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26일까지 항만지원상황실을 운영, 항만서비스 지원체제 확립으로 수출입화물의 원할한 운송과 항만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항만운영대책으로는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주·야간 24시간 운영편성, 평택·당진항 입출항 선박의 신속한 수속절차 이행, 예·도선 대기조를 편성한 항만서비스 이용 등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항만보안 및 경계근무 강화를 위해 시설운영자 보안교육과 유관기관 및 관련 업계의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항만운영특별대책수립으로 항만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꺼지지 않는 항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약가점제 대상 아파트의 청약이 시작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문제들이 속속 터지고 있다. 청약자들은 새롭게 도입된 청약제도를 알지 못해 상담전화를 쏟아내고 있으며 정부도 당첨부적격자에 대한 기준을 지금까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점제 도입으로 청약방식이 바뀌면서 종전 100% 추첨방식보다 부적격자가 더욱 늘어날 경우에 대비하지 못해 이에 대한 민원이 쇄도할 전망이다. ◇ 청약자 문의 쇄도 = 19일 건설업계는 가점제 시행으로 청약 업무가 크게 증가했다. 종전까지는 금융결제원 등을 통해 당첨자가 발표되면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전산망을 이용, 세대주 여부와 재당첨 제한, 주택소유 여부 등 문제가 있는 사람을 선정했다. 건설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명 기간을 주고 최종 부적격자 여부를 가렸다. 하지만 앞으로는 건설사가 부양가족수와 무주택 기간 등 가점제 점수를 제대로 기입했는지를 추가로 따져야 한다. 당첨자와 부적격자를 판명하는데만도 상당한 업무량이 증가되는 셈이다. 실제 한화건설이 올 7월 인천 논현지구에 분양한 에크메트로의 경우 4천226가구의 대단지의 경우 당첨자 발표 후 부적격자 160여명을 찾고 이 물량을 일반에게 공개분양할 때까지 40여일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토지비축사업용 토지 4필지(3만4천431.8㎡)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다음달 1일부터 입찰을 시작, 5일부터 8일까지 계약체결을 마칠 예정이다. 수원시 영통동 961-11 3만1천376㎡ 토지는 토지공사가 조성한 영통지구 내 종합의료시설용지이며, 안양시 안양동 695-208 1천650.7㎡ 토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위치한 지상 5층(지하 1층) 상가 건물을 포함한 대지다. 안양시 토지는 안양 중앙로에 위치해 있다. 안양시 안양동 782-15 949.1㎡ 토지는 안양 삼덕제지 옆 나대지로써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안성시 승두리 54-11 456㎡ 토지는 공도읍사무소 인근 황도빌라단지 내 나대지로 1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중 안양시의 경우 안양뉴타운개발 등 지역개발 가능성이 높아 토지 가치평가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찰공고는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www.iklc.co.kr)와 토지청약시스템(http://buy.iklc.co.kr)의 매각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신청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031-220-0343,
이달부터 도입되는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도내 재개발구역 투자자들의 행보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건설업자가 자유롭게 결정하던 일반분양분의 분양가격이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투자환경이 변화됐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 분양가를 이전보다 낮출 경우 분양수입이 줄어 재개발조합원 부담이 증가하게 되고 건설업자의 투자성은 크게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투자 기대치를 낮추고 내 집 마련 실수요 차원에서 투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 조합원·일반분양 가격 차이 줄어 =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전체 건립가구수의 20%~30%를 차지하는 일반분양분 가격이 내려가고 조합원 분양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재개발조합 운영비와 공사비 등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이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분 분양가로 충당되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 가격이 실질적으로 얼만큼 떨어질지는 불확실 하지만 정부가 정한 건축비와 감정평가된 택지비 가격은 주변 시세가 비쌀수록 인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분 가격보다 20%~30% 저렴했기 때문에 상한제 이후 20% 이상의 가격차이가 줄어들 것
국세청은 국세통합시스템(TIS) 등 모든 정보시스템을 최첨단 정보보호 체계가 구축돼 있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할 계획임에 따라 이전 기간인 21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세청의 정보시스템 이전은 참여정부의 전자정부 로드맵 31대 과제에 따른 것이다. 이전 기간에 정보시스템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 국세법령정보 등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고 22일(토)에는 세무서에서 제공되는 납세사실증명 등 각종 민원 증명도 발급되지 않는다. 국세청은 납세서비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대규모 전산장비를 옮기지만 이전에 최소 5일 이상이 소요돼 전산 서비스의 일시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이전 이후 통합전산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향상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전장비를 조기에 안정화시키기 위해 국세청 우수 전산직원을 운영인력으로 배치하고 정보통신부와 공동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청 이래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전산장비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관련 중요 정보를 사이버테러,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청약가점제’로 청약신청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가점제 계산부터 청약신청 방법이 이전과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신청자가 인터넷 청약접수 과정에서 숫자를 잘못 입력하거나 계획적으로 가점을 높여 당첨자로 결정되면 부적격당첨에 해당, 청약통장을 5년~10년동안 사용을 할 수 없게 돼 신청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30년만에 주택청약제도가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뀌기 대문에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무주택자들은 다른 때보다 정보를 꼼꼼히 분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청약가점제란 = 이달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공급물량부터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국민주택 규모 이하 아파트 4가구 중 3가구는 청약가점제를 적용, 당첨자를 선정하게 되는 셈이다. 