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중심사업지구 63만㎡에 유럽형 중앙정원 건축양식을 도입, 실개천과 저층의 스카이라인이 강조된 명품신도시 계획 초안이 마련됐다. 4일 경기도는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씨가 수립한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공간연계계획’ 초안 보고회를 열고 도청사를 뺀 나머지 건물 높이를 10층 이하로 제한, 1.4㎞에 이르는 실개천이 CBD 주변을 감싸는 설계를 했다고 밝혔다. 빌모트씨의 초안은 건물 내부에 자연광이 넓게 닿을 수 있도록 유럽형 중정형 건축양식을 도입한 정원을 설치하고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을 담았다. 특히 41%의 녹지율을 확보한 광교신도시 특징을 반영해 나무와 하늘, 빛, 물 등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심업무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광교테크노밸리, 비즈니스파크 등 도시설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은 국내사정에 맞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빌모트는 1984년생으로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와 판교타운하우스, 인천공항 등의 설계에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가로 경기지방공사와 도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이 4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따뜻한 세정 추진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청장 초청 시흥상공인 간담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4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민회관에서 경기지역 가스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경기 가스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경기 가스인의 날’ 행사는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격려하고 가스안전문화의 인식을 높이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 안전관리 유공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곽찬호 직원 등 21명이 선정, 경기도지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김준호 산업정책과장과 주광탁 (주)삼천리 안전관리총괄 상무이사, 오태식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장, 이영길 경기도 LP가스판매협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스사고 예방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결의문이 채택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수원 주부동아리 소리바다의 난타공연, 신우전자 동아리의 밴드 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됐고, 부대행사로는 22점의 가스사고사진과 가스안전포스터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흥식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최초로 사내 여성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3일동안 ‘여성리더십강좌’를 개최한다. 여성리더십 강좌는 여성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인식, 감수성을 활용한 변화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 배양, 민주적 협동적 리더십 강점 살리기, 모성과 섬세함의 코칭 및 멘토링 스킬, 바람직한 여성관리자, 리더로서의 역량 모델링 등 6가지 교육 내용을 20시간에 거쳐 이뤄진다. 특히 현재까지 정립하지 못한 ‘우리나라 고유의 여성리더십 모델’에 대해 참가자 의견을 종합,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 김경미 인력개발팀 직원은 “남성과는 차별화된 여성만의 리더십 특성과 역량모델을 공유하고 이를 직장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가능한 교육”이라며 “여성리더로서 자신의 역량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0만㎡미만의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각 시장, 군수, 구청장(기초자치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건설교통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이달 7일부터 산업단지 지정권을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대폭 이양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산업단지 지정권은 330만㎡ 이상의 경우 건설교통부장관이 직접 승인해야 하며 330만㎡이하는 각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7일 이후부터는 인구 50만명 이상인 수원, 성남, 부천, 안산시 등 전국 12개 시의 시장도 330만㎡이하의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또 30만㎡미만의 경우 전 시장, 군수, 구청장이 도시계획에 따라 산업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되며 이들은 무분별한 지정·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입지공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현행 건교부장관)하도록 했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도 변화가 있다. 공공사업자가 20% 이상 출자한 민·관 합작법인을 포함해 공공사업시행자인 경우 시설의 적절한 공급과 이익발생시 단지내 도로 등 기반시설비에 충당하도록 결정, 개발사업 범위를 용지 조성뿐
장기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의 우선권을 주겠다는 청약가점제가 시행 초기부터 진통을 앓고 있다. 가점제 적용 사례가 많지 않아 당첨 가점차이가 들쑥날쑥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정부의 대출규제로 가점이 높아도 청약을 할 수 없는 조건이 내 집 마련 기회가 어려워지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자금력이 취약한 장기 무주택자들에게 대출규제를 완하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 가점 실효성 혼선 = 첫 청약가점제 아파트 당첨자의 최저 가점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 청약예비자들의 혼선을 빚었다. 금융결제원이 2일 밝힌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논현 힐스테이트’의 최저 당첨 가점은 85㎡ 이하의 경우 44점(최고 6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용 85㎡ 초과의 가점제 물량 당첨자의 가점이 최고 74점, 최저 14점이라고 1일 밝힌 바 있다. 이로인해 상세점수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나오기 전인 올 연말까지는 비슷한 공급 면적이라 할지라도 당첨 가점차이가 높을 수밖에 없
