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6일 ABC평생학습타운에서 마을방역단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 마을방역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수행한 방역유공자 표창, 방역활동사항 보고 및 활동사례 공유의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마을방역단이 지난 8개월간 지역에서 방역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 관련 사례도 공유했으며,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유모차, 손수레 등을 이용한 방역 모습이 소개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방역단 활동보고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감염병 예방 활동을 추진했던 지난 8개월간의 노력을 되새기고, 지역별 활동사항을 공유하는 등 의견 교환을 통해 2017년도의 마을방역단의 발전방향과 활동 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오는 16일 시민회관에서 ‘2016 가족과 함께하는 통일 골든벨을 개최한다. 통일 골든벨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통일비전 공유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 통일관 정립을 통해 통일의지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 시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 광복, 남북분단, 6·25, 민주주의, 남북관계, 북한이해, 통일미래 비전 등 근현대사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는 사전 공개 모집한 2~4명 단위의 가족 10개 팀이 참여하는 가족팀 골든벨이 함께 개최돼 퀴즈를 통해 가족간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안민규 협의회장은 “통일 골든벨은 퀴즈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바로 알고 미래를 대비하자는 취지”라며 “즐거운 퀴즈, 볼거리, 풍부한 부상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학생 등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27회 시의회 정례회(제2차) 기간중인 지난 7일 도로교통사업소 소관 2017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석수동 삼막교 하부도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석수동 삼막교 하부도로는 재난안전등급 D등급인 성혜육교 철거에 따라 대체되는 도로로, 보행자 편의를 증진하고자 정비를 진행중에 있다. 이날 의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선화 위원장은 “공사로 인해 보행자 불편 사항이 개선됐으나 성혜육교 철거로 인한 통행로 확보차원에서 정비하는 사항인 만큼 우기철에도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가장 못생긴 나무가 되어 사회복지라는 숲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지난 2월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한 공직복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의정부시의 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이번에는 지난 24년간의 사회복지현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을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김정미(55·사진) 보육정책팀장. 지난 1993년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팀장은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아나서는 공무원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담당업무가 변경됐을 때도 이전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동료들로부터 ‘오지랖이 넓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정이 많은 인물이다. 이번에 그가 발간한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은 김 팀장이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온몸으로 겪어내며 풀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어 우리나라 사회복지 공적부조의 시작부터 정착까지의 역사서이자 지침서로 평가되고 있다. 김 팀장은 “나에게 사회복지란 내가 가장 잘했던 일, 가장 잘하는 일, 그리고 가장
최근 소원편지를 작성한 18명의 어르신들이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고양우편집중국에 의해 소원이 성취돼 뜻을 이뤘다. 8일 복지관과 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나눔 소원성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소원성취편지를 쓴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우체국이 사연을 듣고 소원을 들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명의 어르신들이 소원편지를 작성했으며, 복지관과 우체국은 이 중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르신 18명을 선정해 소원에 맞게 생필품이나 겨울용 의류, 신발 등을 지원하거나 지붕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물품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생각도 못했는데 뜻밖에도 소원을 성취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 겨울이 매우 따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과 우체국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 소원을 성취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지법은 8일 수원 시민 5명을 명예법관으로 위촉하고 실제 법정에서 명예법관 직무를 수행하는 ‘1일 명예법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녹색어머니연합회 구은주(41·여)씨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인 김만(50·여)씨, 수원지법 박광원(56) 조정위원, 경기대 예술대학원 이동숙(46·여) 초빙교수, 전승흡(58) 수원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위촉됐다. 이들은 민사부, 형사부 등 다양한 재판부에 각각 베속돼 오전 재판을 방청한 뒤 이종석 법원장과 배준현 수석부장판사, 각 재판부 법관 및 직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민사재판을 방청한 구씨는 “재판부에서 판결보다 당사자들을 설득하고 조정을 권유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재판을 진행하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다양한 사회 직역의 시민들을 명예법관으로 위촉해 재판과 법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분들에게도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캠페인이 지난 6일 안양역 일대에서 벌어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다소 쌀쌀해진 기온에도 시 관계공무원과 노사민정협의회 관계관, 지속발전가능협의회(상임회장 양숙정)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콜센터 상담후 인사하기, 계산할 때 카드나 현금 공손히 전달하기, 종업원에게 존칭어 쓰기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을 든 채 역 주변일대를 행진했다. 아울러 관련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배부하면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감정노동자는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통신사 및 공공기관의 전화교환원이 대표적 케이스로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자제한 상태에서 불특정다수의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안양시와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해부터 관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따른 교육을 실시해오면서 당사자는 물론 해당업체 관계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모두의 가족”이라며 “그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곧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
고양시의 ‘고양누리길’이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부각되면서 지난 6일 산림청 주최 ‘우리명산 클린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과 산악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우리명산 클린경진대회는 매년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지역 명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와 산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고양누리길’은 국내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같이 천혜자원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민 건강증진과 관내 부족한 산림휴양 공간 확충을 위해 고양600년 문화 유적과 연계한 적극적인 코스를 개발하고, 1단체 1누리길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관리·운영 부문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600년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고양누리길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고양누리길이 전국적인 걷기코스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7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시·군간 갈등해소, 도와 시·군간 정책 연정추진 등을 위해 개최된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시군 28곳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그룹별 토론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를 펼쳤다. 조 시장은 “수익성 있는 구간에만 편중될 수 있는 버스노선을 교통 취약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부담금이 68억 원이 소요됨에 따라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액 도에서 부담해 달라”며 “인·면허권 관리주체를 시·군에서 경기도로 조정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태전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태전동 한솔유치원 앞(소로1-25호선, 소로 1-26호선)도로개설공사 부족사업비 ▲초월지역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중부IC 개설 ▲지방도 325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역동~양벌간(중로1-14호선) 도로개설공사 ▲삼리지구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총 838억 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동부지회 남양주진흥회가 지난 7일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호평컨벤션웨딩홀에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이상선 동부지회장, 원종철 남양주시 경제산업국장, 명제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서문환 남양주기업인회 회장을 비롯, 연합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석근 회장은 송년사에서 “정유년에는 회원 모두가 더욱 더 합심 단결해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도 경중연 남양주회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경제 단체로 더욱 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승원 청장은 축사를 통해 “많이 다친 몸을 이끌고도 남양주진흥회를 잘 이끌어주고 계시는 마석근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기업인 여러분을 위해 더욱 뒷바라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