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가 첫 적용돼 관심을 모았던 현대건설의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논현 힐스테이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2대 1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논현 힐스테이트는 17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물량 567가구 모집에 4천87명이 접수, 평균 7.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면적별로는 113.4426㎡(34A평형)가 52가구 분양에 1천626명이 몰리며 31.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13.0649㎡(34B평형)도 52가구 모집에 1천542명이 나서며 29.65대 1로 마감했다. 이밖에 ▲147.2601㎡(44평형) 1.88대 1 ▲150.5999㎡(45평형) 2.59대 1 ▲164.4558㎡(49평형) 3.10대 1 ▲218.8110㎡(66평형) 4.50대 1 ▲260.5374㎡ 4.50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17가구를 모집한 182.3392㎡(55평형)는 청약자가 40명에 그쳐 미달됐으며, 잔여 물량은 1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정부와 시중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자금 4조4천억원과 소상공인 신용보증 1천50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07년도 제3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위원회는 추석 전·후의 중소기업 자금사정을 진단하고 은행권 등의 추석자금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것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과 중소기업 신용대출 확대 등 중소기업 금융현안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 4조4천억원 자금지원 =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을 통한 낮은 금리의 특별운전자금 3천550억원을 공급하고 시중은행권에서도 추석 특별자금 3조9천300억원을 신규로 조성, 다음달 31일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중소기업청도 정책자금 중 일부 재원을 활용해 창업초기 기업과 혁신형 기업의 시설 및 운전자금을 600억원 추가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 지역재단의 재보증 한도 확대를 통해 1천500억원의 신용보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금융지원 = 중소기업청은 다음해까지 7천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등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
직접 건설보다 저렴하면 임대주택으로 활용 ‘갈등’ 정부가 지방 민간건설사의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정부가 올 초 국민임대주택과 비축용 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방안의 일환으로 매입불가를 거론했지만 18일 이를 번복, 민간건설사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로인해 민간건설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성 없는 주택까지 공공에서 매입, 보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입장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간건설사의 미분양 아파트를 정부가 매입할 경우 민간건설사의 도덕적 해이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지방의 민간건설사 미분양 아파트도 임대주택으로 매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간업체들의 미분양 부분 가운데 공공부문 쪽에서 얼마 만큼을 덜어주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소비자 쪽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처리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규연 재경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공공부문에서 덜어주는 방안은 이미 정부에서 국민임대주택과
방문판매업으로 신고만 하고 실제로는 불법 다단계영업을 해온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무더기로 적발돼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불법다단계 영업행위를 한 12개 사업자를 적발하고 이중 소비자피해가 많았던 나드리화장품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업체중 화미화장품, 한국화장품, 소망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안산대리점, 마임포항북부지사는 시정명령과 함께 100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고 소망유통, 한불화장품, 마임상인지사, 수서건강생활, 상계건강생활은 시정명령을 받았다. 조사결과 나드리화장품은 화장품 판매영업시 피추천인의 판매실적에 따라 추천인에게 5%의 모집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5단계의 판매원 조직을 갖춰놓고 수당 등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화미화장품도 7단계에 걸친 판매원 조직을 구성해 피추천인의 판매실적에 연동해 5%의 증원수당을 지급해왔으며 소망화장품도 8단계 조직을 통해 영업하면서 관리수당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적발된 업체들이 대부분 사실상 다단계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시·군·구에 신고만 하면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 방문판매업과 달
주택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서두르면서 지난달 수도권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2만8천여가구로 작년 동월대비 144%나 늘었다. 그러나 수요자들은 ‘값싼’ 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어 이들 주택의 순위내 청약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건설교통부는 8월 수도권에서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2만8천여가구로 잠정 집계돼 작년 동월(1만1천458가구)보다 144%가량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1~8월 누계도 10만가구를 넘어 작년 동기(8만6천39가구)보다 15% 이상 늘었다. 또 9월에도 12일까지 1만2천여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작년 9월 전체 실적(9천135가구)을 넘었다.
