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안보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의 공무원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아픔을 다룬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며 저린 역사의 참상을 새겼다. 이재명 시장과 공무원 400여명은 최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진 ‘꽃신’을 관람하며 일제 강점기 때 빚어졌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슴에 담고, 반성없는 일본의 무자비한 처사를 떠올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날 관람객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고증을 적나라하게 녹여그린 역사적 현실작품을 통해 진한 아픔을 느꼈다. 이재명 시장은 “뮤지컬 꽃신은 일본이 자행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해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일본이 역사 앞에 떳떳히 설 수 있는 여지를 스스로 찾아 실천에 옮겨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사죄 촉구를 위해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시에 평화의 공원 조성과 소녀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4월 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를 세운 바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평택시는 최근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역 광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태풍·호우시 가정의 안전수칙 전단지와 안전문화운동 홍보물품(물티슈)을 시민 1천여명에게 전달하면서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안전수칙 전단지에는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시 행동요령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대형유리창에 비닐 테이프 붙이기,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과 양초를 준비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평택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는 ‘전 좌석 안전띠 매고 정지선 준수하기’, ‘작업 전후 안전점검 습관화하기’, ‘안전위해요소 신고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지켜야 할 안전 생활수칙이 시민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산시 소외계층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일사천리로 해결해주는 오산시의 1472 살펴드림팀이 최근 허리수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맞춤형 침대를 제작·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침대를 전달받은 공모(78)씨는 11년 전 척추관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재수술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1472팀은 당초 대상가구를 방문했던 보건소 방문보건팀 관계자의 협조 요청을 받고 집수리 작업 후 남은 자재를 이용해 침대를 제작했다. 1472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제공한 침대가 어르신의 편안한 잠자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1472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강해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명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 광명청운라이온스클럽은 지난 5일 고향을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한 사랑의 추석선물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광명시 하안동 소재 하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실향에 대한 아픔을 격려하고 북한 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명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광명청운라이온스클럽은 북한이탈주민 한분 한분의 손을 잡고 광명시민으로서 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북한에서 남한 사회에 진출한 북한이탈주민 신모(26·여)씨는 “하나원에서 생활한 이후 홀로 생활하고 있어 두렵고 외로웠으나, 남한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와주시는 광명경찰서와 제2의 가족이 되어 주시고 있는 보안협력위원회, 청운라이온스글럽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남한생활에 희망을 갖고 성공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버스 운송업체인 ㈜평안운수가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해 달라며 최근 의정부시청을 찾았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평안운수 본부장 및 직원 4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백미 20㎏ 100포를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권오성 ㈜평안운수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백미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 모두가 지원받아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정부시는 기부 받은 백미를 저소득 노인세대를 위해 관내 경로당 및 고엽제전우회 의정부지회 등에 전달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고양지역연합회 소속 법 사랑위원들의 협조로 최근 보호관찰소 1층 강당에서 고양시와 파주시 관내 보호관찰 청소년 15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고양시 및 파주시 관내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법 사랑위원들이 성금으로 모은 장학금 290만원을 고양보호관찰소에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법 사랑위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평소 학업에 노력하고,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양보호관찰소 이법호 소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해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고 이렇게 장학금을 마련해준 법 사랑위원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양보호관찰소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비행예방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두천로타리클럽과 동두천시는 오는 13일 ‘2014 나는 미래다’라는 주제로 ‘제16회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탈선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인 이 행사는 동두천로타리클럽에서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청소년 탈선 및 심리적 좌절감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이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모범학생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으로 인한 위해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약물 오·남용 홍보영상 시청 및 음주가상 고글체험과 흡연으로 인한 피해 인체모형 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노래, 밴드 등 청소년 동아리 20여개팀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단순한 장기자랑이 아닌 계도와 함께하는 청소년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시흥소방서는 지난 5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추석맞이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서 전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마련한 성금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을 뿐 아니라 구급대원과 함께 혈압체크 등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정장권 소방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자율적인 이웃사랑 모금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활동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는 소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한경대학교〉 ▲교무처장 이득환 ▲기획처장 김영기 ▲산학협력단장 천만영 ▲대외협력본부장·박물관장·신문방송국장(겸임) 강기용
오산시는 제26회 시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오산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복지분야에 윤재영(72) 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 효행선행분야에 이창심(56·여) 전 미용업오산시지부장, 지역개발분야에 이헌방(70) 오산상공회의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사회복지분야 선정자인 윤재영씨는 오산로타리클럽 회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며 매년 지역 이웃과 학생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뿐 아니라 적십자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반찬 나누기, 홀몸노인 후원 등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또한 효행선행분야 선정자인 이창심씨는 22년간 미용업을 경영하며 2002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머리손질 봉사와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위한 기부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기부가 생활화된 삶을 살아왔다. 이밖에도 지역개발부문 선정자인 이헌방씨는 1989년 관내 기업체 설립 후 2010년부터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기업과 관공서간 협력자적 동반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고 수시로 기업인 간담회 등을 개최해 관내 기업체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