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조응천(개혁신당·남양주갑) 국회의원이 14일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남양주’를 위한 철도공약을 발표했다. 조응천 의원은 구체적으로 ▲GTX-B노선 조기 개통 ▲마석역, 평내호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마석장 방면 등 철도역 출구 신설 ▲마석~평내호평~상봉 경춘선 셔틀열차 조기·추가 투입 ▲월산답내역 신설 ▲6호선 마석역 연장 ▲경춘분당선 직결 ▲ITX 마석역 상시 정차 ▲동서고속화철도 마석역 정차 추진을 제시했다. 먼저 GTX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GTX-B노선을 조기에 개통하여 출근길 불편함을 하루빨리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GTX-B노선의 남양주 연장을 공약해, 당초 인천 송도~청량리 구간으로 추진되던 노선을 평내호평역을 거쳐 마석역까지 이끌어냈다. 조 의원은 “검증된 추진력과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의 경험을 토대로 조기 개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석역과 평내호평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경기 동북부의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 경제 발전까지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석역에 주민 이동 수요를 반영하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가 AI 등 혁신기술로 고도화되는 시민행정 서비스향상을 위해 구리시청사를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내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주목된다. 김 후보는 “타 자치단체 시청사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 공무원들의 근무환경과 업무효율 향상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시민들은 청사 열린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문화 행사를 즐기고 있다며, 이제 시청은 단순히 민원만 해결하는 곳이 아닌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 구리시는 남양주군 구리읍에서 1986년 1월 1일 구리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 정식 시청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다 구리읍 사무소 뒤 사유지를 임대해 2층짜리 가건물 5동을 지어서 사용했다. 이어 1996년 1월 12일에 구리시 교문동에 정식 청사를 준공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노후화와 직원 증가로 사무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민선 7기 당시 '20만 인구증가로 인한 행정수요 폭증'이라는 명분으로 173억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청사를 증축했으나, 문제는 노후화로 인한 각종 수리공사가 빈번하다. 반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경기 안산을·병 지역구에 김철민 의원과 김현 당대표 언론 특보가 결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자 경선을 벌였던 현역 고영인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안산을·병 3자 경선에서 김현 특보는 여성 후보 관련 가산점을 받았지만 최종 과반 득표를 받은 후보가 없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안산을·병 지역구에 대해 기존 공천을 번복, 두 지역구를 대상으로 통합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안산을 경선 후보가 됐던 고 의원이 ‘제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지역에서 경선하라는 것’이라는 취지의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였다. 안산을·병 지역은 전략 선거구이며, 전략 선거구에서 이뤄진 경선은 일반 경선과 달리 재심 신청이 불가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원팀’ 구성을 마친 여야의 ‘수원벨트’ 후보들이 14일 정책 공약으로 맞붙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 후보들은 이날 각각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당의 공약과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여당 후보들은 수년간 야당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중심으로 수원의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웠고 야당 후보들은 “정부·여당이 원인을 제공했다”며 반박했다. 이날 오전에 먼저 기자회견을 가진 국민의힘 후보들은 “야당이 발표한 공약을 보면 새로운 내용 없이 지난 12년 동안 해왔던 이야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방문규(수원병) 후보는 “시민이 여러 차례 기회를 줬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완료한 공약이 있는가”라며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은 공약만 하고 진도가 전혀 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재순(수원무) 후보도 영통지역 최대 쟁점인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감언이설 공약에 속는다면 앞으로의 4년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 소속 수원시장에 이어 국회의원들이 수년간 연임하면서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
배진교 녹색정의당 국회의원(비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14일 배진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른다면 야권의 승리는 물론 윤석열 정부 심판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고심 끝에 총선 불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남동구의원에 당선됐던 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남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 제1과제로 윤석열 정부 심판을 꼽았다. 배 의원은 “이제 윤 대통령을 막지 않고서는 민주주의, 노동 존중, 평등, 평화, 기후 정의 등 어떤 사회 정의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을 비롯해 거부권 통치, 검찰‧지인 내각과 인사 참사, 약속 사면, 수사 외압과 꼬리 빼돌리기, 부자 감세와 세수 펑크, 부동산 시장 왜곡과 고금리, 물가 폭등, 은밀한 민영화, 여가부 무력화와 차별 조장, 노동‧NGO‧언론 탄압, 외교 참사 등 편파와 무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선거 연합이 성사되지 않은 점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배 의원은 “야권의 단결과 선거 연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각 당의 사정과 장벽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제가 출마하려던 남동구을…
