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오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곽종배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회장, 정창수 추진위 간사,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과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비례)을 차례로 만나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지방체육회(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4건이 의원입법 발의(도종환, 이상헌, 안민석, 이용의원 대표발의)돼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로 회부돼 있는 상태다. 이원성 회장은 이상헌 의원에게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지방체육회의 안정화 및 법적지위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법안을 가급적 빨리 통과 시켜달라”고 건의했다. 이상헌 의원은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인 만큼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경기도청이 2020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도청은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지현, 김설아, 박선민, 김보민이 팀을 이뤄 1,876.9점을 기록하며 인천 미추홀구청(1,874.6점)과 IBK기업은행(1,873.7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최창훈, 정지근, 추병길이 한 팀이 돼 1,865.4점으로 경북체육회(1,857.6점)와 경남 창원시청(1,857.5점) 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금지현(경기도청)이 본선에서 627.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7점을 기록해 이은서(우리은행·247.9점)와 조은영(청주시청·226.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고다은(인천 미추홀구청)이 587점으로 김장미(584점)와 김희선(584점·이상 우리은행)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추병길과 정지근(이상 경기도청)이 247.6점과 227.1점으로 강준기(충남 서산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시즌 첫 승을 안긴 무고사와 이태희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무고사와 눈부신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골키퍼 이태희를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무고사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대구 진영 왼쪽에서 이준석이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켜 대구의 골망을 가르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은 이후 대구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1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또 골키퍼 이태희는 대구가 날린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 수비수 오반석과 성남FC 미드필더 유인수도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11에는 안병준(수원FC)과 최건주(안산 그리너스FC) , 아코스티(FC안양)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권용현(FC안양)도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부천FC와 경기에서…
이원성(사진) 경기도체육회장이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법 민사16부(김창모 부장판사)는 19일 수원지법 법정동 410호 법정에서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본안소송에서 경기도체육회가 2020년 1월에 실시한 제35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원성 회장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및 당선무효 결정은 무효임을 판결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본안소송 판결직후 “민선 초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오판으로 법정다툼으로까지 번져 도내 체육계가 큰 혼란에 빠졌는데 가처분에 이어 이번 본안판결 승소로 매듭짓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회장선거 과정에 있었던 갈등과 불화를 깨끗이 씻고 1,370만 경기도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복지, 우수선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체육인들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경기체육 100년 미래를 위해 민선 지방체육회의 든든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위중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계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시·군…
대한축구협회가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를 10월로 잠정 연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A매치 캘린더를 조정함에 따라 9월에 치르기로 했던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10월로 연기한다”며 “경기 날짜와 장소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9월 4일과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두 차례 대결을 준비했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의 9월 A매치가 불가능해지면서 마련됐지만 FIFA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코로나19에 A매치 캘린더를 조정하면서 축구협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FIFA는 9월 남자 대표팀 A매치 데이(8월 31~9월 8일) 일정을 2022년 1월(1월 24~2월 1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협회는 9월 스페셜 매치 기간에 K리그 구단들로부터 선수를 차출할 수 없게 되자 스페셜 매치를 10월 A매치 기간(10월 5~13일)으로 변경하게 됐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FIFA가 월드컵 예선을 내년으로 연기한
연천 미라클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연천은 19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5차전 용인 빠따형과 경기에서 20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9,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천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14승 2무 9패(승률 0.609), 승점 44점으로 선두 파주 챌린저스(15승 2무 8패·승률 0.652·승점 47점)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이날 경기는 경기장 대관 사정으로 양팀 합의 하에 7회까지만 진행됐다. 연천은 2회초 용인에 선취점을 내준 뒤 3회에도 6연속 볼넷과 안타 1개 등으로 대거 4실점하며 0-5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연천은 3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엄상준의 중전안타와 문지환의 중월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4-5로 따라붙었다. 4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볼, 실책, 안타 4개 등으로 다시 4점을 내준 연천은 4회말 황수려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김대훈의 안타, 홍성윤의 안타, 김나눔의 중월 투런홈런, 엄상준의 볼넷, 문지환의 우중월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 9-9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김준호(화성시청)가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는 19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국내 남자 사브르 강자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준호는 지난 2018년 제5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김준호는 이날 16강에서 소정훈(성남시청)을 15-6으로 가볍게 꺾은 뒤 8강에서도 성준모(대구시청)를 15-2로 손쉽게 따돌렸다. 준결승전에서 김기원(국군체육부대)을 15-10으로 제압한 김준호는 결승에서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구본길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승민(성남시청)이 이세주(충북도청)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15-2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임승민은 16강에서 홍서인(서울시청)을 15-8로 따돌린 뒤 8강에서 김예슬(안산시청)을 15-5로 가볍게 제압했고 4강에서는 팀 동료 오하나에게 기권승을 받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세주를 만난 임승민을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손쉽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오는 22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기로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당초 이번 대회는 관중 입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상황이 악화돼 개최도시인 제천시와 협의 끝에 무관중 대회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다만 팬들에게 생생한 대회 현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남녀부 결승전에는 선수 웜업 등 경기장 실황을 고화질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경기장 내 18m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사전에 SNS를 통해 선발된 팬들이 집에서 펼치는 랜선 응원을 라이브로 송출해 경기장 내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배구전문 유튜브 채널인 배구고파TV와의 콜라보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최근 주목받는 SNS 플랫폼인 틱톡(Tictok) 계정을 개설해 더 많은 팬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팬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성남 야탑고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시간 30분이 넘는 혈투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야탑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인천 제물포고와 16강 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9로 승리했다. 야탑고는 1회초 선두타자 황보석의 볼넷과 신재호, 오서준의 안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뽑아낸 뒤 3회에도 신재호, 이주형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오서준의 내야 땅볼 때 신재호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상대 도루 등을 묶어 2점을 내준 야탑고는 5회 2사 후 오서준의 볼넷에 이은 윤동희의 1타점 3루타로 1점을 보태 4-2로 앞서갔다. 그러나 야탑고는 6회 1점을 내줘 4-3으로 쫒긴 뒤 7회를 3연속 볼넷과 연속안타,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대거 5점을 내주며 4-8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야탑고는 8회 윤동희, 천승욱, 임진표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수종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뽑은 뒤 신재호의 우측 적시타로 2점을 추가, 7-8로 따라붙은 뒤 9회에도 오서준의 3루타와 문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태 8-8, 동점을 만들며 승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5위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kt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황재균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3승 1무 38패(승률 0.531)가 된 kt는 5위 KIA 타이거즈(44승 38패·승률 0.537)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도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등 중심타선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기회를 놓친 kt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지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좌익수 조용호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김지찬이 3루까지 밟아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고 구자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빼앗겼다. kt는 5회에도 김현곤의 좌중간 2루타와 박계범의 투수앞 번트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병살처리하는 사이 김현곤이 홈을 밟아 0-2로 끌려갔다. 삼성 선발 죄채흥을 공력하지 못하던 kt는 6회초 조용호의 좌중간 안타와 황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