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유원형 전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윤종군 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7일 유 전 부의장이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민주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부의장은 국민의힘 안성당협위원회와 관련해 “민생 해결 방안보다 김학용(국힘·4선) 국회의원의 이기적인 욕심만 채우며 비민주적인 사당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심(金心)이 당심이 돼 버리는 국민의힘 안성당협위원회에서는 민심이 설 공간이 없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부의장은 “상대를 굴복시키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정치가 아니라 안성시민의 상식선에서 움직이며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희망의 정치를 민주당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 전 부의장은 “이번 총선은 안성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윤 후보야말로 낙후된 안성 발전을 앞당길 젊은 후보이자 역동적인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전 부의장은 입당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김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경기 남부와 동부권에 ‘반도체 메가시티’와 전국에 U자 형태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클러스터를 각각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의 ‘종합 반도체 강국 생태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수원과 용인, 화성, 성남 등 경기 남동부권 도시를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한편 동부권에는 반도체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AI(인공지능) 주도의 반도체 초격차 시대에 발맞춰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PIM(지능형 반도체) 등 최첨단 메모리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반도체 생태계 허브 구축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지원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에는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기한(2024년)을 추가로 연장하는 안도 담겼다. 세액공제 대상에는 연구·개발(R&D) 장비나 중고 장비 등 시설투자도 포함된다. 정책위는 전국에 U자 모양의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도 조성 방안도 밝혔다. 인천 앞바다∼서남해∼남해안∼경북 동해안을 잇는 ‘해상풍력 벨트’와 경기도∼남해안∼영남 내륙을 잇는 ‘태양광…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약으로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중앙정부가 직접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는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수원지역 후보들은 7일 수원 지동못골시장에서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들과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전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문제를 해결하도록 다음 국회에서 법률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원에서 처음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주차공간, 화장실 확충 등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지자체 재정만으로 운영되는 현행 구조를 설명하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지원에 중앙정부의 재정을 쓸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면 실용적이고 속도감있게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정책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책사업에 있어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 전통시장 사업이 지연된다는 점을 부각하며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지자체에 큰 부담이지만 정부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힘줘 말했다. 또 국민의힘 수원 갑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성평등 사회를 이뤄야 한다는 인천 여성 주권자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여성연대는 7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들은 끊임없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성폭력과 성차별을 끝장내고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 말해왔다”며 “22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여성 주권자들은 성차별 세상과 불평등한 세상을 뒤집어엎고 모두의 삶을 평등하게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남성 기득권 정치와 국회는 끊임없이 여성과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여성을 배제하고 차별과 혐오를 선택하며 여성 주권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은 남성 카르텔 중심의 공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7일 기준 인천지역에서 공천받은 여성 후보는 총 2명으로, 남영희(민주·동구미추홀구을), 이행숙(국힘·서구병) 예비후보가 있다. 민현주(국힘·연수구을), 허숙정(민주·서구병) 예비후보는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조한결 여성 청년은 “안타깝게도 이번 총선에서 각 양당의 대진표는 거의 완성되었고, 공천 결과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렇게 된 이
유원형 전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윤종군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유 전 부의장은 “동네 이장도 20년씩은 하지 않는다”라며 김학용 의원의 5선 장기집권은 본인뿐만 아니라 안성시민에게 고통만 줄 뿐이라고 비판하며, 이기적인 욕심만 채우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고,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인 사당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탈당의 이유로는 김학용 의원이 뜻이 당심이라며, 안성당협위원회에서는 민심이 설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학용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와 안성시민을 볼모로 삼아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5선에 도전하고 있다며, 김학용 의원의 머릿속에는 도지사, 국회의장, 대통령만 머리에 있을 뿐 안성시민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하며, 다선동안 제시한 공약도 제대로 지켜진 것이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유원형 전 부의장은 이번 총선은 안성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윤종군 후보야말로 낙후된 안성 발전을 앞당길 젊은 후보, 역동적인 정치인이라고 말하며 안성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 윤종군 후보에게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요청하며,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민병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민병덕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책임지고, 더 많은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안양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지 20년이 되어가고, 최근 4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면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칭 ‘1기 신도시 재건축특별법(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발의해 관양동, 인덕원동, 비산3동의 재개발은 더 쉽게 됐고, 부림동, 부흥동, 달안동의 재건축 등은 더 빠르게, 비산2동의 초과이익 부담은 더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성과, 인동선·월판선 조기완공을 위한 예산 증액, 인덕원역 통합 정차역 관련 안양시 부담금 299억원 절감, 서울대~안양 직통선 추진 등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지역에서 오랜 기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주거문제 전문가’로 알려진 민 의원은 ‘코로나손실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은행의 부당한 가산금리 항목 2건을 없애 금리 부담을 완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실시하고 있는 민생 토론회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러모로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생 토론회 관련 질문을 받자 “민생 토론회는 선거와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두 달 동안 약 925조 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사실 왜곡”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부 재정과 민간 투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이야기”라며 “대부분 자발적인 민간 투자, 또는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중앙 재정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투입되는 622조 원은 민간기업 투자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투자 금액을 봤을 때 중앙재정이 투입되는 건 10% 정도”라고 했다. 앞서 민생 토론회에서 나온 상당수 정책은 추가 재원이 투입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어 양육비 선지급제나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의 경우 처벌을 면제하는 정책들 언급하며…
경기도 AI 산학연관이 ▲생성형 AI가 미치는 도의 미래 ▲빅테크기업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시대 변화될 도민의 삶에 대응하기 위한 도의 역할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도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도민 AI 인식 제고·활용을 위한 ‘AI+ 경기 밋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빅테크기업, 도내 중소스타트업 등 인공지능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All)’ 특강을 통해 “올해 AI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되면서 산업전반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도는 AI를 접목한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은 강 원장 주재로 김기병 아마존웹서비스(AWS) 상무,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이종미 마음AI 부사장, 권오형 퓨쳐플레이 대표가 ‘만약 내가 경기도지사라면 AI 육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한 가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생
진석범(민주·화성정) 국회의원 예비후가 7일 동탄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배식봉사에는 진 예비후보와 찐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500여 분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 배식봉사를 나누었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윤석열 정권은 물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한 정조준 행보를 보였다. 총선이 가까워지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동시에 인천계양을에서 배지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 전 장관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검은색 코트에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 올해 첫 경기도 일정으로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최재관 여주·양평 후보에게 특혜의혹에 대한 상황을 청취했다. 최 후보는 “저희가 서 있는 곳은 고속도로 종점 변경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장모의) 양평공흥지구 개발 부담금을 내지 않았던 것, 대통령 동문에게 공영개발을 다 해놓은 휴게소를 민간에게 줌으로써 특혜를 준 3대 비리의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대표와 이소영 의원,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최 후보, 손명수 용인정 후보,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이 함께했다. 이후 푸른색의 더불어민주당 야구점퍼로 환복한 이 대표는 참석자들과 양평군청 한편에서 244일째 열리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농성장’을 찾아 작심 비판을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