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훈(안양 신성고)이 제34회 경기도종합선수권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성훈은 25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백준(화성 비봉고)과 하지민(수원 수성방통고·이상 138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위로 2라운드를 맞은 권성훈은 18번홀에서 트리플 보기, 2번 홀과 7번 홀에서 각각 더블보기, 11번홀과 15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하는 등 9타를 잃었다. 그러나 권성훈은 8번 홀에서 알바트로스(기즌 타수보다 3타 적계 홀인하는 것)를 기록하고 3번 홀과 16번 홀에서 각각 이글, 6번 홀과 9번 홀, 12번 홀, 13번 홀, 17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쳐 12타를 줄이는 등 이 날만 3타를 줄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고부에서는 황유나(파주 광탄고)가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황유민(신성고)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3위는 137타를 친 김민주(비봉고)가 자리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김율호(화성 비봉중)가 1, 2라운드 합
하나원큐 K리그2 2020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FC안양이 수비 강화에 나섰다. FC안양은 25일 수원FC에서 수비수 박요한을 올해 말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광주 금호고-연세대 출신의 박요한은 지난 2011년 광주FC의 창단멤버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3년 K리그 챌린지 신설과 함께 충주 험멜에 합류했던 박요한은 무궁화축구단을 통해 군복무를 마친 뒤 광주FC와 수원FC를 거쳐 이번에 FC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다. K리그 통산 124경기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중인 박요한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자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까지 우수한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FC안양은 박요한이 올해로 K리그 10년 차를 맞는 베테랑으로 팀의 측면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요한은 “나를 믿고 선택해주신 김형열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구단 사무국에 감사드린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구단이 나가고자 하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고참으로서의 역할도 책임감을 갖고 소신껏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공모한다. 문체부는 25일 “한곳당 30억원에서 40억원을 3년에 걸쳐 정액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유산 창출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문체부는 2025년까지 150곳의 신규 건립을 지원하는데, 지방자치단체는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특화형 모델 중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추진하면 된다. 문체부는 지난해 30곳, 올해 23곳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3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5곳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나머지 단일형 2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건립 지원 대상지 선정은 8명 내외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정성평가(70%)와 정량평가(30%)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은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류현진 측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아무런 문제 없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개막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지만, 류현진은 긍정적인 자세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넷 등 캐나다 매체들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토론토 소속 여러 명의 선수와 직원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토론토 구단은 27일 정확한 확진자 수와 향후 계획 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 역시 이 시설에서 훈련했는데, 다행히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류현진과 함께 훈련하는 이종민 통역과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도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류현진은 해당 시설이 폐쇄돼 숙소 근처 공원 등지에서 캐치볼 등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 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5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41점을 쌓은 잘츠부르크는 2위 LASK 린츠(승점 33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전반 19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22분 만에 노아 오카포의 동점골에 이어 전반 33분 에녹 음웨푸의 추가골과 전반 39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알버스 발치의 득점으로 전반을 4-1로 마무리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15분 안드레 라말뉴의 득점으로 대승을 예고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황희찬은 후반 17분 팻손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됐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의 득점으로 6-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포
대한스키협회는 2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 기초 종목 전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종목 육성 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7월 중순 이후 유소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초 종목 육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을 지원받아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선수 육성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스키협회는 유소년 스키 스쿨과 대회, 월드 스노데이 등 유소년 맞춤형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 종목 전담 지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유소년들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실외형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스키협회는 알파인스키는 베어스타운, 프리스타일은 워터점프장, 스키점프는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등을 이용해 7월 중순부터 유소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7월 초부터 참가자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권 사례가 속출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브룩스 켑카(30·미국)는 25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켑카가 직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캐디인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켑카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켑카는 “다른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앞으로 2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켑카의 캐디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전날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켑카에 앞서 맥다월의 캐디 켄 콤보이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맥다월 역시 이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켑카와 맥다월 외에 지난주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웨브 심프슨(미국)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심프슨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는 이번 대회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으나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깝게 지낸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 마라톤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뉴욕 마라톤을 주최하는 뉴욕로드러너스클럽(NRRC)은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됐던 올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NRRC는 마라토너, 관중, 자원봉사자, 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에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과 안전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마라톤 대회가 우리 도시에서 상징적이고 사랑받는 행사이긴 하지만, 관객과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주최측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우리는 2021년 11월 50번째 대회 개최를 고대한다”며 내년에는 정상 개최를 희망했다. 올해 뉴욕마라톤이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50번째 대회가 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11월 7일로 미뤄지게 됐다. 마이클 카피라소 NRRC 회장은 “올해 뉴욕 마라톤 취소는 관련자 모두에게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건강과 안전의 관점에서 이런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뉴욕 마라톤은 지난해 5만3천640명이 완주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샛별’ 홍시후(19)가 생애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시후는 2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19세 이하(U-19) 대표팀 2차 소집 명단 28명에 포함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대비해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소집된 1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홍시후는 올 시즌 성남에서 처음 프로에 데뷔해 7경기에 출전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홍시후의 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또 수원 매탄고 공격수 정상빈과 골키퍼 신송훈(광주 금호고), 공격수 홍윤상(경북 포항제철고) 등 2002년생 3명을 발탁해 한 살 위 형들과 경쟁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골키퍼 조성빈(아주대), 수비수 최원창(인천 유나이티드), 김상준(수원 삼성), 조위제(용인대), 공격수 김유찬(아주대) 등도 이번 2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 사무국은 24일 정부의 방침에 따라 관중 입장을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정규리그 개막 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각 구단이 재정난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승인 없이 관중을 야구장에 입장하도록 할 순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 당국이 프로야구장 입장을 허용해달라는 팬들의 요구를 충분히 아는 만큼 정부 기관이 기준을 마련하면 그때 관중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1주일 단위로 관중 입장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주중 3연전과 주말 3연전으로 나눠 화요일 또는 금요일부터 관중이 야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할 참이다. KBO와 각 구단은 홈구장 수용 규모의 20∼25%의 관중만 먼저 입장토록 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입장 관객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일정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비말 전파를 막고자 경기 관전 중에는 음식물 섭취도 엄격하게 금지할 계획이다. 전체 일정의 29%를 치른 23일 현재, 프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