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9월 12일까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가검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가검물 검사란 칼, 도마 등에 가검물(검체)을 채취한 다음 임상배양 실험을 통해 병원성 세균을 검출·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학교 84개소,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102개소, 사회복지시설 39개소, 산업체 등 155개소 등 파주시 집단급식소 41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수거된 가검물은 보건소에서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해,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업소는 추후 1개월 이내 다시 점검하여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중독 발생 시 그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른 특성 때문에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를 통해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파주시는 매년 집단급식소 환경가검물 전수 검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식중독으로부터 파주시민을 지키겠다”라며 “집단급식소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식품안전관리에 있어서 보다 엄격한 잣대로 먹거리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파주시는 다가오는 성토 기간(11월 ~ 이듬해 4월 말)에 대비해 불법 성토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파평면·적성면·탄현면·장단면 등 불법 성토 사례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성토 감시단' 6명을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 행위 적발 시 현장에 투입돼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1·2차 원상복구 명령 후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사고지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 성토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 성토는 일부 성토 업자가 저렴한 비용 또는 무상 성토를 미끼로 농민에게 접근해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농지개량 범위를 벗어난 무분별한 토사 반입과 매립이 이뤄져, 농작물 경작에 부적합한 토사(순환토사, 재활용 골재 등)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물론 인근 농지의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3일부터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를 개량하려는 자는 성토 전 개발행위허가(농지 성토)를 받은 뒤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시 농지에 적합한 흙을 입증하는 서류를 파주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 서류는 토양분석전문기관에서 발급하며,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 감정 전문가 단체인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협력에 나섰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는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꼭 필요한 건설 감정과 각종 기술협력,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건설 감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는 2022년에 출범해 134명의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기술사 전문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와 건설분쟁 관련 출중한 실무경력이 있는 변호사, 박사 등으로 구성된 건설감정‧건설분쟁 전문가 단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운정신도시 개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파주시가 역점을 쏟고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자문,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분쟁 및 건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운정 어린이 가족 물놀이장과 문산 어린이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장 내의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공간에 중점을 두고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이용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과 11일, 12일 3일간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에서 거점형 늘봄센터 일일체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별 원어민 강사 2명이 함께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Kids World, Kids Play, Kids Music, Creative Kids 등 4개 영어 몰입형 활동을 통해 실생활 중심의 표현과 창의적 활동을 영어로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어로 체험하고 게임하니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다음에 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 맞춤형 교육 기회 확대라는 늘봄학교의 취지를 실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선아 교육장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파주 초·중·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 8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여름방학 학교도서관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급별 대면 연수, 연합 비대면 연수, 자율 현장 체험 등 학교도서관 담당자 수요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특히 비대면 연수 경우 고양, 김포, 연천 교육지원청과 연합 운영해 경기도 북서부 권역 학교도서관 담당자 26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에듀테크로 똑똑해지는 독서교육, 단단한 독자를 기르는 학교도서관 문해력 가이드, AI, 숏폼 시대 글쓰기 및 저작권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습 교육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전선아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독서지도 역량을 높여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대응하고 나아가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독서력,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가 현 재정경제실을 분리해 예산재정실과 민생경제국으로 조직 확장 개편을 추진한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새로 출범한 정부의 주요 정책방향과 민생경제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경제실에서 재정분야와 경제분야를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 8개 과의 재정경제실을 예산재정실로 명칭을 바꾸고 예산법무과, 회계과, 세정과, 납세지원과, 징수과의 업무를 분장하게 된다. 재정경제실에서 분류돼 독립되는 민생경제국에는 종전의 일자리 경제과가 민생경제과로 명칭변경되며 기업지원과, 위생과에 추가로 에너지과가 신설되면서 4개 과가 소속된다. 또 이번 조직개편에는 행정안전국에 AI 관련 사무를 추가하기로 했으며 도시발전국에는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공영개발 사무가 신설된다. 시는 8월중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친뒤 의회 부의안건으로 상정해 9월 파주시임시회에서 통과되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연경 파주시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조직확대 개편을 통해 파주시 행정의 전문성 향상과 누적된 업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며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및 분산 에너지 특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파주시는 다음달 27일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파주 청년희망축제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수공예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청년창업가 플리마켓’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창업가로,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직장·학교에 재직·재학 중이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행사 당일 참여가 가능해야 하며, 파주시 청년정책 누리소통망(SNS)인 인스타그램 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사전에 완료해야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부스는 총 25개이며, 이 중 청년창업가 수제품 판매공간 18개, 청년농업인 판매공간 7개가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직접 제작한 수제품 및 청년농업인 생산품이어야 하며, 단순 유통 기성품과 인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음료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참가자는 2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판매 예정 품목 사진(2매 이상),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창업가와 시민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열정과 개성을 가진 청년창업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취업 동기 강화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인데 반해, 장애인 고용률은 34%로 낮게 나타났다. 이중 정신장애인 고용률은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낮은 수치인 12%로 나타났다. 2024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실태조사에서도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해 직무능력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2015년부터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 5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중 2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에 참여한 11명은 관련 분야에 취업해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18일부터 5개월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등록자 대상으로 주 2회 2시간씩 3개월간 이론 과정을 진행한 후, 센터 직업재활훈련장을 활용해 2개월간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실습 과정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 후 센터 내 직업재활훈련장(조리·운정카페)에서 실무 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여 바리스타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를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김장채소 재배시기에 맞춰 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살충 미생물제인 바실러스 튜링겐시스(Bacillus thuringiensis, BT균)를 무상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충방제용으로 공급되는 BT제는 무, 배추 등 김장채소의 잎을 갉아 먹는 나비목 해충 애벌레 방제에 효과적이다. 미생물의 생장 과정 중 만들어진 독소 단백질이 곤충 장내의 알칼리성 환경에서 활성화되어 소화장애를 일으켜 죽게 만드는 원리이며, 인간을 포함해 장내가 산성인 대부분의 포유동물의 장에서는 독소가 활성화되지 않아 무해하다. 잎을 갉아 먹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의 애벌레에 효과가 있으며, 작물의 즙을 빨아먹는 진딧물, 노린재 등에는 효과가 없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작물의 잎 앞뒷면에 골고루 여러 차례 살포해야 한다. BT제는 공급받은 날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냉장 보관 시 1~2주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BT제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격주로 공급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한 농가에 최대 20리터로 제한해 공급한다. 김은희 기술보급과장은 “BT제는 농약 사용을 꺼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