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대학 유치가 잇따르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가 지역에 들어설 경우 산학연구를 위한 복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데다 기반시설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돼 큰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우수인력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추가적인 대규모 주택 수요창출 효과도 예상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학 유치가 확정된 인천 송도와 파주·하남시 등은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현재보다 더욱 활발한 지역경제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인천 송도 = 인천 송도의 국제도시에 입주가 확정된 인천대(4공구), 연세대(5·7공구)외에도 내년 초 가천의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의 입주가 결정된다. 이들 대학은 송도 개발계획 변경과정에서 대학별 부지 배정 면적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면서 사업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대는 4공구에 45만7천㎡규모의 캠퍼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연세대도 5·7공구에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가천의대도 글로벌 생명, 의과학 R&DB건물을 설립할 예정이며 고려대의 경우 바이오메디클러스터와 물류유통 산학단지를 건립한다. 서강대와 인하대는
중부지방국세청(중부청)이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민원에 몸살을 앓고 있다. 도내 과천, 용인, 성남 등 지역에서 올 6월 공시지가가 지난해 공시지가보다 크게 상승하면서 종부세 대상자에 편입된 경우가 대폭 늘어난데다 주민등록지에 따른 부동산 합산과세로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도 3일 간부회의에서 “납세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고 ‘인간소양’을 거론, 민원에 불만사항이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올해 개인주택분 종부세 신고대상자 37만9천명 전원에게 납부할 세액이 기재된 신고서를 과세대상 물건 명세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이후 중부청 개인납세과 등 일부 부서에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던 납세자들이 올해 종부세 대상에 대거 편입된데다 주민등록주소지 이전으로 친인척의 재산 등과 모두 합산돼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입주자대표 12명은 3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종부세 부과의 부당성을 호소, 아파트 단지별로 종부세법 개정 또는 폐지를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걸기로 의견을 모았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3일 주부교실수원지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신고유가시대를 살아가는 수원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제고 및 생활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신고유가시대 우리나라 경제의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전 국민이 동참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직원들과 주부교실수원지회 회원들은 이날 수원역 일대에서 고효율 기기 사용과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의 에너지 절약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시자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50만원의 로또에 당첨됐다면?” 취업 고민으로 머리를 싸매던 이모씨(29·홍대·유기반도체)는 얼마전 로또 당첨만큼이나 기쁜 소식을 들었다. 50만원권 의류교환권 1매와 2권의 취업관련서적 선물뿐만 아니라 그 어렵다는 취업문을 당당히 뚫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인재포털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에서 준비한 ‘취업고민해결프로젝트 코디남녀’ 이벤트에 우수 등록자로 선정된 이씨는 10여 번 넘게 쓰고, 또 쓴 이력서가 수많은 이력서 가운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이같은 행운을 맛보게 해준 인투인은 제게 찾아온 행운”이라고 말한다. 올 8월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거의 1년여 동안 15차례에 걸쳐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취업의 문은 그에게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이씨는 취업전략을 바꿔 경기도로 눈을 돌렸다. 도내 6천여개 기업채용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인투인’을 알게 됐고 자신의 이력서 작성을 지도받을 겸 ‘취업고민해결프로젝트 코디남녀’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씨는 “우
도내 미분양 공포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중견건설업체들의 연쇄부도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 군포 부곡지구에서 분양한 이른바 반값아파트 804가구 중 실제 계약한 가구는 60가구에 그친데다 정부에서 주도했던 파주신도시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일환인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분양승인을 받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도내 미분양 사태에 따른 건설사들의 연쇄부도가 크게 염려되고 있다. 2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대한주택공사,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반값아파트에 청약접수한 175명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은 결과 60명만이 실제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804가구 가운데 744가구, 92.5%가 미분양 됐다. 환매조건부 주택 415가구 분양 물량은 111명의 청약접수자 가운데 33명만이 계약했고, 토지임대부 주택 389가구도 64명의 청약접수자 중 27명만이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와함께 파주신도시는 지난달 3순위 청약에서 전체 물량의 81%만이 접수된 상황이다. 경의선 운정역과 가까운 굿모닝힐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5천27가구 가운데 936가구(
