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책 발표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병원비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보건의료 정책 관련 글을 통해 “지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부실한 공공의료의 민낯을 똑똑히 확인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의료 공공성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시 분당구와 포천시의 건강수명을 예로 들며 지역에 따라 건강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 포천, 안성, 이천, 의정부, 수원 등 6개 지역의 경기의료원을 거점공공의료기관화하고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는 시·군의 44개 보건소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강화해 최일선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지역부터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경기도로 확대하고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노동자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5곳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6·13 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낸 정당 7곳에 선거보조금 총 425억6천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당별 선거보조금 액수를 보면 자유한국당이 137억6천4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35억3천800여만 원, 바른미래당 98억8천300여만 원, 민주평화당 25억4천900여만 원, 정의당 27억1천여만 원 순이었다. 민중당과 대한애국당은 각각 8천700여만 원, 3천여만 원을 받았다. 선거보조금 총액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천210만398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1천11원을 곱해 산정됐다. 선거보조금은 지급 당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배분한다. 이어 남은 보조금의 절반은 각 정당에 의석수 비율대로 나눠 주고 나머지 절반은 20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이 지급 기준에 따라 한국당은 민주당보다 약 2억2천600만원 많은 보조금을 받게 됐다. 한국당(113석)은 민주당(118석)보다 적은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이재정 현 교육감이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8일 “지난 27일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해 실시한 전화면접방식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차기 경기도교육감 지지도에서 30.4%를 얻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반면 송주명 후보는 7.3%, 배종수 후보는 5.3%, 임해규 후보는 3.5%, 김현복 후보는 1.0%를 얻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또 당선 가능성에서도 30.2%로 1위로 차지했으며 송 후보(4.1%), 배 후보(2.6%), 임 후보(2.2%), 김 후보(1.3%)가 뒤를 이었다. 이 후보는 응답자(30.4%) 중 남성(35.9%), 30대(36.4%) 및 40대(44.7%), 화이트칼라(39.2%), 진보층(41.9%), 고학력층(35.3%), 민주당 지지층(43.4%) 및 정의당 지지층(36.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후보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는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가 14.1%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화성·오산지역의 통합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남 후보는 28일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화성·오산 통합추진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 “서로의 권한을 내려놓고, 서로의 공통 이익을 찾아 협치와 연정으로 가는 시대정신에 부합한다”며 “나는 경기도지사로서 통합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금을 그어놓았는데 이 금 때문에 생기는 비효율이 크다. 시민들의 생활수준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면서 “금은 비효율의 상징이다. 이제 그것을 걷어내자”고 주장했다. 이어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와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서로 양보하고 통합하는 길로 가는 이런 모습을 너무나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광역서울도’와 관련, “국민 삶을 더 좋게 만들고, 도쿄도와 글로벌 경쟁을 할 수 있는 미래비전”이라며 “세상을 넓게 보라. 그리고 주민들의 아픈 삶의 현장
봄날 /황청원 텅 빈 곳 수북하게 살아난 햇볕들 즐겁다 어디에서 왔는지 말없는 바람들 간지럽다 길게 잠들었던 나무들의 맑은 피돌기가 보인다 풀풀 말라있던 풀들이 젖은 채 꿈 깨듯 일어선다 얼음 풀린 호수 버리고 철새들도 어제쯤 떠났다 겨울 건너온 근심들이 이제야 비로소 안온하다 봄날 세상 덮는 아지랑이는 멀리서도 눈물겹다 ‘근심’이 고요해진 자리에 남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연의 풍경이다. 상처를 사람에게서 달래는 것은 잠시이고 자연에게서 치유를 받는 것이 오래간다. 이는 사람들이 욕망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욕망은 취했다고 해서 다 얻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하나의 욕망을 이루면 다음의 또 다른 욕망을 채우려고 해서 욕심이 생기고 욕심은 다툼과 갈등을 낳는다. 그래서 자연의 위로가 오래간다. 자연의 너그러움 덕분으로 사람이 감싸인다. 이는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이어서 가능하다. 삼라만상 우주가 알고 보면 모두 자연이다. /박수빈 시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우리의 어깨를 또다시 으쓱하게 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앨범인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해서다. 빌보드 200은 미국에서 유행하는 앨범의 주간 인기순위를 매기는데 빌보드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빌보드 ‘핫 100’에는 2012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1위에 오른 건 12년 만이라고 한다. 방탄소년단이 싸이에 이어 K팝의 새 역사를 쓴 셈이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시상식인 ‘어메리컨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2017’에서 공연을 펼쳐 우리의 사기를 높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성, 퍼포먼스 능력, 외모 등 3박자를 다 갖춘 ‘토털 패키지 아티스트’로 꼽히기에 세계시장에서 통한다는 게 대중음악 평론가들의 분석이다. 이들의 음악은 젊은이의 고뇌, 번민 등 청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의 특징은 우선적으로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한 달 만에 긴박하게 이루어진 ‘셔틀 회담’이라는 점에 있다. 또한 이 회담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긴급하게 준비되고 진행되고 종료된 후에야 개최사실이 알려진 바와 같이 파격적 형식의 비공식적 회담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 즉 분단사상 최초로 남북의 두 정상은 마치 친구들끼리 이른 바 ‘번개팅’의 깜짝 만남을 연상시킨 비공개 회담을 가졌던 것이다. 이런 특징을 가진 이번 회담의 역사적 의미는 한 마디로 남과 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 현안문제에 대해 수시로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이 긴박하게 이루어진 ‘셔틀 회담’, ‘번개팅’의 깜짝 만남을 연상시킨 비공개 회담으로 열리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지난 24일, 남측을 비롯한 해외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내 갱도와 부속시설들을
지난달 전북 익산시 도로변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행인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출동한 여성 소방관이 구급차 안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르는 일명 ‘주폭’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하루 이틀 거론되어 왔던 것이 아님에도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 역시 국민의 생명 및 신체,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고 있다는 명분 아래 범죄 피해에 버젓이 노출되어 있는 주취자의 신체와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명의 주취자를 상대한다. 이 과정에서 단지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을 도우려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거나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것은 부지기수다. 이밖에도 무전취식, 무임승차, 행패소란, 음주운전, 폭행으로 이어지는 시비 등 대부분의 신고가 술로 말미암아 일어나고 있다. 경찰력이 집중해야 할 시간에 주취자 업무 처리로 인하여 정작 적재적소에 경찰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신고자가 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개정된 경범죄처벌법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
시장과 마트 그리고 음식점을 다니다 보면 안 오른 게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지만 실제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보통 20~30%는 오른 듯 하다. 게다가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금리와 원화 강세 등 트리플 악재로 서민들의 삶이 힘겹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소비자가 많이 찾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최고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가 11.9% 상승했고, 이어 즉석밥 8.1%, 설탕 6.8%, 우유·어묵이 5.8% 올랐다. 간장(4.3%)과 참기름(2.1%)도 가격이 뛰었다. 그런데도 안팎에서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온통 눈과 귀가 쏠리고, 경제는 아예 안중에도 없는 듯한 인상이다. 6월 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일부에서는 신흥국의 6월 위기설까지 터져나온다. 1천조가 넘었다고 큰일났다던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치인 1천400조원이 넘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물가마저 하늘을 모르고 요동치고 있으니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소비부진까지 이어져 경제의 부익부빈익빈은 날로 심화된다.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