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9일 제6차 정기총회에서 2008년도 사업계획으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주택사업 여건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 강화 등을 제시했다. 수원 호텔캐슬에서 개최된 이날 총회는 1천316개 회원사 중 48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6회계년도 결산·감사보고와 2008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보고, 임원·대의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사진>. 정기총회에서는 내년도 11억3천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안)과 2억567만2천원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주택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개선과 폐지 및 수도권을 포함한 주택투기(과열)지역 해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업실적과 영업계획 및 기술자보유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택건설 관련 설명회와 관련 정보제공, 미가입 등록업체의 적극적인 가입권유 및 회원 친목사업 확대와 경기도 건축정보워크숍을 공동 개최키로 했다.
청약 당첨 뒤 부적격자로 분류된 청약자들도 사업주체가 정한 소명기한내에 부적격자로 분류된 사유가 해명되면 당첨이 유지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인천 논현동 힐스테이트 당첨자중 부적격자로 분류된 사람들이 모두 당첨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부적격자 통보를 받은 뒤 소명기한내에 소명을 해 사유가 해소되면 당첨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주택공급규칙은 소명기한을 사업주체가 ‘10일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논현힐스테이트 부적격 당첨자들에게 23일까지 소명하도록 통보했다. 논현힐스테이트에는 일반당첨자 567명중 11.1%인 66명이 부적격자로 일단 분류됐다. 건교부는 66명중 당첨이 유지되는 경우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건교부가 주택전산망을 통해 청약당첨자의 주택소유여부, 과거당첨사례 등을 통보했고 이를 토대로 주택사업자가 부적격자로 일단 분류했으나 주택전산망에서 유주택자로 분류됐다고 하더라도 청약제도상으로는 무주택으로 봐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용면적 60㎡이하이면서 공시가격이 5천만원 이하인 주택을 10년 이상 보유한 경우 전산망에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가점제에서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또 60세이
다음달부터는 청약가점제로 당첨된 아파트의 당첨결과가 세부 주택형별로 최저점수, 최고점수, 평균점수가 모두 공개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청약가점제 시행 초기에 나타나고 있는 청약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청약결과당첨 점수의 공개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단지별로 전용면적 85㎡이하와 85㎡초과 등 2개로 나눠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만 공개하고 있다. 건교부는 11월1일부터 당첨결과가 공개되는 아파트부터는 모든 평형의 결과를 공개하되 최고점수, 최저점수외에 평균점수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청약결과 미달된 주택형이나 가점제 해당가구수가 5가구 미만인 경우에는 평균점수만 공개된다.
한국토지공사가 동탄1 신도시 내 80만㎡ 규모의 대체농지 처리방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가 올 6월 1일 동탄2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동탄1 신도시 대체농지 활용에 대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이에대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상태로 신도시 개발계획을 유지할 경우 첨단도시 개발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신도시 중앙에 경부고속도로를 마주한 대규모 농지가 대체농지로 남게된다. 정부는 지난 2001년 4월 화성시 동탄면에 903만6천55㎡ 규모의 동탄1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 개발계획에 따라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목표로 수도권 배후에 자족형 도시를 개발, 주거공간과 함께 상업지구, 공원 등을 조성하고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운 부근 80만㎡ 규모는 대체농지로 조성됐다. 이후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초 지자체 전역의 농지면적 대비 농업진흥구역이 전국 평균(60%) 이상일 경우 대체농지를 조성하지 않아도 되는 농지법에 근거, 농지용도변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농지 분양을 기다린 160여명의 지역농민들의 항의로 용도변경구상을 중단하고 당초 계획대로 대체농지 분양입장을 유지했다. 감사원도 지난 4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감사를
새 청약제도의 가점 산정 방식과 무주택자 판단 기준 등이 너무 어렵고 복잡해 우려됐던 청약가점제의 혼선이 현실로 나타났다. 첫 청약가점제 아파트인 ‘논현힐스테이트’의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청약가점을 잘못 계산해 ‘허위’ 기재했거나 유주택자 해당 여부를 제대로 몰라 당첨이 취소될 위기에 놓인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청약가점제 첫 적용단지인 인천 남동구 논현힐스테이트 일반 분양 당첨자 567명의 11.1%인 66명이 부적격자로 적발됐다. 부적격 당첨의 유형은 기존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 무주택 자격이 없는 당첨자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청약가점을 잘못 계산해 기입했거나 허위로 기재한 당첨자가 8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5년내 재당첨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경우와 1순위 자격에 미달하면서도 1순위로 청약해 당첨된 경우가 각각 5명으로 나타났다. 기존 청약제도에서도 부적격 당첨은 종종 발생했으나 이처럼 당첨자의 10% 이상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며, 이는 청약가점제가 전문가들도 헷갈릴 만큼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청약가점제에서 청약 내용을 허위 기재해 당첨되는 경우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8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8월 6.1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지며 지난 3월(75.8) 수준으로 내려갔다. 