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창호를 옮기다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4분 중구 운서동 소재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창호 아래에 깔렸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52)는 하반신을 크게 다쳤고, B씨(47)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화물차에서 창호를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인테리어에 사용될 창호를 옮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중상, B씨는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HUG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국민권익위원회 등 11개 기관·단체와 함께 전국 7개 지역 쪽방촌에서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봉사 등을 펼친다. 이번 긴급 지원활동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쪽방상담소와 협업해 진행된다. 현장 밀착형으로 기획돼 폭염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챙기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HUG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전복죽과 밑반찬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지원했다. 13일에는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물품 전달식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4일 HUG와 국민권익위를 비롯한 28개 기관이 발족한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지원사업이다. HUG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복지·위생 등 기본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HUG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11개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전달된 영양식이 소외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길
ABL생명이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녀 금융교육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된 ABL생명은 지난달 12일 여의도 본사에서 자사 임직원 자녀 30명을 초청해 ‘2025 ABL 배려하자 곰과 함께하는 금융 마법사’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가족 초청 코딩교육 ‘2024 배려하자 곰과 함께하는 코딩 탐험대’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문 금융교육 강사와 함께 ▲금융과 화폐의 개념 ▲올바른 용돈 관리법 ▲금융회사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배우며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새로운 동료를 소개한다. 13일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개발사 넷마블엔투)'에서 신규 동료 SSR+ 등급 '[태초인] 차'와 XSR+ 등급 '[숨겨진 화원] 도원'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신의 탑' 원작 속 '[태초인] 차'는 평화의 장벽에서 깨어난 전쟁 영웅이자, 창세기 말 숨겨진 화원의 낚시꾼, 탑 최초 사람들의 후예로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강력한 적 에너지 감소 스킬을 구사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로, 필살기 발동 시 연속적인 액티브 스킬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숨겨진 화원] 도원'은 창세기 말 FUG의 숨겨진 화원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을 구현했다. 이 시기 도원은 10가문 직계조차 위협할 만큼 강력한 '꽃의 신수 제어술'을 지녔다. 특히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SSR 동료를 SSR+ 등급으로 상향할 수 있는 '동료 SSR+ 등급 강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차' 출시를 기념한 '차 특별소환', '부스트업 미션', '탭탭플러스' 등을 진행한다. 데이터 타워에서 스테이지를 완료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연천군과 손을 잡고 치맥축제를 후원한다. 13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연천군청을 방문해 ‘2025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호선 전곡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이동영 제너시스BBQ 그룹 홍보실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BBQ가 이번 축제를 후원한 배경에는 전곡과의 깊은 인연이 있다. BBQ는 1995년 11월 15일, 전곡에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창업 여정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에게 전곡은 브랜드의 시작이자 성장의 출발점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이다. BBQ는 앞으로 연천군과 BBQ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BBQ는 이번 후원을 통해 전곡 주민과 방문객들이 BB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영업정지와 공공입찰 제한, 과징금 부과, 심지어 등록말소까지 가능한 초강력 제재를 가하는 종합대책을 내달 발표한다. 사고 유형별 밀착 관리와 원청 책임 강화, 금융·입찰 제한 등 경제적 압박을 총동원해 ‘목숨보다 돈’이라는 산업현장의 왜곡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고용노동부는 13일 권창준 차관 주재 기자간담회에서 고위험·영세 사업장 유형별 집중 점검, 안전조치 위반 시 과태료 신속·중복 부과, 반복·다수 사망사고 기업에 대한 과징금 제도 도입, 건설사 제재 요건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 안전 종합대책’의 윤곽을 공개했다. 현행 ‘동시 2명 이상 사망’ 요건은 ‘연간 다수 사망’으로 완화돼, 단일 사고 사망자가 1명이어도 반복되면 제재가 가능해진다. 영업정지 요청 후 재발 시에는 등록말소까지 가능하다. 또 중대재해가 아니더라도 장관의 긴급 작업중지 명령제를 신설하고, 근로감독관 확충과 지자체·민간 역량을 활용한 지역특화 예방사업을 확대한다. 원청에는 하청 재해 현황, 재발방지대책, 안전보건관리체제 공시 의무를 부과하며, 불법 하도급은 합동 단속과 벌점·형사처벌로 엄정 대응한다. 금융권 대출심사·공시 평가
BC카드가 AI 서비스 개발 생산성과 인프라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급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한다. 13일 BC카드는 ‘Red Hat OpenShift’와 ‘Red Hat OpenShift AI’를 활용해 복잡해지는 AI 서비스 운영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개발·운영 도구를 통합해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간소화하는 플랫폼이다. 오픈시프트 AI는 GPU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LLM 학습과 고성능 AI 추론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BC카드는 AI를 활용한 업종 분류 자동화, 상품 추천 등 10여 종의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GPU 사용량 증가로 속도와 효율성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 도입으로 AI 프로젝트 검증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내부 LLM 프로젝트 배포 주기를 단축하며 주요 업무의 AI 실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AI 인프라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핵심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상 한국 레드햇 사장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AI를 도입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BC카드의 AI전략을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하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이 한 달 새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큰 폭 하락했고, 잔금 대출 확보 난항이 미입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떠올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75.7로 전월 대비 20.1포인트(p) 떨어졌다. 수도권은 117.1에서 76.1로 41.0p나 급락했고, 광역시는 10.8포인트(91.0→80.2), 도 지역은 19.3p(91.5→72.2) 하락했다. 주산연은 “대출 규제로 거래가 급감하면서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며 “규제 즉시 시행으로 입주 차질이 발생했고, 수요 억제 중심의 정책 기조에 대한 불안감이 주택사업자들의 부정적 전망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21.2에서 76.3으로 44.9p, 인천은 41.2p(111.5→70.3), 경기는 36.9p(118.7→81.8) 각각 떨어졌다. 주산연은 “고가주택 비중이 높은 수도권이 대출 규제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만이 4.1p(87.5→91.6)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기업과 사회 간의 선순환 고리를 강화한다. 13일 롯데GRS는 ‘With 청년 가치수확, Together 착한도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전개된 ‘2025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2’에서 영양 청년농부 4인이 재배한 고추를 가공한 고춧가루를 활용해 진행했다. 김장 봉사활동을 비롯해 임직원 챌린지, 김장김치 및 햄버거 기부까지 이어지며 롯데GRS의 핵심가치인 ‘도전’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7월에 출시된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의 동일 원재료인 영양 청년농부 고춧가루를 추가로 수매해 롯데GRS 프론티어와 함께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김치 500kg은 원재료 수급처인 영양지역의 산불피해 가구와 자립준비청년 센터에 전달돼 지역사회와의 선순환 구조를 다시 한번 구축했다. 롯데GRS 전 임직원 대상 청년농부의 도전정신을 롯데GRS의 핵심가치와 연계한 ‘착한도전 캠페인’도 전개했다. 롯데GRS는 15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영양 청년농부의 고춧가루를 전달하고, 임직원들은 고춧가루를 활용한 요리를 도전하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뜻깊은 광복절을 보내기 위한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간다. 13일 스타벅스는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인 ‘붕정만리(鵬程萬里)’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1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 김영경 문화유산국민신탁 부장 및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증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붕정만리’는 상상의 새인 ‘붕’이 단숨에 9만 리를 날아간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김구 선생이 꿈꾸던 ‘만리의 길’인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 ‘환구단점’의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친필휘호를 전달했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는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붕정만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