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22분께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액상비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공장 외부탱크에서 처음 불이 시작돼 현재 건물동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현재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장에서 인명 대피 여부는 확인 중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와 통기타그룹 '토야프렌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함께 '사랑의열매 모으기 버스킹 100회' 공연을 개최했다. 8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잔디마당에서 '토야프렌즈'와 지난 2012년 시작된 자선 버스킹 프로젝트의 100번째 공연을 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모으기 버스킹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 후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도청 벚꽃축제,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등 경기도 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관람객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나눠주고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2900만 원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토야프렌즈는 2018년 나눔을 실천하는 모입 및 단체 '나눔리더스클럽' 경기 4호로 가입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수원 등 지역에서 음악동호인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릴레이'를 시작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토야프렌즈 멤버들은 "그간 힘들고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관람객들의 응원과 공연장을 제공하고 협조해 준 많은 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분들께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가 자살 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역의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8일 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대표협의체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지역사회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종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 사회보장기관을 대표하는 대표협의체 위원, 김인배 시민복지국장,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관내 14개 행정동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자3동, 화서1동, 조원1동 등 14개 동을 대상으로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또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 내 기관·시설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주변의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는 시민의 소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홍보와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협의체와 협력해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수원
수원시와 ㈜BNSR이 민선8기 1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BNSR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8일 시는 BNSR과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재준 수원시장, 최경훈 BNSR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시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22년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온 최 대표는 "수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시는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운영하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에 이야기해 달라"며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
수원 대선초등학교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수원교육지원청은 대선초가 7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선생님 이름 삼행시 짓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학생자치회 회의에서 정한 5월 주제 '모여봐요! 모두의 달'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생자치실에서 삼행시 응모지를 받아 자신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선생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제출하고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우수 작품을 감사 카드로 제작해 선생님께 전달하고 '아이디어 반짝 왕' 5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과 함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학생자치회는 5월 한 달간 ▲협동화 그리기 ▲효도 쿠폰·감사 팔찌 만들기 ▲감사 편지쓰기 등 학급 단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공동체 간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나누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행복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기획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선생님께 삼행시로 마음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관련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를 이틀째 시도하고 있다. 8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날인 7일 중지했던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7일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5시 30분쯤까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중지했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시점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출입 기록, '02-800-7070' 번호의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사실상 임의제출 형태로 관련 자료를 건네받는 방식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 제110·111조에 따르면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 등은 책임자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책임자로 지목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국방부 관계자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이튿날 번복했는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수사
수원 최초 통합운영학교인 규장초·중학교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생 도박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8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규장초·중학교가 초·중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사가 함께하는 '도박 NO! 꿈 YES!' 학생 도박 예방 등교맞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도박에 노출되는 연령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학교의 학생·학부모·교사들이 학생 도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캠페인 주간에는 ▲학생자치회 연계 등하굣길 피켓 캠페인 ▲도박문제 예방 홍보영상 상영 ▲홍보 포스터 교내 비치 및 홈페이지 배너 활용 ▲선별도구 및 자가진단 활용 등을 초·중 공동으로 추진한다. 민정원 규장초·중학교 교장은 "유·초·중 규장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인성교육의 시작으로 이번 캠페인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유·초·중학교에 맞는 다양한 인성교육 연계활동을 통해 통합운영학교 특성을 살리는 인성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교육부가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게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8일 교육부는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부모 수요 맞춤형인 '거점형 돌봄기관' 총 5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운데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휴일 등에 추가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다. 인근 2개 이상 기관의 돌봄 필요 유아를 같이 돌봐주는 것으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먼저 지정했다. 11개 시도교육청은 기관의 여건·위치·접근성 등을 고려한 뒤 공모 과정을 통해 총 52개 기관(어린이집 30개·유치원 22개)을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한다. 11개 지역은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8곳, 울산 6곳, 부산 5곳, 제주 4곳, 서울·충남·전북 각 3곳, 대전·경남 각 2곳, 경북 1곳이다. 교육청·기관의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3~5세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 조원 씨의 대학원 입시 비리 혐의를 수사해온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조 전 대표 일가를 둘러싼 주요 입시비리 사법절차는 5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정일권 부장검사)는 최근 조원 씨에 대해 기소유예했다. 검찰은 조원 씨가 연세대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 연세대가 입학을 취소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 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면서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의 법무법인 인턴 확인서·조지워싱턴대 장학 증명서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았다. 앞서 검찰은 조 전 대표를 조 씨의 공범으로 기소했으며,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조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을 확정했다. 조 전 대표는 아들뿐 아니라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과정에서도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결국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 판결을 받음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고
◇ 교수요원 전문성 강화로 연수프로그램 품질 제고 경기도교육청이 연수 프로그램의 품질과 실행력을 강화한다. 8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9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전문성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교수요원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소속 교수요원 15명이 참여해 연수프로그램 기획, 운영, 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도구 활용 교수․설계 기법을 익힌다. 주요 교육 내용은 ▲최신 'HRD 트렌드' 이해 ▲교수설계 및 운영 실전 가이드 ▲'워크스마트' 교수설계법 ▲지방공무원 역량모델 이해 ▲연수프로그램 평가체계 구축 및 활용이다. 특히 '슬라이도(Slido)', '패들렛(Padlet)',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 등)'을 활용한 연수 설계와 피드백 기법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과정은 교수요원의 교육 전문성을 심화해 연수 품질을 제고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미래형 연수체계 구축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병엽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 행정역량과장은 "교수요원의 전문성 강화는 곧 연수 품질 혁신과 정책 실행력 강화로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