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강선사유적길 문화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기 소음 등 열악한 환경때문에 위축되기 쉬운 고강동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부천 둘레길을 소개해 고장에 대한 정주의식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강동은 청동기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발굴된 선사유적지를 보유한 지역일 뿐 아니라 부천향토유적 제1호인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 및 묘소와 변영로 시비 및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고리울가로공원에 집결해 간단한 체조 후 밀양 변씨 종친회 변호부씨와 수주도예연구소장 변규리 박사의 문화재 해설을 들으며 변영로 시비, 변종인 신도비, 능골산, 서서울호수공원, 지약산, 선사유적공원 등을 탐방한 후 자율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김지영 관장의 지도 하에 문화탐방 소감문을 발표했다. 진기량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강선사유적길 문화탐방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고리울에 대한 자부심과 향토애를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
광주하남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 일대에서 영재교육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생명, 환경, 문화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생명, 환경, 문화’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생명 부문은 ‘꿈을 키우는 인체탐험 캠프’, 환경 부문은 ‘지역내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통한 환경교육’, 예술 부문은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나눠 운영됐다. 영재교육원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캠프의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뼈의 구성과 하는 일’, ‘실험동물 독성실험’, ‘해부를 통한 심장구조 알아보기’, ‘뇌감, 뇌척수액, 뇌혈관’ 등의 다양한 실험·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어 셋째날에는 환경기초시설 내에서 환경 캠페인을 계획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과 문화예술 공연 관람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윤여빈 학생(경안중2)은 “친구들과 어울려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인체탐험캠프가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청내 별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교무행정 지원 및 친절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실무사들이 필요한 연수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계획됐다. 특히 방학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똑같은 연수를 이틀로 진행하여 행정실무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줬다. 이번 교육에서 ‘효율적인 교무행정 지원’ 과정의 연수를 맡은 최혜숙 교감(고양 덕양중)은 행정실무사들에게 연수기회가 거의 없는 ‘학적업무’를 주제로 학적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전·편입업무 등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또 친절교육을 담당한 이한나 강사는 용모복장, 인사, 전화 및 고객응대방법에 대한 연수를 흥미있는 내용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김정아 행정실무사(연하초)는 “학적이 굉장히 중요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관련 연수를 받아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연수를통해 정확한 용어정의부터 나이스처리까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는 시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 기간에 진행될 ‘행주산성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행주산성 둘레 길을 기행하며 ‘고양 가와지볍씨’가 출토된 지역의 농경문화유산과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27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약 1.6㎞의 길을 따라 흥미로운 해설을 들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 한다. 또한 주말 오전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행주산성 전통체험과 함께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 등 다양하고 화려한 축제 프로그램이 선보여지고, 행주산성 역사기행이 끝날 무렵, 대첩문에서는 행주산성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행주대첩 승전의식’ 개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 대야동이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방학 특강은 수리산의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수리산 생태체험교실’과 식물에 대해 배우며 직접 원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원예체험교실’ 반으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하루 2시간씩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우리 주변의 소중한 자연에 대해 배우고,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시간을 갖는다. 정등조 대야동장은 “이번 방학 특강이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창의적인 사고를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자연환경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성남 분당 어르신들이 세월호 사고 피해자 돕기에 힘을 보탰다.”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 신부선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 6명은 12일 오후 시장집무실을 방문해 이재명 시장에게 세월호 피해자 돕기 성금 1천218만7천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분당구 관내 208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했다. 특히 이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한 이들은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중인 소일거리사업 참여자들이다. 신부선 지회장은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고 지역 노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 알뜰하게 모아 전달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회 분당지회는 관내 208개 경로당에 7천69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고 노인대학운영, 경로당 활성화 사업, 취업지원센터 운영, 노인건강과 취미활동 장려사업 등을 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12일 일산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성공적 정착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양시 관내 북한이탈청소년과 어깨동무하기 멘토링 결연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와 일산경찰서가 협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함은 물론, 그들의 신변보호와 더불어 새로운 환경에 신속히 적응해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국정운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특히 어깨동무하기 멘토링 결연식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성공적인 정착지원을 통해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고양시협의회는 그동안 멘티를 희망하는 관내 북한이탈 청소년과 멘토를 희망하는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멘토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멘티학생들이 남한에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남한문화체험과 진학 희망학교 방문 등 진로상담을 포함한 그외 필요한 것을 최대한 도울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시새마을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화성시 송산면에서 대학생 봉사단인 ‘Y-SMU수원포럼’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시새마을회는 매년 방학기간 동안 청년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통해 건강한 청년문화 조성과 봉사활동의 보람을 통한 미래 봉사자 육성은 물론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수원과 화성 도·농교류를 통한 상생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김봉식 수원시새마을회장은 “젊은 세대가 근면·자조·협동과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정신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요즘 젊은세대들에게 만연한 개인주의를 불식시키고 대학생포럼 봉사활동을 통한 성숙한 의식 정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참신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김현집 제3야전군사령관(대장·육사 36기) 취임식이 12일 오후 용인 3군 야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김요한 육군참모총장과 장병,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역사적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지못한 군대는 강한 군대가 될 수 없었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뿌리깊은 군대내 악습을 타파하고 군에 기강을 바로 세워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로 거듭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자는 하급자를 배려하고 하급자는 상급자를 존경하는 하나로 뭉친 선봉부대가 돼야 한다”며 “지휘관은 혼과 정성을 다해 부대를 관리하고 기강을 바로 세워 병영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아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요한 육군참모총장은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도발시 철저히 응징하여 다시는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확고한 전투준비태세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 동국대 일산병원 헌혈 실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으로부터 헌혈 차량 2대를 지원받아 ‘헌혈하는 당신은 기부천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직원 약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헌혈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입원하는 환자 중 혈액사용이 많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원무팀과 외래 간호팀은 각종 포스터 및 피켓, 서명캠페인,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2주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거주 지역에 따라 헌혈이 불가능한 지원자들이 두 세배의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성분헌혈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고, 현장에서 기본적인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로 헌혈이 불가능한 지원자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바쁜 업무로 인해 시간을 내지 못한 교직원들은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하는 등 행사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교직원들은 헌혈증을 병원에 기부했고, 헌혈증은 향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원 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병원 관계자는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