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초등학교는 지난 8일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용문글향기 독서축제’ 행사를 했다. 568돌 한글날을 기념해 실시된 이번 축제는 용문초 교내의 도서관과 영어도서관, 영어교실에서 실시됐다. 축제에는 순우리말 모둠 이름만들기, 책 짝꿍찾기, 우리 시 외우기, 자연도감보고 그리기, 책 정보찾기, 북 딩고, 할리갈리, 페이스페인팅 등 활동중심의 총 8개의 코너가 준비됐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된 여덟개의 코너를 수행한 후 강당으로 이동해 다양한 음식 및 책을 사며 독서축제를 즐겼을 뿐 아니라 순우리말 모둠 이름만들기, 우리 시 외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며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용문초 도서관 학부모 명예사서 및 평생교육 참여 학부모, 학부모회가 코너활동을 주도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주시 보건소는 오는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연극제 ‘걱정된다, 이 가족’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펼쳐지며, 양주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개인주의, 핵가족 시대 속에 가족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시기 전날 밤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소통과 이해, 사랑이 필요한 오늘 우리 사회의 가족 안에서 소통부재와 이해의 어려움에 대한 화해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보건소 지역보건팀(☎031-8082-7141), 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031-840-7320)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명지대학교 한소희 학생이 군포시 주최 제2회 전국 청년 독서토론대회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군포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 독서토론대회는 예선을 통해 선별된 36명의 본선 진출자가 충남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리그전과 무작위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한소희 학생이 장학금 200만원을 받는 최우수 토론자로 선정됐으며, 최준영 학생(경북대)이 장학금 150만원의 우수상을, 최정우(한국철도대)·임수민(인하대) 학생이 장학금 100만원의 장려상을 받으며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장학금 50만원의 입선에는 김동선(한양대)·조기택(가톨릭대) 학생이 뽑혔으며,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군포시장상이 수여됐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이 작년보다 더욱 뜨거워 책을 통한 소통과 가치 나눔 문화 확산이 확인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책의 도시로서 책임을 다해 사람을 키우는 독서문화를 점점 더 널리 퍼뜨리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성시는 지난 7일 양성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시청 견학 프로그램인 ‘생생체험! 안성시청!’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열려있는 소통의 장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시정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평소 궁금했던 시 전반에 관한 질의응답과 시의회 방문, 민원실방문, CCTV 통합관제센터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황은성 시장은 “앞으로 시 청사를 개방해 어린이를 위한 현장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양평교육지원청과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8일 걸쳐 양평보훈회관 4층 다목적실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학생생활자원봉사자,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중심 트라우마 지도자 양성’ 연수를 진행했다. 신체중심 트라우마 지도자 양성 과정은 세월호 침몰사건, 학교폭력, 자살, 학업중단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트라우마 치료 전문상담을 관내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을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과정은 외상후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저항이 아닌 수용적 측면에서 바라본 스트레스 관리기술, 신체중심 트라우마 치료사례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실습하고 실연해보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상담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심리적 외상이 커서 상담자로서 고민이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까지 할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수원시 팔달구 청사 내에서 지난 8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서정국, 박준하, 황은화 등 42명의 현대미술작가와 20명의 계원예술대학팀이 참여해 수원화성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해석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찬영 구청장은 지난 8일 개장식에서 “세계문화유산교류프로젝트 작품전시를 새로 이전한 구청사 내에서 개최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구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세계문화유산교류프로젝트는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 문화재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모색하는 현대미술 프로젝트로, 2001년 ‘경주’에서 전시를 개최했고 2012년 ‘조선왕릉’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는 지난 8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졸업작품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산업디자인과 김형식 동문회장, 인천디자인전문회사 최병철 회장, ㈜크라프트 전종수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새로고침전’을 주제로 인천시 공공디자인제안 10점, 산학연 포장디자인 11점, 제품디자인 24점 등을 포함해 총 45점의 졸업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인천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고소라·유홍지 학생이 제안한 캡슐형 쓰레기통 표준디자인은 도심에 생명을 불어넣는 색상계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광철 학장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산업디자인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창조형 기술인재로서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해랑기자 jhl@
가천대가 9일 수시 적성고사를 실시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을 위해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음대 재학생과 차문화협회 ‘아름샘 다례회’가 나섰다. 음대생들은 비전타워 영상문화관과 학생식당에서 음악해설가의 해설을 곁들인 현악 8~12중주 등을 선보이며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주요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겨울’ 등 클래식 및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드라마 ‘하얀거탑’ OS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22곡이다. ‘아름샘 다례회’는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녹차와 황차를 제공했다. 또 보건실은 혈압측정계, 체지방 측정계 등을 이용, 혈압측정을 비롯해 비만도, 혈당 체크 등 건강상담에 나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47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가 8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양재수·이진용 전 가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및 군의원 등이 초청된 가운데 기념식과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 주민참여프로그램,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공연으로는 축하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에어로빅 시범과 조종고등학교의 조종 4H사물놀이, 가평아리랑연구보존회의 공연, 품바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는 6개 읍·면 선수단 입장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군민헌장 낭독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연환경과 숭고한 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시간에는 김성기 가평군수가 건전한 사회기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평의 숨은 주인공을 발굴, 표창하는 2014 군민대상 및 도민상 시상식을 가졌다. 기념식 후에는 소프라노 정수민씨와 홍진영·이정·오렌지캬라멜 등의 가수들이 참여해 어르신뿐 아니라 젊은 층을 위한 공연 및 6개 읍·면의 69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선수들은 줄다리기, 축구, 테니스, 부녀자 줄넘기, 단축마라톤, 노인게이
제12대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김웅기(47)씨와 유정임(59)씨가 각각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로 선정됐다. 이들은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전야제 일환으로 지난 7일 수원화성행궁에서 진행한 선발대회에서 인터뷰와 전통의상 심사를 거쳐 영예의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김웅기씨는 수원고등학교와 수원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일증권을 거쳐 현재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유정임씨는 풍미식품 대표로 한국농수산대학교 위촉교수, 한국농식품 여성CEO연합회 회장,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신임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이번 수원화성문화제 기간(10월8~12일) 동안 능행차 퍼레이드, 혜경궁 홍씨 진찬(회갑)연, 무예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2년 동안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한 수원의 관광을 국내외 적극 홍보하고, 장용영 수위의식 등 각종 전통문화행사에서 수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