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g 최극소 체중으로 태어난 여아가 분당서울대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로 정상체중을 회복해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체중의 김주예양은 임신 178일만에 태어나 생사여부가 불투명할 정도의 위험한 상태였지만 105일간 집중치료를 통해 체중 2.63㎏, 키 44㎝로 돌아왔다. 이를 위해 병원은 미숙아 레이저 수술 회복, 우유 먹기 연습 등 여러과정을 거쳐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주예양의 엄마 박수빈(26)씨는 “정성을 다해 치료에 임해준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함께 생활할 수 있음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최창원 교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주예가 너무 대견하고 내후년에 홈커밍데이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분만장에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소,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만안경찰서는 최근 삼봉초등학교 앞 통학로에서 교통관리계장·지구대장·녹색·모범·교사 등 50여명과 함께 어린이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이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이날 ‘교통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멈추는 습관,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 차량을 보면서 건너는 습관 등 보행시 주의사항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촉구하는 홍보를 실시했다. 이들은 학교주변 주요사거리에서 착한운전을 위한 7가지 운전습관에 관한 내용을 제작한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위반행위,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한 플래카드와 어깨띠를 착용해 홍보를 펼쳤다. 이왕민 서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어로 만나는 영화 해적’ 상영 행사를 최근 롯데시네마 시화에서 진행했다. 이번 영화상영은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경기영상위원회와 롯데시네마가 공동주관하는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베트남 근로자뿐 아니라 모든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영화와 함께 무료로 제공된 팝콘과 음료를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입장한 외국인 친구들은 상영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관람한 베트남 근로자 도안씨는 “영화관에서 베트남어 자막을 통해 한국 영화를 보니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며 “그래서인지 평상시보다 영화가 재미있었고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후기를 전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어 자막으로 진행된 한국 영화 상영은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되었다”며, “이번 영화 상영이 베트남 친구들에게는 영상문화 향유권의 증대를 가져오고, 영화를 관람한 모든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최근 연천군 전곡읍 소재 행복한 치과가 연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연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매월 치료비가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2명에게 전액 무료로 틀니, 임플란트, 보철치료 등의 의료지원을 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치료대상자는 읍·면 사회복지담당자가 추천한 7명으로, 현재 이들은 2명씩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행복한 연천 만들기’는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줘 다함께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내 민간(단체·기관·개인)이 자율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여주시 능서면 백석2리 심순식 이장이 공동체 회복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 이장은 10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앞두고 지난 4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생명사랑 기념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부상과 함께 수기를 발표하는 영예를 얻었다. 여주시 능서면 백석 2리 마을은 2013년부터 여주시 자살예방 지역 특화사업(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이웃사촌’ 마을 중 한곳이다. 여주시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이웃간의 정서적 지지를 통한 고독감, 외로움 등을 감소시키고 마을 내 생명사랑 지킴이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예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심 이장은 “처음에는 경로당에 나와 TV를 보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내셨던 분들이 지금은 프로그램이 있는 날에 나오면서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기 시작하고 마을회관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한가위를 맞아 4일 사회복지시설, 영화동 동사무소 등을 방문해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행수 부본부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앞으로 협회가 도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아주대의료원은 소의영 전 의료원장(사진)이 지난달 30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총회에서 제4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소의영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4년 9월1일부터 1년 간이다. 소 회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고,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병원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회장,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갑상선학회는 1977년 갑상선연구회으로 시작해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해 갑상선 결절과 암 환자의 치료기술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극단은 4일 오전 11시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찾아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기부물품과 기부금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서 공연된 낭독연극 ‘한뼘자리 이야기들’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도문화의전당과 도립극단은 이날 공연에서 관람료 대신 책, 라면, 쌀 한봉지 등을 기부품 또는 1인 3천원의 기부금을 자율적 기부받아 관객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일간의 공연으로 모아진 기부물품과 기부금은 라면 54봉지, 쌀 14㎏, 책 49권, 옷 70벌과 기부금 총 30만8천원 등으로, 향후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립극단 관계자는 “기부물품과 헌혈증 등을 통해 티켓을 할인하는 형태에서 자율적 기부입장, 나아가 야외공연에서 관람료 대신 기부물품 또는 1인 3천원의 모금 방식의 공연 관람이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한걸음씩 실천하는 관객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립극단의 따뜻한 행보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최근 광명시 곳곳에서 이웃나눔이 펼쳐져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광명시 철2봉사회는 지난 3일 철2사랑회에서 생필품 세트를 지원받아 홀몸어르신 2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생필품 세트를 전달받은 대상자는 동절기 한파 시 수도 동파 및 고독사 방지를 위해 철2봉사위원과 일대일 결연을 맺은 어르신들이다. 전달된 물품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철2사랑회의 기금으로 준비됐다. 이춘기 철2사랑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따뜻한 추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정환 철2봉사회장은 “관내에 어둡고 외로운 곳을 밝히는 수호천사가 되어 따뜻하고 정감있는 철산2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광명7동 사랑나눔봉사회가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20명에게 보행보조기인 실버카 20대(240만원 상당)를, 저소득 생계 곤란가정 6가구에 각 30만원씩 총 18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유상기 사랑나눔봉사회 회장은 “작은 후원이지만 어르신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최근 성남도촌 하나님의교회는 도촌동주민센터를 방문, 홀몸어른신 등 이웃 돕기 성품으로 라면 30개 상자를 기탁했다. 이날 김주현 목사와 성도들은 동주민센터를 방문, 차상철 동장에게 성품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돼 작지만 온정의 손길이 닿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여태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주민복지증진에 보탬주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달된 성품은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 마련됐다. 이같이 하나님의교회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을 맞아 동주민센터와 구청에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거리정화운동, 경로당 이미용봉사, 요양원봉사, 이웃초청잔치 등을 실시하며 주민간 신뢰감을 다져가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김주현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교회의 작은 선행으로 활짝 미소졌으면 좋겠다”며 “어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모두가 안정된 삶의 바다에서 힘차게 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전세계 175개 국가에 2천500여개에 이르는 교회와 200만명을 넘기는 성도 수가 말해주듯 급성장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