여야가 4·10 총선 ‘러닝메이트’가 될 지방의원의 공천작업에 뚜렷한 속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경기도 내 지역구는 안산8선거구, 오산1선거구, 화성7선거구(이상 도의원 선거구), 부천마선거구, 광명라선거구, 김포가선거구, 화성가선거구(이상 시의원 선거구) 등 7개 지역이다. 14일 도내 지방의원 재보궐 지역구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부천마는 무공천, 안산8과 광명라는 공천심사 중이며 나머지 4개 지역 후보는 공천을 완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조상희(광명라) 성산노인요양원 원장을 끝으로 경기도 지방의원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조기에 공천을 완료해 지방의원 공천자가 총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산인데, 민주당은 국회의원 후보를 낸 이후 지방의원 후보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선거구 획정으로 국회의원 지역구가 줄어든 안산(4개→3개)의 민주당 지방의원 공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8에 속하는 안산을과 안산병은 통합경선 중으로 이날 저녁 이후에야 경선 개표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안산8(중앙동·호수동·대부동)은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기존…
4·10 총선을 27일 앞두고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거대 양당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세 번째 리턴매치가 결정됐다. 현역인 국힘 배준영 의원과 민주당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맞붙는다. 동구미추홀구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국힘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171표로 전국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동구미추홀구을에선 4선의 저력을 보인 국힘 윤상현 의원과 기반을 갈고닦은 민주당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이 다시 붙는다. 연수구갑·을은 경계조정으로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가 완전히 분리됐다. 연수구갑에선 3번째 승부가 펼쳐진다.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와신상담 해온 국힘 정승연 전 시당위원장의 대결이 결정됐다. 연수구을은 현역인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국힘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대항마로 나선다. 남동구갑은 국힘 손범규 전 SBS아나운서가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은 현역인 맹성규 의원이 당내 경선에 이겼으나, 진보당인 용혜랑 전 구의원과 단일화 결정이 남아있다. 현역 의원이 구속된 남동구을은 양당 모두 새로운 인물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이훈기 전…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부평구을 지역구가 세 예비후보의 경쟁으로 요동치고 있다. 부평구을은 현역 의원인 홍영표 새로운미래 예비후보가 4선을 한 민주당 텃밭이다. 이곳에 박선원 민주당 예비후보와 이현웅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이 도전한다. 부평구을에 속한 산곡·청천동 일대는 1만 5000세대 이상의 작은 신도시가 세워졌다. 서울7호선 산곡역을 중심으로 인천 내·외부에서 유입된 셈이다.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과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4호 영입 인재로 합류해 이동주(비례)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고, 미군 부대 토지 반환으로 새롭게 생긴 부평발전의 기회를 이끌 대표선수”라며 “인천시 국제협력투자유치특보로 3800억 투자를 유치해 인천 재정을 구한 경험이 있다”고 능력을 피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3보급단~캠프마켓~부평공원의 110만㎡ 녹지네트워크 추진(제3보급단 및 507여단 이전 부지에 박물관형 도서관, 1113공병부대 부지에 ‘슬세권’ 문화쇼핑공간 추진 등) ▲한국지엠 긴급한 문제 해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정부가 2000명으로 증원한 2025년 의과대학 정원을 각 의대에 배정하는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1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 개혁을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에 따라 후속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고,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른바 ‘빅5’ 병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인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 따라 정부는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을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는 80% 정도로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거점대학 의대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키우고, 의대 정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의 정원을 늘려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기관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현행보다 대폭 올리는 방안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교육부 주도로 이같이 의료 개혁 작업의 원칙을 정한 뒤 내달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촉발된 기술혁신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발걸음이 빨리지고 있다. 경과원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산업, 기술, 정책 동향을 조망하고 도의 AI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GBSA AI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 7일 AI+경기 밋업에 이어 도 차원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AI정책워크숍은 총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첫 번째 워크숍은 ‘생성형AI로 인한 변화와 향후 전망’ 주제로 전날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AI 기술력 강화 및 보급 방안 ▲AI 인력 양성 ▲AI 정책 및 규제 완화 ▲국제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향후 워크숍은 오는 20일 ‘초거대 AI 구축 현황과 우리의 대응 전략’, 27일 ‘미중 AI 경쟁 동향과 시사점’에 이어 다음 달 3일 ‘언어 인공지능 기업 활용 사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워크숍에서 발표된 내용과 토론 결과를 AI정책 연구와 정책 및 사업 기획에 반영하고 AI+경기 구현에 필요한 정책 과제 형태로 도에 제안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