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한 고위공직자가 시의 청렴도 하락 원인이 같은 공간에 근무하는 고위 공직자의 ‘부당지시’라고 밝혀 파문. 시의 김 모 감사담당관은 최근 열린 시의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문 모 의원의 ‘시흥시 청렴도 하락원인’ 답변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의 답변을 해 논란. 김 감사담당관은 특히 “고위 공직자와 관련이 있는 지인이 공사업체로 선정될수 있도록 부당한 지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적으로 밝혀 작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이를 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75개 그룹중 71위로 꼴찌 수준을 보이자, 청렴도를 끌어 올려야하는 업무를 맡은 부서장으로서 고뇌에 찬 공개가 아니었겠느냐”는 평가가 다수. 그러나 일각에선 “아무리 시 청렴도가 바닥이어도 그렇지, 같은 고위 공직자의 치부를 의회에서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것은 좀 지나쳤다”는 비판론도 대두. 한편 시민들은 김 감사담당관의 공직내부 치부를 공개한 것에 대한 잘잘못보다는 “이젠 공직자들이 각종 비위행위로 사법기관을 들락거리는 일이나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마디씩. /시흥=김원규기자 kwk@
○…부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3천만원 규모의 신문스크랩 예산을 삭감하자 공직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 터져나와. 시의 한 관계자는 “그나마 신문스크랩을 통해 부천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뉴스와 행정에 대한 방향을 참고할수 있었는데 신문스크렙을 삭감하는 의회의 예산심의는 일선 공직자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 이라며 볼멘소리. 이와 함께 공직사회 내부에선 “불필요한 에산을 삭감하는 것은 당연한 의회의 몫이지만 부천시의회의 경우 초선 의원들이 다수 이다보니 정작 필요한 예산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숙지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와. /부천=김용권기자 kyk@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김모(69) 지회장이 노인복지예산 심의와 관련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불편한 심기 토로. 김 지회장은 동두천시의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경로당 운영비 증액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나오자, SNS상에서 ‘뽑아달라 땐 언제고 노인들의 뒷통수를 친다’, ‘사람이 무서워 앞으로 모든 행사에 불참한다’는 내용의 글 게시. 그는 또 일부 시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인복지회관에 시의원들 이름을 써 붙이고 출입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고도. 이에 한 시의원은 “지금 예산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해 보자는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와 시의원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하소연. 그러자 김 지회장은 “지인들과 어려운 경로당의 사정들을 언급한 노인회장의 간절한 표현이 문제화 될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발.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대문종합시장 상인들이 화성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23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지난 14일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에 위치한 노인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의 ‘묘희원’을 찾아 이곳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직접 준비한 갈비와 떡, 과일 등 음식들을 노인들께 대접했으며, 만담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故)장소팔 씨의 아들인 장광팔 등 인기 연예인들도 참석해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경로잔치를 주관하고 있는 박영주(65·여) 동대문종합시장 무안타월 대표는 “5년 전에는 내 환갑잔치를 이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열 정도로 어르신들은 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분들”이라며 “내 건강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매년 묘희원 어른들을 찾아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은 15일 공사 경기중부지사를 방문, 이범욱 지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사장은 “실천을 통한 기본업무 충실과 안전사고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이라며 “세월호 사고와 판교지역 광장 안전 덮개 추락사고 등 대형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아름다운 물결 도비 장학회장 이취임식이 최근 동두천 농협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영수 신임회장은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학생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자”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32명의 초중고생들이 자신을 추천한 추천인으로부터 직접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본보 가평.양평 담당 김영복 국장이 15일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국장은 노인회관 급식, 구제역차단 자원봉사, 자연보호캠페인, 야간 방범활동 등 2천여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85년 월간 소비자생활을 시작으로 1990년부터 중부일보 가평담당 지역기자로 활동하다 2005년 7월 경기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가평.양평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남양주시 기업 CEO들로 구성된 '와락밴드 동호회'는 최근 남부희망케어센터를 방문해 성금 124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경기 동부CEO아카데미 3기 원우회 이취임식 및 송년회 행사공연을 통해 마련됐다. '와락밴드 동호회'는 ㈜님프만 서문환 대표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창단해 지난해부터 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 및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동원 봉사단 동원회는 최근 수원시 관내 홀몸노인 5명 찾아 토끼털 조끼를 전달했다. 이날 이경운 ㈔동원 이사장, 이상원 경기신문 회장 등은 난방조끼를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월 어르신들을 모시고 민속촌 나들이를 다녀왔으며, 지난달에는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매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거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김포경찰서 제15기 명예경찰소년단원은 최근 청와대와 경찰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이날 청와대 홍보관, 녹지원, 구본관터, 소정원, 영빈관을 둘러보고, 경찰박물관에서 시물레이션 사격과 수갑 등 경찰장구, 경찰수신호 등을 체험했다. 명예경찰소년단원 김 모군(12)는 “청와대에 견학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간다”며 “학교로 돌아가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