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청평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면민들과 취약계층, 독거노인,장애인가구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양옥연 지사협 위원장은 "가평군에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힘들어가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수해 피해 복구로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복지 단체가 발 벗고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고스란히 이웃들에게 전달되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이동진료와 가정 방문 건강관리 활동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가평읍 승안리와 조종면 일대에서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의료봉사단과 협력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유실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백둔리와 승안2리 등 고립지역은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경기도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소속의 의료진을 포함해 경기도의료원 돌봄의료팀, 가평군의사회와 약사회, 보건소 방문 간호사가 한 팀으로 참여했다. 진료와 건강상담은 물론 고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투약, 방역물품 배부 등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조종면사무소는 이동진료센터로 운영되며 북면 백둔리와 가평읍 승안2리 등은 현장 방문 방식으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가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수해로 의료 접근이 어려워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지역 의약단체 및 경기도 의료봉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도 고립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긴급지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권창섭 한강수력본부장은 경기도.가평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수해복구 긴급지원금 1억원과 함께 폭염속에서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을 위한 이온음료 1만병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주택 침수, 도로유실,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집중된 가평지역 주민들과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한 것으로, 무더위에 노출된 현장 여건까지 고려한 것이다. 한강수력본부는 평소 가평지역 수력발전소룰 관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왔으며 이번에도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권창섭 본부장은 "한수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수해복구와 주민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태원 군수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빠르게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군도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면 제1여단 102대대는 21일 침수 피해를 입은 신상1리 3개 가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번 작업에는 장병 30명이 참여해 ▲침수가구 정리 ▲가재도구 세척 등 피해현장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정비했다. 장병들은 피해 주민들과 협력해 무너진 생활터진을 정리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02대대 관계자는 "갑작스런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군, 신뢰받은 군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진섭 조종면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즉각 나서준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함께 재난에 강한 조종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가평군의 대규모 수해를 입은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 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신속한 대등이 추가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군 북면사무소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일 새벽 3시 30분경, 북면 백둔교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비상 근무자에게 접수됐다. 이에 북면사무소 김길주 팀장(사진 왼쪽)과 최주형 주무관은 폭우가 쏟아지는 심야 시간에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교량상태를 점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김 팀장과 최 주무관은 즉시 도로통행을 차단하고 세이프 라인을 설치하며 더 큰 위험을 막았다. 이후 약 1시간 뒤, 백둔교의 한쪽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전 차단 덕분에 추가 피해를 예방할수 있었다. 이어 당일 아침부터는 제령리 입구에서 마을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도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고립된 백둔리 관광객들의 도보 이동을 돕는 등 현장 질서유지에 힘을 보탰다. 일부 주민은 개인 차량과 마트배송 차량을 동원해 목동터미널까지 관광객을 안전하게 이송하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했다. 김 팀장은 "새벽 시간이라 위험이 컸지만 신속하게 통제헤 추가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가평군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최근 1인 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소방교육 전문강사가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화분 형태로 제작된 투척용 소화기에 꽃장식과 디퓨저를 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다.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갖춘 이 소화기 화분은 교육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돼 가정 내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패현수막 재활용해 제작한 파우치에 연고,밴드 등으로 구성된 1인용 응급키트도 함께 제공돼 환경보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지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맞춤형 안전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인력이 크게 부족해 외부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21일 기준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66명에 이르며 주택붕괴·도로 유실·산사태 52건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피해액 또한 342억 원(공공시설 312억 원, 사유시설 30억 원)이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가평군은 군 공직자와 군부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 참여 인력은 1일 130-170명 수준에 그쳐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인해 복구 현장 곳곳에서 작업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외부 민간단체와 전국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에 필요한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외부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가평지역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
7월22일 가평군의회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관내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가평군의회는 가평군 조종면사무소에 설치된 경기도.가평군합동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현장 책임자로부터 수색및 복구작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또한 재난 대응에 전념하는라 식사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장 상황 근무자들에게 햄버거 80개와 음료 등 간식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침수및 피해가 집중된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 등 가평군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가평군의회 의원들은 집중호우 발생 첫날부터 연일 피해 지역을 찾아 침수 피해로 발생한 폐기물및 토사 제거, 집기 정리 등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피해 수습에 힘을 보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가평 수해 현장을 다시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에 이은 두번째 방문으로, 가평지역 피해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김 지사는 서태원 군수와 함꼐 피해상황이 심각한 조종면 신상리아 마일리 이재민 임시 대피소를 둘러보고 주민들과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서 군수는 현장에서 "도로 유실과 주택붕괴,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가평군 단독 재정만으로는 신속한 복구가 어렵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가평군의 수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질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력과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와도 협조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22일 오후 4시 현재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47명, 고립 447명 등 피해를 비롯해 도로유실, 산사태 52건 등으로 피해액이 3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서 군수는…
가평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잠정 피해액이 342억 원에 달한다며 최근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21일 밤9시 기준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66명, 주택붕괴 및 도로유실, 산사태 52건 등 대규모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현재 피해액은 342억 원(공공시설 312억 원, 사유시설 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경기도와 가평군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구성하고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지원본부는 인명구조와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등 피해수습과 2차 피해예방을 목표로 현장대응에 나선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크고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신속한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피해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