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를 빛낸 뮤지컬로 '일 테노레'가 선정됐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지난 1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MC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MC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배우 이건명이 맡았다. 축하 연주로 The M.C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뮤지컬 ‘일 테노레’에게 돌아갔다.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운동 모임인 ‘문학회’ 멤버들이 점점 심해지는 총독부의 검열을 피할 방법을 찾던 중 뜻하지 않게 이탈리아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게 되며 조선 최초의 테너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통틀어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400석 이상)’은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차지했다. ‘작품상(400석 미만)’은 고전소설 ‘장화홍련전’과 설화 ‘바리데기’가 만나 사후 재판을 진행하는 이야기인 뮤지컬 ‘홍련’이 수상했다. 2024년 한 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배우상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강인하고 독립정인 영혼을 지닌 에우리디케 역을 연기한 김수하가 ‘여자주연상’을
이천시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대설피해로 인해 12월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5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피해 신고 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돼 피해 금액이 확정된 2400여 곳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감면이 시행된다. 감면 내용은 수도 요금 1개월분 수도 사용량 전액으로, 25년 1월 고지분에 반영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수도 요금 감면이 대설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4일 ‘2025년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해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경기도협의회 이상기 부회장, 시흥지구협의회 권석중 전 회장 및 배희보 신임 회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인도주의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시민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는 재난 피해 이재민 지원, 지역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위기가정 지원, 헌혈 운동 등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My baby/ 조명과 커튼과 음악과 눈물... 밤새 취해 있고 싶어/ 우리의 무대... 밤새 취해 있고 싶어”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넘버 가사 발췌' 1930년대 대공황 시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에서 공연중인 미아 파밀리아’는 2013년 초연돼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보드빌(노래, 춤, 마술과 연기 등을 섞은 종합 공연)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돼 신선한 자극을 준다. 대공황 시대 뉴욕에는 금주령이 내려지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욱 술을 찾는다. 마피아가 판치는 세상, 도시는 황량하다. 뉴욕 어느 골목의 바 ‘아폴로니아’에는 최후의 보드빌 배우 ‘리차드’와 ‘오스카’가 마지막 공연 ‘브루클린 브릿지의 전설’을 준비 중이다. 문닫을 위기에 처한 가게때문에 걱정이 태산인 ‘리차드’와 달리 ‘오스카’는 내일 있을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때 뉴욕의 마피아 ‘스티비’가 가게에 들이닥쳐 거액을 줄 테니 오늘 당장 ‘미아 파밀리아’ 공연을 올리라고 한다. ‘미아 파밀리아’는 이탈리아어로 My Family라는 뜻으로 스티비가 속한 마피아 보스의 자
구리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감시를 위해 16일부터 민간감시원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관감시원은 평상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법행위 감시, 악취 유발 의심 사업장 감시, 불법 소각 행위 단속,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 점검, 미세먼지 저감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 등의 조업시간 단축 여부에 대해서도 시와 특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드론과 미세먼지 측정기 등 장비를 활용해 공사장과 나대지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지역에 대한 특별 점검을 추진하여 미세먼지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점검한다. 민간감시원은 고농도 미세먼지 황사가 발생하는 겨울과 봄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되, 그 외 시기에는 각종 환경 오염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민관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및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 등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구리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경
오산소방서는 지난 13일 화재 초기 진압에 공을 세운 오산관내 뿌리유치원 원장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공자로 선정된 윤혜순 원장은 지난해 6월 20일 12시경 양산동 소재 뿌리유치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교사와 유치원생 70여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본인은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하여 화재 피해 저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유공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장과 부상으로 차량용 소화기 등을 수여하였으며 기념 촬영 및 티타임을 가졌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화재 진압에 나서준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소화기를 보유하고 그 사용법을 익혀 두어 유사 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14일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가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동두천시 아동의 치료와 생계지원을 위해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사랑공동체는 다문화 가정과 위기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희망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희귀병 아동과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호종 다사랑공동체 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투병 중인 아동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다사랑공동체의 따듯한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금이 아동의 건강 회복과 가족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부천시와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지난 13일 부천시청 앞에서 설 명절을 맞아 ‘이웃돕기 떡국떡 전달식’을 진행 했다.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2012년부터 매년 설을 맞아 이웃돕기 떡국떡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준비된 떡국떡은 총 4kg, 170포(544만 원 상당)로, 부천시 돌봄지원과를 통해 관내 다사랑 푸드마켓과 복지관 등 1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결속을 강화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 남일우 회장은 “요즘 여러 가지 사건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마련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도우며 우리 지역이 더욱 단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라는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시작으로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17회를 맞게 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연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실내 전시에는 해외 희귀·이색식물 전시, 신품종 전시, 화훼 작품 전시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화훼 문화를 선보이고, B2B·B2C 등 화훼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다르게 실내 정원 연출을 특성화해 여느 실내 화훼 전시 연출과는 차별화된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에게 화려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는 단순히 공원 내 전시 요소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주제인‘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모티브로 꽃과 교감하며 상상의 세계를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확장하는 야외 전시 공간 조성을 시도한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화려함과 새로움을
포천시가 수도권 중심의 드론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며, 그 첫걸음을 완성했다. 포천시는 지난 14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드론레저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드론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무대로 드론 라이트쇼와 협곡 레이싱, 드론 축구 등 첨단 레저스포츠를 국제 대회로 발전시키고 관광 및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를 목표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수도권 내 드론 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구체화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 및 제안해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와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군집 드론 라이트쇼, 드론 배송, 드론 공원 조성, 디지털 트윈기반 차세대 통신 군집 실증 등 다각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또한, 드론레저산업을 통해 기업과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을 연계해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지리적 강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