매각 공고를 할 경우 토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토공은 이 과정에서 올해 계
경기지방중소기업청(경기중기청)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기술포럼과 환율하락 등에 따른 경영애로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경기기술혁신기업협의회(경신협)는 5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 호텔케슬 1층 영빈관에서 중국 현지 정책과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2007년 하반기 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 전문가인 중앙공무원교육원 김원태 교수가 ‘중국 경제의 미래와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중국경제 발전과 현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중국경제의 잠재력과 이에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집중 해설할 계획이다. (주)인와이저와 참소리전자통신, 이강테크(주), (주)디엔텍 등 중소기업들도 각사의 기술개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6일 오후 1시부터는 ‘중국진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는 중국진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건비 상승, 세제혜택 불합리 등 투자기업에 대한 어려움을 세분화해 각각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래시장과 지하상가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지정, 체계적으로 개발·관리하는 제도가 2009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재래시장 육성 특별법이 지역을 단위로 하는 상권개발제도가 없었다는 문제점에 착안, 한국형 상권 모델인 ‘지역상권개발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상권은 구역단위로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상권전체가 아닌 재래시장에만 지원이 집중돼 전체 상권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재래시장에만 국한된 지원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한 곳으로 치우칠 수 있는 문제와 함께 전체 상권의 매력이 떨어지는 지적도 있다. 실제 안양 중앙시장의 경우 당초 등록시장 280개 점포와 함께 부근상가에 350개, 인접 지하상가에 170개 등 총 1천300여개 점포가 대형상권을 이루고 있지만 지원은 중앙시장 280개 점포에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청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동일상권 내 시장·상점가·지하상가·상업지역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체계적으로 개발·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상권개발을 위한 가칭 상권개발진흥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매상권을 지역단위로 확대하고 재래시장과 상점가, 지하상가 등을 새롭게 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신흥경제4국(브릭스 BRICs), 베트남 등 신흥시장 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산업연구’ 시리즈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이집트, 알제리, 브라질, 멕시코,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각 국가의 4대 핵심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정책, 우리나라와의 협력방향, 산업경쟁력, 경제전망 등이다. 또 각 국가의 산업성장 가능성과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에 맞춘 실질적인 진출방안도 제시됐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는 지난해 남아공,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4개국의 산업연구 시리즈를 발간한 바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경기중기청)이 올 5월부터 본격 추진해온 ‘중소기업간 협업지원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사의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쉽사리 협업을 결정하지 못하는데다 각 지역상공회의소 관계자들 조차 협업지원사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3일까지 협업사업을 추진중인 곳은 A화학 한 곳 뿐이어서 경기중기청 주도의 협업지원사업 보다는 지역 상공인들과 협력하는 쪽으로의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중기청은 올 5월부터 R&D(기술개발)와 제조, 마케팅 분야 등에 특화된 중소기업들이 상호간 부족한 역량을 상호간에 협력·보완해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업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모여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기능을 상호 협력, 제품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를위해 현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각 지역별로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융자지원부터 협업체 구성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협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협업사업에 참여해 협업을 하고 있는 기업은 A화학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