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생활지원금이 30일까지 10년 이상 거주자 기준 20만원으로 지급된다고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29일 밝혔다. 서해5도는 인천시 옹진군 최북단에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 5개 섬이다. 배 의원은 올해 예산에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107억 700만 원’을 반영시켰다.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사업은 정주생활지원금 인상과 노후주택 개량, 해상운송비 지원 등이 포함된 실질적 생활지원 패키지로 지난해 확대된 예산은 정부안에 반영됐으나, 지원금 규모를 두고 행정안전부와 재정경제부 간 협상이 이어져 왔다. 배 의원은 예산 반영이 지침 개정을 통한 지원금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국비예산 확정 이후에도 끊임없이 재경부를 설득해 성과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1대 초선 의원 때부터 서해5도 지원과 특히 정주생활지원금 인상을 위해 매년 국회 상임위, 예결위 등에서 질의와 후속 협의에 최선을 다해 왔다. 배 의원은 “예전부터 주장해왔던 20만 원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증액으로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교통비 경감, 생활비 부담 완화 등 체감할 수 있는 지원 규모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고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직무 수요와 구직자 역량·근로조건이 맞지 않아 인력수급에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밝힌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중소기업의 종사자 수는 평균 30.5명에서 31.3명으로 소폭 증가해 고용 규모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직무별 인력 구성을 보면 생산직이 평균 18.0명으로 가장 높았고, 기술·연구 개발직 평균 4.8명, 영업·판매·서비스직 평균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이 연구·기획이나 마케팅보다는 제조 활동 중심의 산업적 특성이 인력 구성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향후 채용계획 대해 기업의 97.1%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채용과정에서 ‘구직자 정보 제공 부족’(90.2%)과 ‘직무능역 갖춘 적격자 없음’(36.7%)이 채용에 가장 큰 걸림돌로 확인됐다. 지난해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수요는 1순위에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지원’이, 1+2순위에 ‘근로자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차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 혁신평가위원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29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상반기 구의회 의장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신뢰할 수 있는 의회 운영 등에 힘써 왔다. 또 주민의 건강권 확보 및 사회적 약자 등을 배려한 정책을 추진하고 집행부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및 견제 등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그가 수상한 혁신평가 대상은 지난 4년간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 주민의 경제적 자립도 향상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 지자체 최고부문인 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6년 1월을 기점으로 국민연금 제도가 본격적인 전환기에 들어섰다. 보험료율의 단계적 인상과 소득대체율 상향, 조기수령 제도 개선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국민연금은 더 이상 ‘자동으로 받는 공적연금’이 아닌,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할 핵심 노후자산이 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9.5%로 인상됐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13%까지 오를 예정이다. 동시에 연금 소득대체율도 43%로 상향된다. 전문가들은 “제도 변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지금이 국민연금 전략을 다시 짤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조언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가장 유리하게 받는 전략으로 ▲추가납입 ▲연금 수령 시점 분산 ▲직장가입자 신분 유지 등을 꼽는다. ‘추가납입’제도 활용은 과거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가입자가 납부 공백 기간의 보험료를 임의로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단 국민연금 가입 이력이 있어야 하며, 18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가정주부도 연금 개시 이전에 공백 기간을 보충해 총 연금액을 늘릴수 있다. 예를 들어 50대 가입자가 약 1000만 원을 추가납입해 가입기간을 1년 늘린 후 이를 30년간 수령한다면 총 1800만~25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청사에서 해양재난구조대 신규 운영위원 2명에 대한 위촉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양종타 서장과 경비구조과장, 해양재난구조대 운영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해경은 이번 위촉을 인천시 봉사활동단체 등에서 위촉해 인천해양재난구조대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으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해양재난구조대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인천해경 경비구조과장을 비롯해 내·외부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해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해양재난구조대원 위촉을 포함한 조직과 인력 정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종타 서장은 “해양재난구조대 운영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합께하는 협력 기반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지원과 긴밀한 공조로 해양재난 대응역량을 높여 국민이 안심할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학년이 높아질수록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 경험은 빠르게 늘고, 식생활과 신체활동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여학생을 중심으로 전자담배 이용이 일반 담배를 앞지르며 청소년 흡연 양상에 변화가 감지돼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2025)에 따르면, 동일 집단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학년 상승과 함께 유해 건강 행태가 누적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초등학교 6학년이던 학생 5051명을 대상으로 패널을 구성해 고교 졸업 후 3년까지 총 10년간 매년 추적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보고서는 조사 7년 차를 맞아 실제 조사가 완료된 6년 차, 즉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데이터를 집중 분석했다. 흡연 지표는 학년별 상승 곡선이 가장 가팔랐다. 평생 한 번 이상 담배를 사용한 경험률은 초등학교 6학년 때 0.35%에 불과했다. 중학교 3학년 3.93%, 고등학교 1학년 6.83%를 거쳐 고등학교 2학년에는 9.59%로 세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현재 흡연률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1.54%)이 일반 담배(1.33%)