올 추석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은행들이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 환전우대혜택 등 특별 서비스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 환전 수수료 아껴요 =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환전 고객을 위해 환전 금액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로 최고 70%~8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캠페인을 11월말까지 진행한다. 추석 연휴 뿐만 아니라 결혼 성수기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신혼 부부들을 위한 행사다. 또 이달말까지 ‘인터넷환전 하하호호 이벤트’를 열고 인터넷 환전(공동)을 이용할 경우 환전 수수료를 50%~70% 할인해주고 여행자보험에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외환은행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른 바 ‘골드미스(Gold Miss)’를 대상으로 한 환전우대 행사를 벌인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에게 결혼독촉을 받을 수 있는 염려를 피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골드미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달 12일까지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50% 환율우대쿠폰과 워커힐 면세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화물선박적재량(TEU)이 지난해보다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평택해수청)은 지난달 컨테이너 물량이 2만5천555 TEU를 처리, 올 누계가 20만3천335 TEU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누계인 15만6천385 TEU보다 4만6천950 TEU가 많은 것으로 평택·당진항 컨테이너부두의 활성화와 송악부두의 철제부두 추가 준공에 따른 수출입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달 철강제품은 지난해 동월 누계 3천63천톤(t)보다 201% 증가한 6천169톤(t)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는 기아차와 쌍용차의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동월 누계 46만1천680대보다 13% 감소한 40만83대 처리에 그쳤으며 모래 취급물량도 연안모래채취허가 감소와 취소로 지난해 동월 대비 45% 감소한 82만4천427톤(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의 8월 전체물동량은 지난해 동월 누계 2만9천154천톤(t) 대비 8% 증가한 3만1천902천톤(t)을 기록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모래와 자동차의 수출 감소가 있지만 목재와 컨테이너, 철재화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추세대로라면 평택·당진항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18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기술아이디어 테크마트, 이노비즈 정책포럼, 유럽 신화학물질관리제도(EU REACH) 대응방안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 중소기업들의 차기 기술개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각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전시·홍보하고 기술혁신, 산학연, 정보화, 기술협력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11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술혁신상은 GPS 수신 불가능지역에서 추측항법 기능을 강화해 보다 효과적으로 길 안내가 가능한 ‘아이나비 deneb’를 개발한 팅크웨어가 대통령상을 받으며 오스템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주변 치조골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2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유공자부문 훈장에는 커먼레일 연료필터를 자체 개발한 (주)동우 유경애 대표가 선정됐으며 블루투스 기술을 자체개발해 무선 스피커를 국내 기술로 생산한 삼신이노텍(주) 김석기 대표가 포장을 받는 등 산업발전 기여도가 큰 유공자 87명에게 훈·포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초고층(주상복합 40층 이상)아파트가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사고 등에 대한 토론회를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배제학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 시대적 대안인가 재앙인가?’를 주제로 현재까지 지적되지 않은 에너지·생태환경측면과 재난 시 안전 등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활성화와 도시의 랜드마크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유치하려고 하는 초고층 아파트가 주거환경, 도시생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논의,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대 황희연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단구대 조명래 도시및지역계획학과 교수, 서울시립대 이승일 도시계획학과 교수, 호서대 권영진 소방학과 교수가 각각 기조발제와 주제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서울시 권기범 건축과장, 대진대 백인길 도시공학과 교수, 한양대 신성우 건축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종호 교수, 아주대 제해성 교수, 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실장이 참석한다.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관계자는 “신도시와 뉴타운 곳곳에 초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향후에도 많이 건설될 예정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내 수출이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경제성장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도내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수출이 어려워져 경제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28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 경제의 둔화 영향으로 하반기 국내 수출도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61.0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 문제가 현재까지 남아있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이 확대될 경우 국내 수출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시장동향 = 지난달 초 발생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미국의 국채 매입수요가 증가했고 외국인 주식순매도도 확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 단기금리의 경우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용 채권 발행이 증가, 가격이 상승했지만 장기금리는 안전자산 매수를 선호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식가격은 미국 주가의 하락세 영향과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 수출동향 =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영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