업체 규모별 지수를 보면, 대형업체(100.0)와 중소업체(52.0)는 각각 8.3포인트와 2.0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중견업체(64.0)는 12.9포인트나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공사물량지수는 8월보다 4.4포인트 상승한 77.7을 기록했으나 공종별로는 토목 81.0, 주택 67.0, 비주택 78.1로 조사돼, 주택물량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지수도 전월대비 4.4포인트 하락한 81.0에 머물러 자금조달 관련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미분양 급증에 따라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비롯한 건설업체 대출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건설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10.4 남북공동선언 발표 이후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특히 접경지역의 경우 향후 개발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작용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메카로 부각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과 지역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은 경제협력 확대와 경의선 철도 운행, 한강하구 개발에 대한 기대 등 남북공동선언 호재에 따라 경기북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수 있지만 실제 거래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남북경제협력이 북부지역의 개발을 진행시킬 수 있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교통, 기반시설 등 지리적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천군 등 접경지역 新메카로 뜬다 ◇ 북부지역 강세 = 지난달 부동산 매매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의정부시 등 북부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발동이 걸렸다. 경기도내 전체적으로는 평균 4.4% 상승세를 기록한데 반해 동두천시 부동산 시장은 평균 12% 상승하는 등 북부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도 커졌다.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평균 2.6% 오른것과 비교하면 5배에 가까운 상승폭이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10월 1째주 수도권시황에 따르면 지난주와 비교해 경기북부지역의 동두천시는 0.78%, 양주시 0.69%, 의정부시 0.44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정책을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물량 밀어내기에 나서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미분양에 따른 건설업체의 연쇄부도 염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이달 분양승인을 받지 못한 막바지 분양물량을 다음달 쏟아낼 경우 공급량이 큰 폭으로 증가, 미분양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과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해도 실질적인 수요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건설업체의 연쇄부도 염려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10.4 남북공동선언 이후 경기북부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관심 대상으로 부각된다는 분석도 잇따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건설업계에서 다음달 8만2천924가구를 공급, 이중 7만4천836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분양물량인 9만2천567가구에 비해 19.2% 감소한 물량이지만 지난해 동기 2만5천915가구보다는 3배 가량 증가했다. 건설사들은 다음달 말까지 분양승인을 받을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수 있어 전매제한확대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 분양을 승인받지 못한 막바지 분양물량도 다음달에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 물류기업이 납부하는 각종 사용료를 내년부터 3년간 대폭 감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인천공항 시설사용료의 74.4%를 차지하는 항공기 착륙료를 10% 내리고 정류료 등 다른 요금의 인상도 동결해 B747 항공기 1회당 항공사의 비용부담이 기존 4천638달러에서 4천266달러로 372달러가 줄어들게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시설사용료는 경쟁공항인 일본 나리타, 홍콩 첵랍콕 공항의 51-97% 수준에서 47-89% 수준으로 낮아지게된다. 또한 인천공항 내 항공사 재배치로 인해 자리가 옮겨지는 항공사에 대해서는 건물임대료와 탑승교 사용료를 20%까지 줄여주고, 화물터미널과 공항물류단지 토지임대료도 최대 21%까지 인하된다.
광교신도시 중심사업지구 63만㎡에 유럽형 중앙정원 건축양식을 도입, 실개천과 저층의 스카이라인이 강조된 명품신도시 계획 초안이 마련됐다. 4일 경기도는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씨가 수립한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공간연계계획’ 초안 보고회를 열고 도청사를 뺀 나머지 건물 높이를 10층 이하로 제한, 1.4㎞에 이르는 실개천이 CBD 주변을 감싸는 설계를 했다고 밝혔다. 빌모트씨의 초안은 건물 내부에 자연광이 넓게 닿을 수 있도록 유럽형 중정형 건축양식을 도입한 정원을 설치하고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을 담았다. 특히 41%의 녹지율을 확보한 광교신도시 특징을 반영해 나무와 하늘, 빛, 물 등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심업무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광교테크노밸리, 비즈니스파크 등 도시설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은 국내사정에 맞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빌모트는 1984년생으로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와 판교타운하우스, 인천공항 등의 설계에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가로 경기지방공사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