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시장 적용을 본격 확대한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 예방 및 분쟁 완화를 위한 D-사일런스 서비스를 전국 주요 단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거실과 팬트리 벽면 등에 센서를 설치해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세대 월패드에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울리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층간소음 기준치를 벗어난 세대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돼 아랫집이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세대별 층간소음 알림 통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앞서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 이상의 세대가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가 9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2025년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산업보건 전문기관으로서 우수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 S등급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평가한 전국 보건관리전문기관 137곳 중 단 14곳만 받았다. 평가 항목은 운영체계, 업무성과, 수행능력, 사업장 만족도 등 다각적인 기준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기관의 전문성과 체계적 운영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민간재해예방기관평가는 산업현장의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는 기관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관리전문기관을 선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센터는 직업환경의학과를 중심으로 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협업해 근로자의 직업 환경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산업현장에서의 건강보건파트너로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관리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최원준 국민검진센터장은 “2년 연속 S등급은 센터 구성원들의 헌신과 전문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가 8일 ‘2025년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사회적 대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용인, 가평, 구리, 군포, 김포, 광명, 남양주, 여주, 오산, 안성, 의정부, 양평, 양주, 연천, 파주, 포천 등 17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와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 ▲경기도 및 용인시 협의회 사례 공유 ▲경기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기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사무국 부재, 의제 발굴의 어려움, 운영 체계 미비 등 사회적 대화 비활성화 문제를 공유하며, 지역별 애로사항 해소와 실질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광역·기초 협력 모델 구축, 정기적 교류와 협업을 통한 실행력 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모았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경기도 및 시·군 노사민정 관계자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시·군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논의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며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라는 핵심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이 제5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뭐저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원도 고원체육관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벌였다. 54kg급에 출전한 전준원 선수는 치밀한 전술 운영과 빠른 스텝을 바탕으로 전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87kg급 조용성 선수는 강력한 킥과 파워를 앞세우며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이번대회를 맞아 김포시청 태권도팀은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며 다시 한번 전국 최상위권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김포시 체육과 이수현 관계자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력훈련과 전술 분석 등 맞춤형 전략으로 상위권 입상을 이어간 것같다”라며 “오는 8월에 출전하는 제11회 태권도원배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시흥시는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국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기존의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2025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4차에 걸친 실증사업을 거쳐 지난 6월 말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함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드론과 AI 기반 점검 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시흥시와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류정림 교수팀이 공동으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도입 가능성을 실증했으며 사업 목표인 지정된 경로를 따라 드론이 자율비행을 하며 실시간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회피하는 기능, 객체 인식 및 시계열 변화 분석 등 다양한 기술 요소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기존에는 고소작업차량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이 드론 도입으로 대폭 효율화됐다. 실증사업에서는 드론이 블록 단위의 경로를 자율비행하며 1시간 만에 400여 개의 벽면 간판, 돌출간판, 옥상 간판 등을 촬영해 기존 대비 시간과 인력 소요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향후 소프트웨어 고도화
광명시가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를 이뤄낸 시민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긴다. 시는 지난 8일 광명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활동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활동을 아카이브와 백서로 기록하고 상징물을 설치해 기념하는 기록화 사업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18년간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중단을 외쳐온 시민들의 목소리와 발자취를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 열린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성과보고대회에서 기록화를 결정하고, 2024년 5월부터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기록의 방향과 구성,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준비를 이어왔다. 우선, 시민들의 활동을 사진, 언론보도, 영상, 문서 등 4개 분야로 나눠 정리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홈페이지로 구축한다. 누구나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기록을 열람할 수 있으며, 보존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일한 구성의 실물 자료집도 제작해 도서관과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의 전 과정을 총망라한 백서 <시민의 이름으로 써내려 간 6,525일의 기록>도 제작한다.
한세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IMF 어워즈’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차세대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국내 7개 대학과 태국 마히돌대(Mahidol University) 등 총 8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한세대학교는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명탐정 셜록 홈즈가 앤더슨 가문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진실과 정의, 인간 내면의 갈등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탄탄한 극 구성과 강렬한 넘버,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셜록 홈즈역 이주찬 ▲에릭/아담 앤더슨역 이창하 ▲제인 왓슨역 김혜빈 ▲루시 존스역 김보화 등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했으며, 연출 최건, 음악감독 김무기, 안무감독 서예원, 무대감독 정상혁 등 학생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팀이 공연 전반을 이끌었다. 전체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산하 화성시장학관이 지난 7일,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고교방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멘토링은 장학관에 거주 중인 대학생 21명이 하길고 등 화성시 고교 1~2학년 학생 약 700명을 직접 찾아가 진로 설정과 입시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생활과 학과 정보를 현장에서 듣는 기회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았다.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김수현(화성시장학관 거주)은 “고등학생 시절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멘티들이 대학 및 학과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해줘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교방문 멘토링’은 2016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화성시 지역사회 내 인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또래 간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진로·입시 지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교육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인재육성재단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폭넓은 진로 시야로
광명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경기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449억 원 대비 3천772억 원을 집행하며 154%의 집행률을 기록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민생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 집행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약 260억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하며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현장 방문을 빌미로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한 건설업체로부터 “시흥소방서 직원이 소방서 종합감사 관련하여 대리결제를 요청했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 용의자는 본인을 시흥소방서 소방행정과 직원이라며 속인 뒤 “소방서 누수공사를 앞두고 필요한 물품이 있어 납품 업체에 대신 입금해달라”며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약 880만 원 상당의 자동심장충격기(AED) 대리구매를 요청했다. 피해자는 해당 계좌로 돈을 송금한 후 이상함을 느껴 소방서로 문의했고, 이 과정에서 사기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사용한 이름의 소방공무원은 시흥소방서에 재직 중인 인원이 아니며, 소방서 소속 누구도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는 실제 소방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위조된 명함 및 소방공무원증을 이용하는 등 사기 수법이 더욱 치밀하고 정교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정용 서장은 “전국 모든 소방공무원 및 소방기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대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