청약가점제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가점 점수 합계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청약 예·부금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공공택지 포함)은 공급물량의 75%를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25%는 현행 추첨방식으로 뽑는다. 청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조율해 탄생한 경기도내 타운하우스가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 소득이 높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있는데다 수도권 내 인근 택지지구에 지속적으로 타운하우스가 공급되면서 낮은 환금성이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용인과 파주 등 도내에서 분양된 타운하우스가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대부분 순위 내 마감을 마치는 등 인기도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높고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가 강화될수록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입지적 조건이 편중됐다는 단점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 정원갖춘 차별화된 주택 =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겸한 것으로 1~2층의 단독주택이 10~100가구씩 모여 정원과 담을 공유하는 주거형태를 띈다. 도내에서는 정원을 갖춘 주택들이 소규모로 모여 생활의 쾌적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방범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 고령화시대, 고급수요층 관심 = 올해 용인과 파
내년부터 모든 건축물에 에너지소비총량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 에너지소비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하지만 에너지소비 선진국인 유럽도 실질적인 도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제도만 도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8일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축물 에너지절감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유럽 등 선진국 수준까지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창호, 보일러, 조명설비 등 내장재에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의무 사용품목으로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특히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재생·재활용 건축자재에 대한 인증제도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에너지 소비 산출방법은 표준건축물의 에너지소비총량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자재를 사용했을 경우를 가정해 산정되며 사업주가 제출한 에너지설계계획서가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보완을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해외사례를 연구하는 수준인데다 제도적인 방침이 구체화하지 못한 실정이어서 제도도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는데 염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에너지설계계획서만으로는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를 정확히 파악할
중소유통업체의 회생을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활동을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기중앙회는 18일 발간한 ‘대규모점포 제한 국내외 사례검토 및 과제’란 정책자료집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대형마트 입점이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법이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위반이나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감안해 대형마트 영업행위를 직접 규제하기 보다는 중소유통업체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데 초점을 맞춘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비판하는 논지였다. 중앙회는 대형마트의 급팽창 탓에 사업기반과 고객을 잠식당한 중소유통업체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영업활동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점포 관련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때 민자 부담비율을 현행 30%에서 10%로 내려야 한다고도 했다. 중앙회는 또한 유통합리화자금 지원규모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회는 AC닐슨과 유통학회 조사자료를 근거로 내세워 대형마트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하거나 매월 2일간 휴업을 강제할 경우 슈퍼마켓, 동네상점, 재
청약가점제가 첫 적용돼 관심을 모았던 현대건설의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논현 힐스테이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2대 1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논현 힐스테이트는 17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물량 567가구 모집에 4천87명이 접수, 평균 7.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면적별로는 113.4426㎡(34A평형)가 52가구 분양에 1천626명이 몰리며 31.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13.0649㎡(34B평형)도 52가구 모집에 1천542명이 나서며 29.65대 1로 마감했다. 이밖에 ▲147.2601㎡(44평형) 1.88대 1 ▲150.5999㎡(45평형) 2.59대 1 ▲164.4558㎡(49평형) 3.10대 1 ▲218.8110㎡(66평형) 4.50대 1 ▲260.5374㎡ 4.50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17가구를 모집한 182.3392㎡(55평형)는 청약자가 40명에 그쳐 미달됐으며, 잔여 물량은 1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