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김포) 주최로 ‘한강하구 철책제거 토론회’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등 각계 주요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시대적 환경에 맞게 철책제거가 되는 것이 옳다”며 “현대화된 군사방어시스템을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좋은 대안이 나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철책을 볼 때마다 가슴 속 어딘가에 철조망이 처져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철책 제거 방침에 공감했다. 이에 여성구 김포시 안전건설국장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의 작전요구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고 소송까지 겹쳐 답보상태”라며,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창수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은 “군이 고민해야 할 의견을 내주셨으니 김포시와 차근차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철호 의원은 “철조망
분당차병원는 최근 대강당 등에서 로봇수술센터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와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에서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부인암센터, 비뇨기과, 이비인후과에서 참여해 각 질환별 로봇수술의 치료성과를 공유하고, 적응증과 장점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에서는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신장암에서의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실제 로봇수술의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로봇을 활용, 중복암 동시절제, 담낭절제 및 난관 복원술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 외과계열의 고난이도 중증수술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해 11월 최신기종의 다빈치Si시스템 로봇수술기기 일체를 도입해 비뇨기과, 외과 전계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해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경식(83)·주정애(62) 씨가 안양시 자원봉사 왕에 선정됐다. 자원봉사 왕은 자원봉사 1만 시간 이상의 시민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들은 지난 3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2014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만안노인복지회관 회원인 이경식 씨는 지난 1997년부터 노인 급식·목욕봉사, 노인복지회관 체력단련실 환경정화 등으로 현재 1만411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같은 소속의 주정애 씨도 경로식당 급식봉사, 호스피스 봉사 등으로 현재까지 1만116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5천 시간 이상인 김동학 씨 등 16명이 자원봉사 금장을, 3천 시간 이상인 권영순 씨 등 23명이 은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동안어머니 자율방범연합대 강희자 씨 등 20명과 가정방문봉사단을 포함한 10개 팀도 자원봉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필운 시장은 ‘보상을 원치 않는 봉사는 남 뿐 아니라 봉사자 자신도 행복하게 한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언급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자원 활동가 류부기 씨 등 3명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19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코엑스 컨퍼러스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10여년간에 걸쳐 지역 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문제 조사활동 등에 나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상을 받은 주인공은 류부기 씨를 비롯해 송미예·임미애 씨 등 모두 3명이다. 또 이날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소비문화 발전과 소비자권익증진에 나선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소비자시민모임 임직원과 활동가 등 모두는 김 회장의 훈장 수상에 축하의 박수갈채를 보내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글로벌 소비환경 변화와 더불어 다양한 소비자문제가 점차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앞으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NH농협 광주시지부와 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는 4일 시지부 주차장에서 소외계층과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35가정을 선정해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찬희 지부장, 관내농협 조합장을 비롯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임원 및 농협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년간 전통된장 및 토마토주스 만들기 등 공동소득사업을 통해 적립한 기금으로 마련한 휴지 등 12가지 생필품(200만원 상당)을 골고루 준비해 전달했다. 이찬희 지부장은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격려하며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농협IT본부 신승진 본부장과 이형순 노조위원장은 4일 의왕시청을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신 본부장은 “이번 성금은 우리 농협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기불황과 겨울추위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이같은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새롭게 재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관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새사업 발굴· 적극 추진 호평 보건소 전체예산 11.5% 차지 전문시설 건립 시급한 실정 / 하남시 보건소오주삼 소장 “건강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추구하는 행복의 필수 요소입니다.” 하남시보건소를 전국 우수기관으로 이끈 오주삼(57·사진) 하남시보건소장은 “고령화와 평균 수명 증가로 심`뇌혈관 질환이 증가하는 상태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전국 1위가 가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간호7급 박민영, 한기영 팀장, 박광용 하남시의사협회장 등 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오 소장은 “2년 전 이 부문 기관 표창을 받았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록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하남시보건소에 현재 등록 심`혈관 환자 수는 1만1천500여명이다. 시 보건소는 올해 이들에게 진료비와 치료비, 교육비 등 6억6천8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보건소 전체 예산의 11.5%를 차지할 만큼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주삼 보건소장은 "해마다 뇌졸증, 심근경색증 등 유병율
가평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8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학사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장수여, 시상, 학장인사, 축사, 졸업생 인사 순으로 90여분동안 진행됐다. 친환경농업과 김정숙씨, 생태농촌관광과 구남서씨, 여성CEO과 김영자씨 등 6명이 성적우수상을, 친환경농업과 김윤구씨 등 20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여성CEO과 곽은선씨를 비롯한 9명은 학생회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조중윤 군의회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친환경농업과정(42명)은 토양학, 유기농업, 천연농약제조기술, 농산물 마케팅 등 친환경전문농업기술 과정을 이수했다. 생태농촌관광과정(44명)은 농촌 관광학,마을관광,고객관리 등 농업과 농촌문화 등을 연계한 경영과정을, 여성CEO과(40명)는 능력배양을 위한 리더십,재무컨설팅,생활건강, 가정원예 등 소양및 전문기술교육을 각각 수료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배움을 통해 세대간계층간 벽을 허물어 통합을 이루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는 리더로서 가평농업과 지역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 훈련생 제20기 수료식이 5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권영철 학장, 김영미 성남고용센터 소장, 수료생 66명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료생은 보일러 과정 18명, 전기 19명, 도배 15명, 황토·타일 시공 14명 등으로, 이들 모두 3개월간 수강했다. 이 가운데 78.8%(52명)가 40~60세 중장년층들로 재취업 희망자며, 20~30세 청년층은 21.2%(14명)를 차지했다. 이 과정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천635명의 수료생 중 901명(55.1%)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830명(50.8%)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으로 시는 고용노동부 주최 ‘2014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전에서 국비 2억5천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시가 시민 일자리창출에 대한 관심이 크고 위탁·운영자인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측의 차별화된 교수운영방식, 완벽히 갖춘 각종 교육장비 등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용인시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쿰 합창단’이 ‘2014 전국 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쿰 합창단은 지난 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시도대표 16개팀과 열띤 경연을 펼쳐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쿰 합창단은 이날 북과 드럼을 배치한 악기편성과 빠른 박자로 편곡한 '아리랑'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쿰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짜여진 합창단으로 전체 단원의 80%가 지체, 시각, 뇌병변, 청각, 지적 등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다. 합창단은 그동안 지역에 있는 각종 시설단체와 요양원 등에서 봉사공연을 펼쳐왔다. 임영란 단장은 “지난해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동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