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의 각종 자산들은 미래 5년 동안 유지는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하향곡선을 그리다 고갈될 겁니다.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모색해야 합니다.”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14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 협회는 태권도 단증 심사를 볼 때 같이 내는 회원회비를 통해 운영이 됐다. 하지만 양평, 가평, 연천 등 소도시의 체육관들은 도산하고 있다. 문을 닫는 도장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회원회비에 의존하는 협회 운영은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태권도협회의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 회장은 본인의 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협회 운영과 체육관장 복지 유지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는 복지연금 자산, 장학금 자산 등 항목별로 자산들이 축적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원금을 유지하면서 수익금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회원회비에 의존하는 현재의 구조를 탈피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의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어린 아이들 위주로 태권도를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수련을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며 “회원도 한 도장에 6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저출산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받아 당선을 확정했다. 향후 4년 간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체육회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총 6명이 입후보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기흥 현 회장은 3선에 도전했으나 379표를 득표해 2위에 머물렀다. 이어 강태선 후보 216표, 강신욱 후보 120표, 오주영 후보 59표, 김용주 후보가 15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총 2244명으로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았다. 유승민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국제 대회를 치른다. 유승민 당선인은 최연소 국가대표로 시작해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 당선인은 당선인사에서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4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쇼트트랙 종목 마지막 날 최민정,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로 출전한 여자일반부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24초020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김길리는 1000m, 15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12세 이하부 1000m, 1500m 우승자 이규민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규민은 남자 12세 이하부 2000m 계주 결승서 신윤철, 지상우, 임지우와 팀을 이뤄 2분56초038을 기록, 경기선발이 서울선발(2분57초102)과 인천선발(2분57초711)을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세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여자 15세 이하부 1000m 챔피언 박보민(성남 서현중)은 3000m 결승에서 5분21초039를 기록하며 박가은(수원 칠보중·5분21초257), 고금비(인천 신정중·5분23초603)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도희, 박가은, 주시하와 함께 경기선발로 출전한 박보민은 여자 15세 이하부 3000m…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가 최근 외국인 자원을 보강한 데 이어 중앙 미드필더 손준석과 공격수 박형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손준석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졸업 후 K3리그 김해시청축구단과 창원FC에서 활약했다. 특히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도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창원FC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손준석은 “프로 첫 무대를 안산그리너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의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04년생 윙어 박형우는 천안제일고를 거쳐 2023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박형우는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침투·돌파가 강점, 양발로 위력적인 슈팅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U-22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우는 “안산그리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관우 안산 감독은 “손준석과 박형우를 이전부터 주목해 왔다"며 "실전에 바로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다양한 전술에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유니폼 정면에 새로운 이름이 새겨진다. 부천은 14일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하인혁)과 2025시즌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이 챌린저스리그(현 K3리그) 시절부터 홈경기 구급차 및 의료진 파견, 선수 주치의 등 의료후원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양 기관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메인스폰서 협약을 통해 2025시즌 부천의 유니폼 전면 중앙에는 새로운 메인스폰서인 부천자생한방병원의 로고가 새겨진다. 이밖에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메인스폰서로서 홈경기 LED보드 등 여러 형태의 광고를 제공받는다. 부천FC1995 정해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새해부터 정말 반가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됐다. 유니폼 로고 디자인부터 협약의 모든 과정에서 구단의 입장을 섬세하게 고려해주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하인혁 부천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FC1995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꿈에 그리던 승격을 이루길 바란다”며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선수단 관리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부천의 승격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공식 행사는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한남대 메시’라고 불렸던 미드필더 천지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 U-15 신라중, U-18 개성고 출신 천지현은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개성고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한남대에 입학한 천지현은 제56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7경기 6골을 기록해 팀을 4강으로 이끌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냈다. 2021년 부산에 입단한 천지현은 경기 출전을 위해 다음해 대전한국철도축구단(현 대전코레일)에 임대 이적해 17경기 출전 5득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부산으로 복귀해 두 시즌 동안 3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천지현은 172㎝, 60㎏의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이고 대담한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로 평가된다. 중앙 미드필더, 윙백,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천지현은 “김포라는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강점을 잘 살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5시즌을 함께할 대학생 마케터 ‘호베네스’ 17기를 모집한다. ‘호베네스’는 스페인어로 ‘청년’을 뜻하며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실무의 직·간접적 경험을 제공하고 스포츠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호베네스' 17기는 홈경기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팀과 구단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기자단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홈경기를 비롯한 구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학생(휴학생 및 대학원생 포함)이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포트폴리오와 관련 자격증 사본은 선택사항이다. 활동 단원에게는 간담회와 워크숍, 오리엔테이션 참여, 동·하계 단체복 지급, 봉사활동 시간 인정, 수료증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수원FC 직원 및 인턴 채용 시 가점이 주어진다. 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suwonfc200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FC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13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914를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김건희(1분33초827)와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1분33초83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길리는 이틀 전 1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규민(안양 덕천초)도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남자 12세 이하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규민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45초511을 달리며 김윤후(서울 논현초·1분45초775)와 이원건(서울 목운초·1분45초960)을 누르고 1위에 입상,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일부 1000m 결승에서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메달을 독식했다. 박노원(화성시청)이 1분27초657로 정상에 섰고, 장성우(화성시청)와 홍경환(고양시청)은 각각 1분27초782과 1분27초855를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보민(성남 서현중)이 1분40초023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주시하(1분
대한민국 선수단이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제32회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열전을 펼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0개 세부종목에 선수 79명, 경기임원 29명, 본부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바이애슬론(10명), 컬링(14명), 피겨(9명), 쇼트트랙(13명), 알파인(10명), 크로스컨트리(10명), 프리스타일(4명), 스노보드(8명), 아이스하키(28명), 스키 마운티어링(2명) 등 총 10개 세부종목에 출전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 선수단은 바이애슬론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22명이 출전해 세계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13일 토리노 이날피 아레나(Inalpi Arena)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25시즌 연간·후원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시즌 홈 경기 총 관중 6만 5982명, 평균 유료 관중 3666명 등의 관중 증가, 어린이 회원 상품 조기 판매 종료의 성과를 얻으며 인기가 높아졌다. 이에 부천은 2025시즌 팬들이 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기 관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간·후원회원 제도를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부천은 팬들의 MD 구매 주요 수요를 고려해 기존의 MD상품 할인 정책을 변경, 어센틱 유니폼 할인권과 머플러 교환권, MD 할인권 등을 추가했다. 연간회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성인/청소년과 어린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테이블석 회원이 신설됐다. 테이블석 회원은 가변석 2인 테이블석에 한 해 판매된다. 연간회원 구매자들은 2025시즌 내내 별도 예매 없이 구매 좌석에서 고정적으로 경기를 관람하며 좋은 시야와 넓고 편한 좌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테이블석 회원 상품은 2월 14일까지 판매된다. 후원회원은 레드, 레알레드, 블랙, 레알블랙멤버로 구성됐다. 레드, 레알레드멤버는 월 정기후원으로 운영되며, 블랙과 레알블랙멤버는 일시후원도 가능하다. 블랙, 레알블랙멤버는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