경기·인천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2000년보다 134.35% 증가한 101만2천856명을 기록, 쏠림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000년 370만여명에서 올해 8월 말 710만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수도권 가입자가 502만여명으로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2000년부터 2007년 8월 말까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000년 378만657명에서 710만1천610명으로 332만953명 증가, 87.84%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미래적 가치가 높다는 기대 때문이지만 이같은 현상을 방관할 경우 투기적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전국 = 청약통장 가입자는 IMF 이후 1999년 5월31일 서민주거안정대책(중소형 주택공급 국민주택기금 금리인하), 10월 7일 주택건설촉진대책(민영 청약자격 완화, 재당첨제한 폐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2001년 5월23일 건설산업구조조정 및 투자적정화방안(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한시 면제, 국민주택 규모 취·등록세 한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1천416개사의 생산설비의 지난 8월 평균가동률은 7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포인트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며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가동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80%) 미만을 기록했으며, 20개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가동률이 60%대를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 평균가동률은 67.6%, 중기업은 75.4%였으며, 유형별로 혁신형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4.5%, 일반 제조업은 69.2%였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사들이 청약가점제 등의 영향으로 청약률이 저조하자 순위내 통장 사용을 꺼리는 선착순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선착순 계약에서 분양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주시 고읍택지지구에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둔 건설회사들은 ‘4순위’ 선착순 계약자 모시기에 경쟁이 붙었다. 신도종합건설의 경우 지난 달 17~19일 청약을 마친 후 지난 달 27일까지 2천350명의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현재 3층 이하 저층부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3순위 청약에서 총 738가구중 84가구가 미달됐었다. 회사 관계자는 “송파, 광교 등 인기 신도시 분양이 대기중인데다 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점수를 높이기 위해 통장 사용을 꺼리는 분위기”며 “통장과 무관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1대1 마케팅을 벌이며 선착순 계약에 승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5일 양주 고읍지구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동시분양에 들어가는 한양, 우미건설, 우남건설 등 3개사도 마찬가지다. 한양의 경우 최근 사전 예약자만 2천여명을 받아뒀다. 정식 계약률이 부진할 경우에 대비해 들어둔 일종의 ‘보험’인 셈이다. 분양 회사 관계
남북정상회담 개최 영향으로 경기북부지역 분양시장에 훈풍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경제협력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경우 파주, 김포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북부지역 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수도권 북부지역이 장기침체를 겪고 있다”면서도 “결과예측이 어렵지만 정상회담에 따른 경제협력으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일 경기북부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을 계획한 아파트가 전체 37개 사업장 2만8천925가구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가장 많은 12개 사업장 8천515가구로 나타났으며 고양시 5개 사업장 8천234가구, 김포시 7개 사업장 5천71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남양주시 7개 사업장 4천744가구, 양주시 4개 사업장 1천9백21가구, 구리시 2개 사업장 4백40가구 등이다. 이중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주변에 일산과 교하택지개발지구, 파주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남북화물내륙기지(2011년 예정) 등이 입지해있어 2000년 9월 착공한 경의선복원과 제2자유로(2008년 예정) 등의 호재가 눈에 띈다. 남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률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이대로 지속될 경우 내년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수출은 대기업과 일부 중공업제품의 수출호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중소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어 환율하락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현재의 원달러 하락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감한 규제완화와 기존의 단기외채 유입 억제방안 등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내년 수출경기가 크게 염려된다고 전망, 정부의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외평기금을 통한 은행도입 단기외채의 사전매입과 외국환안정기금 조성 및 단기외채 매입·운용, 외화가 필요한 공기업 및 대기업의 단기외채 매입 등 단기외채 유입억제 방안과 함께 ‘금산분리원칙’의 완화와 연계한 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 대책 등을 정부 당국에 건의한 바 있다. 유창무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율시장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은 ‘환율조작국’의 오명을 쓸 수 있어 어렵겠지만 금리인하와 같은 대책은 적극 검토할 수 있다”며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경제적 충격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