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상위법에 위반되는 정당현수막 규제 조례를 강행하는 데 민주당이 날을 세우자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이 이를 받아쳤다. 임춘원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남동구 구월1·구월4·남촌도림동)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시당은 문제 제기에 앞서 정치현수막 피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지난해 국회에서 자신들 주도로 통과시킨 옥외광고물법이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정당활동의 폭넓은 보장을 위해 법을 개정했다. 펼침막에 정당 이름과 설치업체 연락처가 있으면 허가나 신고 없이 최장 15일 게시할 수 있게 바뀌었다. 반면 시의회는 지난 8일 정당이 정치현수막을 게시할 경우 지정된 장소를 이용하고, 정치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금지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개정조례안이 상위법인 옥외광고물법에 위배된다며 시에 재의를 요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논평을 통해 “위헌적 조례 개정으로 정당의 정치적 활동을 가로막으려 하는 유정복 시장과 국민의힘 시의원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임 의원은 “잘못된 입법으로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민주당 시당이 먼저 사과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정
인천 옹진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양곡보관창고의 수해 피해를 대비한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정부양곡보관창고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이 정부와 도급계약한 보관창고는 모두 10곳이다. 현재 2022년산 공공비축 정부양곡을 보관 중인 창고는 2곳으로, 약 230톤의 양곡을 보관 중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수로 정비, 누수 위험요소, 환기시설, 정기 훈증소독 시행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보관창고를 보수하고, 필요하면 안전한 창고로 양곡을 옮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강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정부양곡의 수해 피해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근절 교육 및 자정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도 그동안 바가지요금 등 각종 논란이 계속돼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열릴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위법행위 자정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소래포구 어촌계, 영남상인회, 재래시장상인 4개 단체 300여 명의 상인들이 함께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 공용홀에서 열린 상인교육은 정경훈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장 등을 강사로 초빙해 각종 불법판매 행위를 비롯한 민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처 방법과 이미지 개선전략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뒤에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뢰회복 캠페인 및 행진이 1시간동안 열렸다. 상인들은 선언문과 캠페인 구호를 낭독하며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낼 것을 다짐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해 고객들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맥주 파티를 연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외국인 3000명과 함께 ‘1883 인천 맥강(맥주+닭강정)파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세계인과 교류에 앞장서는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국내외 주요 여행사를 상대로 맥강파티를 홍보해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 등 10개국 이상 관광객 3000명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공사는 이들에게 인천의 대표 먹거리인 ‘개항로 맥주’ 3000캔과 ‘신포 닭강정’ 1400마리를 제공한다. 또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와 한지공예 체험, 플리마켓 등을 준비했다.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 풍물패, 격파·태권무, 퓨전국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락밴드, 팝페라,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공사는 행사를 통해 신포시장,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로 방문을 유도하는 등 인천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1883년 개항으로 세계 문물을 들여 와 개혁·개방의 주도
인천 동구가 부동산 거래사고와 전세 사기 예방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동구의 개업 공인중개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개업 종사자의 역량과 자질 향상을 통해 중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충원 교수가 맡았다. 그는 최근 문제인 전세 사기와 부동산 중개사고 등을 설명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동산 거래사고와 전세 사기를 예방해 우리 지역의 주거 환경이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구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디씨알이 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인선 학익역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인선 송도역과 인하대역 중간에 설치되며, 1단계 사업인 지하 1·2층 본선 구조물 공사는 지난 2018년 9월 이미 완료된 상태다. 2단계 사업으로 외부 출입구 6개소, 전기·신호·통신·설비공사, 건축 마감공사 등이 남아 그동안 영업손실 보전금 보전 주체 및 납부 금액·방법 등과 관련해 인천시와 코레일, ㈜디씨알이 간 이견이 있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실제 사업비와 영업손실 보전금을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4자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게 됐다. 이번 위·수탁 협약에서 사업비 491억 원 및 영업손실 보전금(학익역 운영 시 연간 약 4억 5000만 원의 영업손실 예상)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일시 납부)하기로 했다. 또 국가철도공
인천 옹진군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 중이다. 168개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천혜의 자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워 당일치기도 가능해 매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이에 옹진군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옹진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K-관광섬 육성, 도도하게 살아보기, 모바일 스탬프 등 여러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백령공항 건설과 운영을 할 수 있는 길이 트이면서 옹진군이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 전체 관광객은 2020년 462만 5000명, 2021년 441만 3000명, 2022년 439만 4000명으로 감소세로 집계됐다. 그러나 서해5도만 보면 2020년 9만 3000명, 2021년 9만 8000명, 2022년 12만 1000명으로 3년간 30% 관광객이 늘어났다. 도도하게 옹진에서 살아보자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2021년 첫 운영을 시작한 체험관광 상품이다.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올해는 3개…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천시티투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 지역 노인 526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 투어를 지원하는 나눔관광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눔관광은 순환형 노선인 바다노선과 인천레트로노선을 통해 을왕리 해수욕장,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했다. 올해 인천시티투어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여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과 장애학생 지원을,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티투어 노인 안내원 양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최근 3년 경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상시 요금감면 제도를 통해 총 8038명이 인천시티투어를 이용했다. 이주희 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민주당 소속의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구의회 전문위원을 상대로 고성과 막말을 했다는 이유인데, 해당 의원은 ‘고성’은 오갔으나 ‘막말’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13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은 지난 12일 의회사무국에 김미연(가정1~3·신현원창동)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현재 공석인 의장을 15일 선출 후, 결제를 받아 본회의에 징계요구서를 상정할 계획이다.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선출되기 때문에 19일 본회의 상정이 유력하며, 징계요구서는 자동으로 윤리위원회에 넘어간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징계요구서를 통해 “김 의원이 지난 2일 전문위원 A씨를 자신의 사무실에 불러 막말을 했다”며 “당시 다른 사무실에 있던 동료 의원들은 김 의원이 ‘전문위원이면 다야’ 등의 큰소리 내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큰 충격으로 당일 퇴근 후 다음날 병원에 방문해 5일간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며 “김 의원이 구의회 권위를 실추하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A씨를 병가에 이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조례
장맛비가 내리던 2003년 7월 19일, 방학식이었던 이날 인천 연수구 선학초 학생 1983명과 교직원 70명은 각자의 꿈을 담은 편지와 아끼는 물건들을 타임캡슐에 넣었다. 운동장 구령대 앞 땅속에 간직한 20년 전 꿈이 이제 곧 훌쩍 커버린 그들과 만나게 된다. 선학초 타임캡슐은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개봉된다. 2003년 당시 교장이었던 이명수 씨(76)는 “어른이 돼 과거의 나를 마주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아이들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성실하게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에 타임캡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았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타임캡슐을 묻을 계획을 알렸고, 아이들과 학부모는 ‘약속상자’에 무엇을 넣을지 고민했다. 가장 먼저 나선 건 이명수 전 교장이었다. 그는 황금거북과 5ℓ짜리 오가피주를 묻었다. 이 전 교장은 “사실 황금거북은 싸구려 모조품이다. 나부터 귀한 걸 넣어야 아이와 부모들도 용기를 낼 것 같았다”며 “그래도 오가피주는 진짜다. 개봉식에 함께 할 옛 동료들, 성인이 된 제자들과 한잔 나누고 싶다”고 했다. 가족사진이 가장 많았고 야구공과 축구공, 각종 동전과 지폐, 당시 휴대전화, 1돈짜리 금붙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