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이노비즈협회와 공동으로 29일 청내 2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들의 협력강화를 위한 ‘2007년 중소기업간 협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87개 업체에서 312명이 참석, 핵심기술을 보유한 R&D전문업체와 국내외 주문을 수주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업체가 협업체를 구성해 새로운 경영모델을 논의했다.
협업 자금 융자 등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한 경영에 나설 경우 수익창출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협업컨설팅사업 부분은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기능을 갖춘 협업체를 구성해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비용의 80%(2천만원 한도)를 쿠폰방식으로 지원한다.
협업자금의 경우 4.75% 대출금리로 최고 40억원까지 융자할 계획이다.
시설자금은 10년(거치기간 5년 포함), 운전자금은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협업체로 승인될 경우 R&D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비용을 최고 1억원까지 정부 출연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오일환 경기중소기업청장은 “협업은 연구개발·제조·마케팅 등에 특화된 중소기업이 자신의 부족한 기능을 상호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위험을 분담하고 시장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