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1일 금곡동 마을공동회관에서 ‘마을살이 마을교육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동체가 무너진 현대 사회에서 마을에서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짚어보고 마을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을 수립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들은 서울 ‘성미산마을’과 ‘산새마을’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의 안내로 마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감을 더했다. 또, 마을의 의미와 마을살이의 이해, 마을답사에 대한 기본교육 및 방법, 마을의제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 한편, 시는 ‘2015년도 마을가꾸기 사업’을 공모하려는 시민에게 의무적으로 사전에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마을가꾸기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고양시 벽제농협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로컬푸드직매장 운영농협 및 2015년 개장예정인 농협 담당자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열렸으며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2015년도 개장예정농협의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분석·점검하고 지난 10월 개장한 벽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견학했다. 이원용 경제사업부본부장은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직매장을 운영해 경기농협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김포, 대덕, 원당, 일산, 조리, 벽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7개소(안산반월, 김포고촌, 용인, 용인포곡, 남양주진접, 연천전곡, 여주가남)를 추가로 개장 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지난 12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을 전달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박광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김명창 소하지회장, 박미희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더욱이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주기 위해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광명시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김장뿐 아니라 희망성금 5천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이날 만든 1만㎏의 김치 중 2천200㎏를 광명시 관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속적으로 김장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기아자동차에 감사를 전하며, 김장김치를 통해 광명시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뜨거운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은 “김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비롯해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광명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가 진행하는 김장사업명처럼 맛있는 나눔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
경기신문과 수원시 야구협회는 미래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야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2014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합니다. 생활체육으로서 야구종목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화합의 場이 될 이번 대회에 야구인들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 대 회 일 시 2014년 11월 22일(토) ~ 2014년 12월 7일(일) ● 대 회 장 소 수원 영통 나라키움 구장 / 광교임시수련원 ● 참 가 팀 32개팀 (유소년부.리틀부,초등부,주니어(중)) ● 주최·주관 경기신문·수원시 야구협회 ● 후 원 수원시 ● 문 의 경기신문 사업부 (☎ 031-268-8645) 수원시 야구협회 (☎ 031-242-2240)
성남시 분당구 불곡산 자락 골안사 입구 한적한 길목에 위치한 ‘케익하우스 윈제과’를 찾았다. 오후 시간인데도 매장 안은 많은 고객들로 활기차 보였다. 이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틈바구니 속에서 동네제과점을 살리기 위해 손을 내민 사람들이다. 초코치즈케익, 팥빵, 앙금빵, 슈크림빵, 고로케 등 다양한 레스토랑용 상품 등을 취급해오고 있는 ‘케익하우스 윈제과’의 대표 김혜덕 사장은 일본 유학과 함께 실무를 익히고 30여년 전 서울 청담동에서 윈제과 본점을 낸 업계의 여장부였다. 이후 10여년 전 지금의 이 자리(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로 이전해 왔다. 그러나 값비싼 친환경 재료를 고집하며 늘 최고를 강조해온 윈제과는 경기침체와 함께 심각한 운영난에 빠졌고, 결국 제과 정예요원 6명을 포함해 50여명의 직원 중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직하면서 빵 제조와 매장 운영전반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같은 소문이 동네안팎에 전파됐다. 그 뒤 평소 제과점을 즐겨찾던 고객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제과점을 방문하면서 동네제과점을 살리기 위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그 중 통장을 지낸 김진희(62·여)씨와 주부, 대학생 등 10여명의 봉사자들은 매장 안내, 청소, 빵빚기…
예술적 향기는 물론 대중성까지 획득한 개성있고 재미있는 영화들을 상영하는 독특한 영화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수원민예총, 수원민예총영화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영화제는 장편 4편과 단편 8편의 영화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아버지의 이메일’의 홍재희 감독,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의 구교환 감독 등 주요 작품들의 감독이 직접 내방하여 작품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또한 국내에서 개봉하여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재미와 예술성을 인정받은 ‘더헌트’와 2013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013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춘정’, 201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시나리오상과 2013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상을 수상한 ‘충심, 소소’ 등의 예술성 있는 작품들이 함께 선보여져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2014전주국제연화제 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상과 2014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호산나’, 2013서울세계단편영화제동상을 수상한 ‘한끼의 식사’, 2013필메츠바달로나영화제,…
광명시가 12일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소하2동 주민센터를 복지회관으로 전환해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소하2동 복지회관은 연면적 940.3㎡, 본관 지하 1층~지상 2층, 별관 지상 2층 규모로, 본관에는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린이집, 주민커뮤니티 시설이, 별관에는 경로식당이 운영된다.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요양등급판정을 받은 어르신에게 주·야간보호 및 단기보호 서비스를, 경로식당에서는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어린이집에서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6~36개월 미만 영아의 시간제 보육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주민커뮤니티 시설은 주민들의 각종 학습회의 등 모임과 공익 목적의 주민 작품 전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소하2동 복지회관 개관이 지역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복지, 교육, 문화, 휴식,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고양 벽제농협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의 공동 사업으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재료비를 마련, 배추 400포기로 직접 150상자(10㎏ 포장)의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저소득 가정 32가구와 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이 이야기거리가 되는 곳, 바로 시골이다. 이런 곳에도 고민과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를 풀어가고 봉합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마을이장이다. 마을이장은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이해 조정은 물론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자이자 지도자다. 그 중 가평군 상면지역의 이장들은 마을과 주민의 변화를 이끌며 행복한 가평 만들기에 앞장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노인성 질환 증가 등으로 복지수요가 높아지고, 생산된 부가가치가 밖으로 빠져나가 소득이 향상되지 못하는 여느 시골과 다를 바 없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상면지역 14개 이장들이 모인 것이다. 이 상면이장협의회는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면사무소를 방문해 친환경 햅쌀 65포(1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러한 쌀 기증으로 협의회의 활동은 차츰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쌀기증 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자식 역할부터, 폭우와 폭설을 걱정하고 대비하는 안전요원의 역할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마을의 안정을 꾀한다. 특히 노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수시로 경로당을 찾아 안부와 건강을 챙기고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관내 홀몸어르신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4일 월례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홀몸어르신 가구의 사례를 발굴·선정해 추진됐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노후 주택에 대한 도배, 장판 교체, 문짝 단열처리 등 전반적인 집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의 손길이 닿지않는 곳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가재도구 정리 등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최창은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장은 “깨끗해진 방을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힘든 줄도 몰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발족해 상담, 교육, 건축, 문화 등 35명의 다양한 분야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활발한 봉사활동 전개는 물론, 자원연계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