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등 여성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규모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교을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시청공직자 부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100여명은 지난 10일 하남시 항동 두꺼비 농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배추 1천포기로 김장을 담근 회원들은 다문화결연가정 30가구, 저소득 가정 40가구, 시립어린이집 6곳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9일 이틀간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사랑나눔봉사단 60명과 함께 ‘나눔 가족봉사단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아 홀몸노인, 장애인 단체 등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관내 모 학원의 학생 40명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연탄 1천200장을 저소득 가정 4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도 가졌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협 및 양주축협은 11일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지난 7일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인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 최영달 의정부농협 조합장, 홍영석 양주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김치는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의정부시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인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아 농협 직원들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과 함께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때에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매년 의정부 시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써주셔서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와 평택대학교 환황해권해양물류사업단은 11일 평택대 국제회의실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교류, 물류시설 견학 협조, 대학졸업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턴 파견 등을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 한편,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는 지난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설립한 후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제도적 개선방안 워크숍 후원과 항만관련 세미나 참석, 부산항만공사 견학, 평택항 의료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군포에서 살거나 일하는 모두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는 최근 원광대 산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와 새터민을 위한 2014년 하반기 무료 진료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 현장에는 50여 명의 외국인(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노동자와 새터민 등 총 70명이 찾아와 독감 예방접종,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등의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군포에서 생활 중인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번 사업은 시의 취지에 동감하고 적극 협력하는 군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그리고 원광대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운재 보건행정과장은 “무료 진료 사업은 민·관이 협력한 모범적인 의료복지 실천 사례”라며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북한 동포 등 군포에서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광지원 농악 줄타기 복원사업 성공을 위한 줄 고사를 최근 광지원농악전수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의회 소미순 의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보유자인 김대균 선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덩쿵네줄타기’는 고 조송자 선생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1991년에 지정됐으나, 조씨가 2000년 작고, 줄타기 무형문화재가 취소되어 전승활동이 단절됐다. 그동안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덩쿵네 줄타기 복원을 위해 2010년부터 줄을 설치해 시작을 했으나 전수생 및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광지원 농악보존회는 덩쿵네 줄타기를 중요한 사업으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겠다는 큰 포부와 함께, 지난 9일 줄 고사를 실시해 비나리, 고사, 남창동군의 줄타기 시연으로 줄 고사를 마무리했다. 민성기 농악보존회장은 “첫출발인 덩쿵네 줄타기를 적극 복원해 광주시를 역사문화도시의 고장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해 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과정’의 수료식이 1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복자 복지여성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재 발달장애인의 경우 40%만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고, 나머지는 가정이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경기도와 마사회는 지난 2012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맞는 특성화된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는 ‘꿈을잡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꿈을잡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47명이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중 53명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그 가운데 39명은 진학 및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도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이 세차장, 마트 등 단순 아르바이트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에 바리스타 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 취업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용인 예현평생학습마을은 최근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예현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에서 시 관계자와 인근마을 대표, 수강생,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예현평생학습마을 결과보고회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4년 한해 동안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의 운영성과보고, 필라테스·벨리댄스·인테리어 DIY·유·아동 퍼포먼스 미술, EM환경캠페인·아나바다 장터 운영 결과보고, 마을주민 재능기부 공연(북춤, 워십댄스)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및 작품전시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강호정 예현평생학습마을 교장(예현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평생학습마을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화합, 배움, 나눔, 배려의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이 참여해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성남소방을 이뤄나가겠다.” 제25대 임국빈(53·사진) 성남소방서장의 취임일성이다. 임국빈 서장은 용인출신으로 국립한경대 및 동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87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입문한 이래 수원남부소방서 방호담당, 소방재난본부 구급담당,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고양소방서장 등 소방행정의 일선 안팎을 두루 거쳤다. 임 서장은 현장업무를 통한 소방 지휘능력을 갖춘 지휘관으로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면서도 부하직원에 자상함을 주는 등 조직 상하에 신망이 두텁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복지시설 국·도비 지원 축소에 대책 마련해야 경로당 임대 운영 고려… 불합리 상황도 재검토 재난대비 공공시설 철저한 시공·감리 필요해 제237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건의사항을 주문하며 집행부 담당자들을 당황스럽게 한 인물이 있다. 바로 가평군의회 이종훈(상면·사진) 의원이다. 가평군이 주민자치기능의 강화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평가조례’가 현실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적극적인 폐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하는 이종훈 의원. 그는 이날 행정감사에서 “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국·도비 지원규모가 축소돼 상대적으로 군 재정에 많은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이에 다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신축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건물을 임대하여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라며, 일률적으로 경로당에 지급되는 난방비의 정산방법도 불합리한 사항이 없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종훈 의원은 가평군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그는 인·허가 관계, 노동력 확보, 금융기관의 차별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26년간의 이웃돕기 실천, 그야말로 대단하네요.”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 거주하고 있는 심문보(80)씨의 봉사실천을 보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43년 전 태평4동으로 이사와 줄곧 경기 조경협동조합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심씨는 최근 함께 일하고 있는 이명수씨와 일당을 모아 220만원을 마련해 쌀 100포를 사 태평4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그의 이웃돕기는 26년 전인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끼니를 거르는 홀몸어르신 10명에게 각각 쌀 10㎏ 1포씩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후 심씨는 이웃에게 쌀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 현재까지 그가 쌀을 사 모은 영수증은 1억원이 넘는다. 오늘도 심씨는 “자식들은 살만큼 살고 있으니 내가 번 돈은 이웃과 함께 나눠 먹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하루를 맞고 있다. 임종호 태평4동장은 “26년동안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강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고 심씨의 온정에 박수를 보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