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11일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생단체 교육여행 유치 활동에 나섰다.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에는 전문여행사(4곳), 숙박시설(7곳), 체험시설(9곳) 등 관광업계 20곳이 참여한다. 지난해(16곳) 대비 25% 확대된 규모다. 올해 요트체험, 디지털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학생단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신규로 참여한다. 시와 공사는 협의체와 함께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여행 단체 유치, 맞춤형 교육여행 코스 발굴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운영 및 지역 내·외 학교 대상 수요자 맞춤 지원 제도 운영, 인천e지 앱 활용 수학여행 유치 프로모션 등을 펼쳤다. 특히 인천으로 여행 오는 초·중·고등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 임차비와 관계자 사전답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학교 261곳(전년 대비 127%↑), 3만 3693명(전년 대비 237%↑)을 유치한 바 있다. 백현 공사 사장은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와 함께 더욱더 많은 학생이 인천에서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천대 길병원이 개원 67주년을 맞아 선물 이벤트에 나섰다. 11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하‧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브 ‘길병원TV’ 구독 후 채널 메인화면 이벤트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뒤 영상 하단에 안내된 링크로 참가자 정보를 남기면 된다. 구독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결과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67명에게 여행상품권, 외식상품권, 치킨쿠폰,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958년 인천 중구에서 이길여산부인과로 개원한 뒤 인천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이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폐플라스틱‧캔‧종이 등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이나 현물 보상한다. 지난 2021년 17곳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95곳으로 확대했다. 가입자 수도 2023년 4만 7455명에서 지난해 6만 2138명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폐플라스틱 701톤, 캔‧고철류 40톤, 종이류 148톤, 병류 86톤 등 약 975톤을 자원 재활용했다. 그 결과 시민들에게 3억 9200만 원을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했다. 각 군‧구에서도 특색 있는 운영으로 자원순환가게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추홀구는 행정복지센터 23곳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계양구는 구청과 임학공원‧효성공원에 주 5일 고정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평구는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우유팩이나 두유팩 1kg을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고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해주고 있
인천도시공사(iH)가 검암역 인근 ‘검암 S-3블록 및 B-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iH는 지난 10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검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51%)·동부건설㈜(19%)·㈜BS한양(19%)·경화건설㈜(6%)·브니엘네이처㈜(5%)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여건과 교통환경 및 자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배치안을 제안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생활가로를 연계한 계획으로 개방감 있는 단지를 설계하고, 입주민 및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 또 단지 기단부(건축물의 기반)에 대한 특화 계획을 통해 입면 디자인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공동주택 구성 요소들의 색채를 조화롭게 연결해 정돈된 외관 디자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암 S-3BL에서는 총 749호를, B-1BL에서는 총 441호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며, 이들 주택은
주한 이라크 대사대리가 이라크 3대 도시인 바스라시와의 교류를 제안했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이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주한 이라크 대사대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한 이라크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천과 이라크 주요 도시 간 경제 교류 및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바스라시는 약 290만 명이 거주하는 이라크의 경제 수도로, 이라크 최대 상업항인 움카스르항과 유서 깊은 알 마킬항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석유·철강 산업이 발달한 핵심 경제 도시다. 유정복 시장은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 부국인 이라크와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인천시 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이라크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와 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체류지원과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대사대리는 “인천에 거주하는 이라크 교민들의 상황에 깊은 관심이 있다”라며 “이라크의 3대 도시인 바스라시와 인천시 간 교류를 제안한다. 양 도시 간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
인천시가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기술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1년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를 비롯해 인하대 산학협력단, ㈜스피드플로어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들은 스마트 적재 공간 관리기기를 적재함 바닥에 설치해 물류노동자의 노동부하를 측정하고, 화물차량의 적재물 관련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적재 공간 효율성을 실증했다. 그 결과 배송기사들의 평균 배송 건수가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기사들의 신체적 부담 경감과 근로환경 개선이 주된 이유였다. 이는 화물차에 자동 상하차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하차 평균 소요시간은 17.85%, 노동자의 평균 심박수 증감 수준은 42.8% 감소했다. 적재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트럭의 공차 주행거리도 27.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8.7% 줄어드는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섬 지역인 백령도에서 택배 화물 순회 집하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차량 통행거리가 57% 감소했다. 섬 지역 화물차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인천시가 4년 연속 선정됐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소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K-드론배송서비스과 첨단행정서비스 2개 분야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국비 5억 3000만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30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K-드론배송사업으로 구축한 덕적도 지역 배송거점과 배송점을 활용해 올해도 연이어 덕적도 지역에 배송할 계획이다. 또 드론 배송 사업과 연계해 해안쓰레기 수거와 섬 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해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 인프라 개선 및 청정구역 확보에 이바지한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첨단행정서비스 분야는 인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하나개 해수욕장 등에 드론을 활용한 갯벌 해루질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말라리아 감염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드론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접경지역에 위치해 GIS서비스 등 행정서비스에 소외됐던 서해5도에 드론을 활용한 행정지도를 구축하는 등 첨단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치안 유지와 지역 행정서비스 혁신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가 올해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단체보험을 가입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 보험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도입된 제도다. 실제 구는 지난 2019년 7월 1일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년 동안 1541건, 8억 8698만 원의 보험료를 지급하는 등 사고 대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은 297건, 2024년 358건으로 매년 보험금 지급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사고 발생 시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범위는 사망 시 1500만 원, 등급에 따른 후유장해 1500만 원 한도다. 또 6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 4주 이상 진단 시에는 위로금 20~60만 원이다. 자전거 사고로 형사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고 1건당 벌금 2000만 원 한도, 변호사 선임 비용 200만 원 한도다.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은 1인당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자전거 단체보험을 통해 모든 구민이 자전거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여성 A씨(24)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4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30대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 안에 있던 흉기로 홧김에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고인은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최근까지 18차례 반성문과 일기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그의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30)를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서구 경명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음주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해 그에게 정차를 명령했다. A씨는 명령에 따라 차량을 멈췄으나 결국 후진하다 뒤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탄 50대 경찰관 B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조만간 병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적발 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0.03% 이상∼0.08% 미만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순찰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병원 진단서를 접수하면 A씨에게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질 수 있다”며 “A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지만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