대한주택공사와 법무부는 29일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법무부에서 지원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통해 소외계층 1만여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작업을 완료한 것을 기념하고 사업을 2010년까지 확대·연장하기위해 추진됐다. 주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1만3천500여세대의 소외계층 거주 임대아파트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주공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수혜세대를 장애인전등급,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모자가정까지 확대하고 발코니 내부의 페인트까지 도색해줄 예정이다”며 “소외된 이웃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보다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는 29일 파주운정지구와 김포서암지구에서 각각 2천398세대, 836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파주운정지구 A3·A17-1블록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9㎡ 886세대, 45㎡ 998세대, 51㎡ 220세대, 59㎡ 294세대로 구성되며 김포서암지구는 전용면적 39㎡ 359세대, 46㎡ 387세대, 51㎡ 90세대로 마련된다. 파주운정지구의 경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39㎡가 1천700만원에 10만4천원, 45㎡는 2천200만원에 14만4천500원, 51㎡는 2천750만원에 19만5천원, 59㎡는 3천500만원에 23만3천원이며, 입주시기는 A3, A17-1블록 각각 2009년 9월 및 11월로 예정됐다. 파주시 거주자가 1순위, 고양·김포·양주시와 연천군 거주자가 2순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파주신도시 주택전시관에서 다음달 3일 우선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4~7일 4일간 일반 1~3순위자를 대상으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4일, 계약은 다음달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김포서암지구는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전용면적 39㎡가 1천332만6천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이노비즈협회와 공동으로 29일 청내 2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들의 협력강화를 위한 ‘2007년 중소기업간 협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87개 업체에서 312명이 참석, 핵심기술을 보유한 R&D전문업체와 국내외 주문을 수주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업체가 협업체를 구성해 새로운 경영모델을 논의했다. 협업 자금 융자 등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한 경영에 나설 경우 수익창출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협업컨설팅사업 부분은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기능을 갖춘 협업체를 구성해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비용의 80%(2천만원 한도)를 쿠폰방식으로 지원한다. 협업자금의 경우 4.75% 대출금리로 최고 40억원까지 융자할 계획이다. 시설자금은 10년(거치기간 5년 포함), 운전자금은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협업체로 승인될 경우 R&D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비용을 최고 1억원까지 정부 출연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오일환 경기중소기업청장은 “협업은 연구개발·제조·마케팅 등에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48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었다. 또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내는 개인 10명 중 6명 정도가 다주택 소유자였고 주택분 개인 과세 인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신고 대상 전체 세액은 2조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5% 늘어났고 개인 주택분 종부세는 1조2천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국세청은 29일부터 올해 종부세 대상자 모두에게 자진 납부할 세액이 기재된 신고서를 과세대상 물건명세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 원래 종부세는 12월 1~15일이 신고.납부 기간이지만 올해는 12월 15일이 토요일이어서 기간이 17일(월요일)로 자동 연장된다. 전체종부세 대상자 중 개인은 47만1천명으로 39.8%, 법인은 1만5천개로 7.1% 각각 증가했다. 주택에 대한 종부세 대상자(공시지가 기준 6억원이상)는 38만3천명으로 59.6% 늘어났다. 주택에 대해 개인 납세 대상자는 37만9천명으로 59.9%, 법인은 4천개로 33.3% 증가했다. 토지에 대한 종부세 대상자는 12만9천명으로 2.3% 감소했다. 토지에
29일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와 고향주부모임은 용인시 ‘에녹의 집’을 방문,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과 무역진흥에 공이 큰 순서에 따라 금탑·은탑·동탑·철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대통령·국무총리·산업자원부장관·한국무역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탑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수상에는 삼성전자가 45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여받고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분야 전문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등 1천289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고 756명이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받는다. 무역의 날은 당초 ‘수출의 날’로 시작, 수출을 통해 빈곤에 시달리던 한국 경제를 살리고자 제정된 날로써 수출 1억원을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다. 이후 1987년부터 수출입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무역의 날’로 개칭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지부장은 “올 한해 무역업체들이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하락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국대비 수출증가율, 수출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