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건설되는 민자고속도로를 따라 분양되는 북부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 분양은 교통과 기반시설조건이 좋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민자고속도로는 전체 16곳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서울~문산, 서울~포천을 잇는 구간 등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통망이 확충되면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상권도 크게 발달된다”며 “10.4 남북선언 이후 경기도 북부지역 분양물량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서울~문산 =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경기도 파주 내포리까지 44.0㎞에 이르는 4~6차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이 도로는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의 경우 10.4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경기도 북부지역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향후 기반시설개선 등에서도 수혜가 있을 전망이다. 파주운정지구에서는 A11블록 동문건설과 A10블록 월드건설, 동양메이저건설이 다음달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경기도 남부지역 일대의 전세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북부지역은 상향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4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부지역 개발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전세 수요자들이 북부지역에 거주기간을 늘리려는 추세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물량이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되는 이점이 있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서 발표한 ‘10월 3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전세시장은 동두천시 등 북부지역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남부지역인 화성, 안산 등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의 경우 지난주보다 -0.39% 하락했고, 수원시도 이달 초 -0.05% 하락한 이후 중대형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도 재건축된 아파트 전세시장이 강한 보합세에서 -0.33% 떨어졌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주보다 이달 초 소폭 상승해오다 이번주 -0.43%로 하락, 본오동의 경우 -5.45%나 떨어졌다. 반면 도내 북부지역 전세시장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주보다 1.38% 상승했고 여주
수입쇠고기가 국회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미국산 쇠고기 갈비뼈 수입에 반대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부정유통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과 부정유통 해결방안 그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서 어떠한 대안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미국산 수입쇠고기 반대 =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통합신당 우윤근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 남·여 1천500명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입에 찬성’하는 국민은 15.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9.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4.8%로 가장 많은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20대 81%, 40대 74.5%, 50대 69.6%, 60대 이상 61.8%로 저연령대에서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대 여성의 경우 반대의견이 93.4%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
경기지방중소기업청(경기중기청)과 (재)경기테크노파크 경기기술이전센터는 18일 오후 1시 경기중기청대강당에서 ‘중소기업 창업·사업전환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5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 등 6개 대학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연구소, 민간기술거래기관 등에서 65가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중기청은 혁신형 중소기업(벤처, 이노비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2008년도 R&D 지원사업 전용 상담부스를 운영, 참여기업들의 사업지원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중 사업전환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쟁력이 낮은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지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3년 이상 운영해온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상시종업원수가 5인이상이어야 하며 전환대상 업종과 품목 전업률이 35% 이상인 중소기업이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아이템을 모색중인 예비창업자나 사업전환을 준비중인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신규 사업아이템을 통해 창업과 사업전환의 성공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기술이전센터와 함께 대학과 연구소의 미공개 신기술을 지
신용보증기금이 일반 보증지원업체와 벤처기업을 재분류, 혁신형중소기업 수를 2배가까이 급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영혁신형기업 지원제도 시행 여섯달만에 보증잔액이 3조4천660억원에 달하고 있어 신용보증기금이 지원실적 부풀리기에 급급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통합신당 문석호 의원은 18일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신보는 혁신형중소기업을 중점 발굴해 지원이 크게 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기존 일반 보증지원 업체에 대한 혁신형중소기업기업 인증과 벤처기업 재분류 등을 통해 혁신형중소기업 수를 단기간 내에 변환시킨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말 8천81개로 파악된 혁신형중소기업은 올해 6월말 현재 1만5천973개로 무려 2배나 급증했다. 보증잔액도 벤처기업의 경우 1조506억원인 반면 경영혁신형기업은 6개월만에 3조4천660억원에 이르고 있다. 문 의원은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면서도 “대부분의 지원기관들과 정부부처까지도 지원실적을 부풀리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혁신형중소기업은 창의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기술과 경영혁신을 주도하는 중소기업으로 벤