인천소방본부가 바다와 맞닿은 인천 지역 특성에 맞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9일 본부에 따르면 인천은 도서 지역의 강한 해풍과 침엽수림, 산림과 도심이 맞닿은 ‘인천형 이중 위험’에 놓여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평균 피해면적도 1.43㏊로 규모는 작지만 일정 주기로 상당한 피해를 낳는 산불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발생한 강화군 마니산 산불이 대표적이다. 당시 기준 피해 면적은 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본부는 단순한 진압을 넘어 전담 조직 구성과 첨단 ICT 기술, 현장 맞춤형 장비를 결합한 입체적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산불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산불전담대팀 6개, 거점센터 5곳, 도서지역 의용소방산불진화대 6개대)을 편성해 대응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도심권으로 번지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 인접지에 비상소화장치와 소방차량을 활용한 예비주수와 이동형 펌프, 무인방수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산악 지형에서도 끊임없는 지휘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서지역 산불 전담팀 3곳에 스타링크 위성 와이파이를 보급해 실시간 위치 관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비상소화장치함도 19곳으로 추가 증설하고, 강
생후 83일 된 아들을 엎어 재워 숨지게 만든 부부가 각각 징역형과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제민 판사)는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아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헀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편 B씨에 대해서는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 부부는 추석 연휴인 지난 2024년 9월 15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83일 된 둘째 아들 C군을 엎어 재워 숨지게 만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C군은 당시 아기 침대에 3시간 동안 엎드린 상태로 잤으며, A씨 부부도 함께 낮잠을 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잠에서 깬 B씨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C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아들을 방치해 저산소성 뇌허혈증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 부부는 C군이 숨지기 두 달 전에도 그를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뼈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으며, 특히 A씨는 지난 2023년 10~11월 두 달 동안 아들에게 신체적 학대를 하고 다치게 한 혐의
백남준의 의도에 따라 멈췄던 로봇이 오늘날의 기술과 만나 다시 한 번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다. 백남준아트센터(이하 센터)는 28~29일, 백남준의 기일인 1월 29일을 기념해 추모 행사 ‘AI 로봇오페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65년 뉴욕에서 선보인 백남준의 역사적 퍼포먼스 ‘로봇 오페라’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대표작인 ‘로봇 K-456’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456은 1964년 백남준에 의해 태어난 이후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인간의 형상을 한 이 로봇은 ‘기계도 생명을 가질 수 있고 죽을 수도 있다’는 백남준의 세계관을 구현한 존재로 의도된 죽음을 맞이했다. 백남준은 이 사건을 ‘21세기 최초의 참사’라고 명명했으며 K-456은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쳐 44년 만에 관객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로봇 ‘나엘’과 함께 등장한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이 세팅을 마치자 센터 TV정원 앞 대형 브라운관에 영상이 송출되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리듬 위로 쌓이는 사운드와 함께 권병준의 퍼포먼스가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되며 로봇과 비디오가 결합된 예술 세계가 펼쳐졌다. 부채 형상의 구조를 펼쳤다 접기를 반복하는 ‘나엘’은 권병준의 움직임에 반
서구가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과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와 손을 잡았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와 장수누리터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소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건강돌봄 장수누리터 확대 시행과 관련해 상인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건강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건강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전통시장 방문객들이나 상인회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등을 보유한 건강취약계층을 발굴해 보건소에 의뢰하는 방안과 사회적 단절 가구의 건강 이상 징후 등이 포착되면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협의했다. 의뢰를 받은 구보건소는 대상자에게 한의사나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 통합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준영 구보건소장은 “전통시장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발굴하겠다”며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