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는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목표로 매년 전국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세부 및 시행계획 결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국 보건소 중 25개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여받았다. 군포시는 예방 중심의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관리 프로그램 추진과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 운영 강화로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포시 구강보건사업은 미취학 아동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하여 공공 구강의료서비스의 보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대상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군포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최근 5년간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가 2020년 9월보다 2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6.2%)보다 7%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품목별로는 과일(35.2%), 우유·치즈·계란(30.7%) 등 주요 품목이 30% 이상 올랐다. 빵(38.5%), 케이크(31.7%), 떡(25.8%), 라면(25.3%) 등이 크게 뛰며 빵 및 곡물 전체도 28.0% 상승했다. 과자·빙과류·당류는 27.8% 올랐고 고춧가루·참깨 등 기타 식료품(21.4%), 육류(21.1%), 수산물(20.0%)도 평균을 웃돌았다. 비주류 음료에서는 커피·차·코코아가 38.2% 올랐고 생수·청량음료·주스류도 2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류·담배는 5.0% 오르는 데 그쳤지만 주류는 13.1%에 달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연도별 상승률은 2020년 4.4%, 2021년 5.9%, 2022년 5.9%, 2023년 5.5%, 2024년 3.9%로 전체 물가보다 항상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0.5%,…
군포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와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초년생 등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 1인 가구의 전·월세 사기 예방과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협력 ▲전문성을 갖춘 우수 공인중개사 추천 ▲청년주거정책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청년주거 든든메이트’ 8명을 권역별로 위촉·운영할 계획으로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 ▲주변 시세 및 생활 인프라 정보 제공 ▲집보기 안심동행 ▲청년 주거정책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원 상담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홈페이지에 예약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으로 운영 공간을 4개 권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안심하며 군포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다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만든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4일 최종 확정했다. 이어 특수상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30대 남성 B씨 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거리에서 B씨 등과 함께 40대 남성 C씨 일행과 패싸움을 벌이던 와중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B씨 등 공범 2명도 C씨와 그의 일행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C씨의 소개로 가상화폐 거래를 하다 손해를 입어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2심은 모두 “A씨에게 살해 고의가 인정되고, 피해자 측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고, 공범 2명에 대해서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1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 경기신문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남미팀을 상대로 한 10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로 대표팀은 오는 14일 같은 시간 파라과이와도 맞붙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산투스), 하피냐(바르셀로나), 에데르송(페네르바체) 등 일부 주축이 빠졌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 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통산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23회 연속 본선 진출국으로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과 역대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승리는 1999년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거둔 1-0 승리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한국은 백승호의 중거리골에도 불구하고 1-4로 패했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15경기에서 9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는 대부분 아시아 팀이었고
경기도가 자체 기후위성을 띄워 기후변화 대응의 새 전기를 연다. 도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위성은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 수집한다. 사업은 김동연 도지사가 지난해 8월 임기 후반기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추진됐다. 도는 같은 해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2~3월 개발·운용 기관을 선정했다. 7월에는 위성 개발을 완료하고 9월 탑재체 항공시험까지 마쳤다. 이는 지방정부가 주도해 기후 대응 위성을 개발한 국내 첫 사례다. 기후위성은 광학위성 1기와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로 구성된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기는 ▲토지이용 현황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과 배출량 추정 ▲홍수·산불·산사태 등 기후재난 피해 관측에 활용된다. 도는 위성 운영을 통해 네 가지 정책 효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실가스 배출원을 정밀 감시하고 ‘온실가스 관측 지도’를 제작해 과학적 기후정책을 수립한다. 산업단지 메탄 누출 지점 관측, 농업·축산업 배출량 관리, 재난 대응 지원도 가능하다. 또 유럽연합(EU) 탄소국
웹툰과 오페라가 만나는 신개념 무대가 경기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소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웹툰 오페라 갈라’를 선보인다. 오페라의 웅장한 선율과 웹툰의 친근한 스토리텔링이 결합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웹툰 세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예고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 오페라의 음악적 가치를 현대적 매체인 웹툰과 접목, 세대 간 문화적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악가들의 라이브 연주에 웹툰 영상과 자막 해설이 더해져 작품의 맥락과 감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행은 오페라 연출가 신금호가 맡아 웹툰 캐릭터의 성장 서사와 함께 명곡을 들려주며 몰입감을 높인다. 무대에서는 ‘라 보엠’, ‘돈 조반니’, ‘카르멘’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가 주요 장면과 어우러진다. 시각적 영상과 만화적 연출은 마치 웹툰 속 장면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더한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이세진·박예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바리톤 박찬일, 베이스 신금호가 나선다. J 스트링스 챔버가 연주를 맡아 10인 현악 앙상블의 깊이 있는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다. 웹툰은 짧은 호흡과 모바일 친화적…
재향군인이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예비역 군인을 의미한다. 국토 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재향 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 바로 10월 8일 '재향 군인의 날'이다.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10월 8일에는 '재향군인의 날'로서 국가보훈처 주관 하에 각종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평화를 지키는 이들, '재향군인의 날' 매년 10월 8일은 재향군인의 날로서 국가를 위해 복무한 예비역 군인의 희생과 헌실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이다. 재향군인의 날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창설되며 비롯된다. 1952년 2월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군인정신을 앙양한다는 목적으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창설됐다. 1953년 사단법인 대한민국제대장병보도회로 이름을 바꿨고 1957년 1월 대한민국참전전우회와 통합되며 대한상무회로 발족했다. 이후 1960년 5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개칭했다. 1961년 5월에는 세계향군연맹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1965년 6월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세계향군연맹에 가입한 5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정하기로…
추석 연휴 이용객이 몰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방화셔터와 소화전, 피난구 등 필수 소방시설이 물건에 가려지거나 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 관리의 기본이 무너진 채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하역장에서는 직원들이 물품을 옮기느라 분주했다. 하지만 화재 초기 대응에 필수적인 방화셔터와 소화전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상태였다. 지하 하역장 방화셔터 하단에는 알루미늄 사다리와 각종 상자가 세워져 있었다. 방화셔터는 화재 시 자동으로 내려와 연기와 불길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적치물이 존재하면 정상 작동이 어렵고 인명 대피를 방해할 수 있다. 필수 소방시설인 소화전도 종이상자와 폐자재에 가려져 있었다. 소방 관련 법령은 소화전 주변 1.5m 이내에는 물건을 두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지상 5층 피난구 주변도 문제였다. 비상 대피를 위해 반드시 확보돼야 할 피난 통로에는 각종 물품이 가득 쌓여 있었다. 피난구 표지판이 있어도 적치물이 가로막아 실제 상황에서 접근이 어렵고, 연기 발생 시 식별조
▲차정희 씨 별세, 권호성(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씨 모친상 = 7일, 서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발인 9일 8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국립현충원, ☎ 02-970-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