양평과 여주 등 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와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분양물량이 나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묶여있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등기시점까지는 전매가 금지된 상황임에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양평 등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물량도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 전매제한 있나요 = 최근 양평 등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아파트 분양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과 시세차익이란 두가지 잇점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사업자들도 낮은 분양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찬스가 될 수 있어 ‘등기 후 매매가능한 마지막 아파트’ 등의 현수막을 분양사업장에 내걸고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신도종합건설 분양 관계자는 “도심지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남한강을 조망지역으로 한 전원주택을 꿈꾸거나 노후된 아파트에서 이주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달 말 분양을 예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분양결과가 기대
건설교통부는 미분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반값아파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시범사업 평가단’을 구성해 올해말까지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군포 부곡지구의 환매조건부주택과 토지임대부주택 분양결과 85%가 미분양된 데 대한 평가를 위해 주택시장 전문가,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범사업 평가단’을 구성, 11월 한달간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평가를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또 국민여론조사와 군포 부곡지구 청약자 및 지역주민 대상 설문도 실시해 환매조건부 및 토지임대부 주택에 대한 선호도,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토론회도 개최하고 평가단의 평가결과, 여론.설문조사 등을 모두 반영해 12월말까지는 환매조건부 및 토지임대부주택 확대시행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군포 부곡지구의 미분양 주택 685가구에 대해서는 다음주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수도권 거주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할 계획이다. 선착순 분양에서는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접수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2009년 휘발유·경유 등 자동차연료 제조기준을 강화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을 앞두고 비축유 재정제 유예기간에 대해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5천여억원의 한국석유공사 비축유가 사장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18일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의 법 개정 후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5월 비축유류분에 한해 제조기준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환경부는 지난해 8월 공문을 통해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 5천여억원의 비축유가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초 개정된 자동차 연료 제조기준은 2009년 1월부터 적용, 휘발유 및 경유의 황함량을 현행 50ppm과 30ppm이하에서 10ppm 이하로 낮추고 휘발유의 증기압을 65kpa에서 60kpa로 낮춘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에대해 환경부에 지난해 5월 비축유류분에 한해 개정된 제조기준 적용을 유예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환경부는 공문을 통해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와 산자부 등 정부부처는 사후협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한국석유공사 비축유가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 국내 비축
판교 납골시설 설치가 대책없이 지연되면서 정부와 지자체, 주민간의 갈등만 심화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신당 주승용 의원은 17일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교통부가 당초 ‘장사등에 관한 법률’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추진하는 바람에 납골시설이 이제와서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 자체가 어렵게 됐다고 적시했다. 주 의원은 “건설교통부의 미숙한 업무처리로 인해 5만기의 봉안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려는 판교메모리얼파크(납골시설)가 대책없이 지연되고 정부와 지자체, 주민간의 갈등만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판교메모리얼파크 부지를 경기도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5만기의 납골시설 건설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4월 법제처 심의 결과 ‘장사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토지를 유상으로 매입, 경기도에서 사업을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판교 납골시설은 분양 이전부터 공지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건교부의 미숙한 사업운영으로 인해 해당 지자체와 입주예정자들의 반대도 커지고 있다. 또 송파신도시 내 예정된 납골시설이 판교 납골시설과 같이 주민들의 반대로 취소될 경우 경기도내 다른 지역까지
광교신도시가 다음달 초 기공식을 갖는 등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주변 분양시장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판교·분당신도시와 입지적으로 가까운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신분당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또 원천유원지와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 측면에서도 수도권 최대 청약지로 꼽히고 있다. 이로인해 수요자들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면서도 광교신도시 후광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주변 분양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청약가점이 웬만큼 높지 않을 경우 당첨권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당첨이 된다할지라도 중대형 전매기간이 강화돼 전용 85㎡ 이하는 10년, 초과는 7년 동안 매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8월 용인 래미안 동천 109㎡형은 용인지역 1순위에서만 최고 197.5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 광교신도시와 비교해 분양가격이 3.3㎡당 400여만원 이상 비싸지만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해 이같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올 11월까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는 주변 민영아파트 청약을 문의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청약가점제와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