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지난 13일 화성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추천한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습지원 멘토 등 43명을 초청, 법원 견학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다문화가정 초·중학교 자녀 16명과 학습지원 자원봉사 멘토인 ‘비약(飛躍) 비약(飛躍), 한 어울림 봉사단’ 25명, 센터 직원 2명 등이 수원지법을 찾아 법원 청사와 법정을 둘러보고 재판을 방청했다. 이번 행사는 소수계층에 법의 보호가 공평하게 미치고 있음을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법원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지원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멘토를 함께 초청해 격려함으로써 사법부가 다문화가정 자녀와 내국인 자녀의 동반성장 및 소통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성낙송 법원장은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소수자이기는 하나 여러분을 지원하는 여러 사회시설이 있고 법원도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인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이 됐듯이 큰 꿈을 갖고 우리나라에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성남시 수정구는 지난 13일 오전 9시 태평동 소재 전통시장 현대시장에서 윤기천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상인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장 안쪽에 그치지 않고 인근 이면도로, 주택 및 상가 주변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쓰레기줍기, 불법광고물과 적치물 정리 등을 하며 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현대시장 상인회는 지속사업으로 월 1회 이상 시장과 주변일대 환경정비에 나서 방문 고객들이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장찾기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한편, 수정구는 추석절기를 맞아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시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홍보전도 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대만성인평생교육학회 소속 관계자 25명이 지난 1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을 방문해 양국의 성인학습 관련 시스템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만의 대학 교수와 연구진들로 구성돼 있는 방문단은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평생학습 정책과 실천 현황 및 지자체의 평생학습에 대한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광명시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이에 광명시평생학습원은 3년째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평생학습도시의 핵심 사업인 민·관 거버넌스에 바탕을 두고, 도시의 자원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바꿔나가는 네트워크 협의체 사업들을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이를 위한 추진체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을 이끈 황부순 이사장은 “광명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라고 알고 있다”면서 번 방문에서 시가 진정한 평생학습 도시다운 사업을 펼치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과천시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관내 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윤리교육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건전한 인터넷 활용 문화의 정착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학생 3천523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주된 교육내용은 각종 동영상 자료와 잘못된 인터넷 사용으로 발생하는 사건과 개인정보 폐해 등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김한수(15)군은 “인터넷을 사용할 때 항상 조심해서 이용하고 다른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사용하는 소중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고, 심민지(12)양은 “너무너무 재미있고 나중에 또 받고 싶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건전하고 올바른 사이버문화를 조성하고 각종 인터넷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수원 장안 하나님의교회는 14일 오후 영화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해주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김치 봉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학생들이 부모와 어르신 공경의 도리를 배우고, 보람된 시간을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30여 명의 중학생들은 영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최지환(74) 씨를 비롯해 영화동에 사는 10명의 어르신들에게 열무김치 50㎏을 전달했다. 중학생 황수빈(15)양은 “방학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다른 친구들도 이러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열무김치를 받은 어르신들과 주민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봉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민수 수원장안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학생들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 것 같다”며 “추억에 남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성남소방서는 최근 서장 집무실에서 중원구 중앙동주민센터 황병철(사진) 주무관에게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황 주무관은 지난 6월 동사무소 근무 중 인근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달려가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발화지점에 방수, 초기진화의 성과를 내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황 주무관은 “평소의 소방안전교육 내용을 적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남 서장은 “발화돼 5분이 지나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황 주무관의 초기진화를 높이 평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59년 동갑내기들이 사랑의 연탄 전달로 이웃과의 훈훈한 정과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59동기연합회는 14일 양평읍 양근로 윤모(59)씨의 가정을 비롯해 각 읍·면으로부터 추천받은 12가구에 각각 연탄 500장과 난방유를 전달하며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했다. 123명이 활동중인 59동기연합회는 매월 2천원씩 모아 온 300만원으로 연탄 5천500장과 난방유를 구입,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실천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양평군의회 박영숙 의장도 참석해 연탄배달을 위해 참석한 회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배달에도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효식 연합회장은 “혼자라면 하기 힘든 일이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능한 것 같다”며 “조금이나마 남을 돕는 일에 우정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59동기연합회는 17년 전 회원 자제들의 장학금으로 쓰기 위해 기금을 모으기 시작해 처음 3년간은 장학금으로 사용하다 14년 전 기금의 용도를 사회환원으로 전환하고, 수해복구 지원은 물론, 군 교육발전기금, 사랑의 연탄 전달 등으로 봉사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양평=김영복
최근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과 안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축구단과 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배식봉사와 중학교 미들 챔피언스 리그 운영, 고등학교 멘토링 수업 등을 함께 운영하고, 축구단은 중·고등학생 클린서포터즈 등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의 봉사활동 영역을 축구경기에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구단과 더불어 발전 지향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함정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중학생 축구대회와 고등학생 멘토링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안산 연고 구단으로서 다문화 어린이 축구단과 초등학교 축구교실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용인 서원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전국 44개 4년제 대학교 입학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서원고 및 수원, 분당 등 인근학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입시 상담교실’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인 서원고 대입상담교실은 전국 주요 대학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날 서원고는 각 대학의 신청을 받아 서원고 교실을 상담교실로 배정한 후 학생, 학부모가 희망하는 대학의 교실을 방문해 상담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당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특성화고 출신이어서 입시와 관련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인근 학교인 서원고에서 직접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니 시간 절약과 학원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자문비를 절감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표했다. 한관흠 서원고등학교 교감은 “앞으로도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서원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광만기자 kmpark@
〈여주시〉 ▲자원관리과장 직무대리 김홍래 ▲북내면장 최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