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원시 광교신도시(영통구 센트럴타운로22번길 25)에 있는 산의초등학교 학생들은 신바람이 났다. 지난 17일부터 ‘하하 호호! 즐거운 산의 물놀이 학습장’을 개장했기 때문이다. 이 학교 운동장 한쪽에는 사각 풀 2개와 작은 원형 풀 1개가 설치돼 있다. 대형 튜브에 공기를 채워 만드는 조립식 에어풀장이다. 본보(20일자 18면)에 따르면 이 풀은 이 학교 윤성철 교장이 학교운영비 200만 원으로 설치한 것이다. 윤교장은 인터넷 쇼핑몰에 가로 6m에 세로 4m짜리 사각 풀 1개와 지름 3m짜리 원형 풀 1개를 주문했다. 풀이 도착하자 윤 교장이 체육부장 교사와 둘이서 밤 9시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스카우트 경기 남부가 사각풀을 하나 무료로 빌려줬다. 윤교장은 스카우트 경기 남부 훈육위원장이기도 하다. 윤 교장은 풀 주문부터 설치, 청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직접 팔을 걷어 붙였다. 풀을 청소하느라 매일 저녁 늦게 퇴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내 지자체들은 여름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위해 공원과 광장 등에 물놀이장을 만들었다. 수원시의 경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샘내·일월공원(장안구), 권선·마중·매화공원(권선구), 고래등어린이·매여울·
인간은 왜 딸꾹질을 할까? 물리학을 전공한 생물학자 ‘막스 델브릭’의 명언 “모든 세포는 물리적인 현상보다는 역사적인 현상을 나타낸다”라는 말은 딸꾹질의 기원을 설명한다. 급한 숨을 쉬자마자 성문이 기도를 급하게 막고, 횡경막이 반복 수축하는 현상은 공기호흡과 아가미호흡을 동시에 하는 올챙이가 자주 하는 짓이다. 사람들 중에는 오랜기간 올챙이 적 기억을 깊이 간직한 이들이 있다. 그들은 아주 오랫동안 딸꾹질을 멈출 수 없다. 사람들은 저마다 진화에 대한 다른 깊이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반면 우리 DNA는 수정란이 된 이후 아빠와 엄마의 세포에 쌓인 온갖 역사적 사연을 지우는 DNA세탁을 한다. “임신 6개월 전에 담배를 끊으라”는 산부인과 의사의 권고가 있는 이유는 난자와 정자가 성인의 최근 삶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인간의 개성은 수정란의 가능성이 얼마나 망가져서 나오는가가 결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정란의 재(再)프로그래밍은 주로 난자 속에 들어있는 염색체 이외의 것들이 하는데, 이는 발생반복설로 설명되는 의도적 원시화 과정이 DNA의 지속성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자보다 10…
얼마 전 문인들과 운동할 기회가 있었다. 종목이 제기 차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와 같이 대부분 전통 민속놀이로 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매일 텔레비전에서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참여하여 즐기다 보니 생각 이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명절만 되면 으레 등장하는 단어가 ‘전통’이란 단어다. 그런데 텔레비전에서 명절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 공식이 수십 년 동안 천편일률적이다. 장소는 고궁이고, 등장인물은 한복 입은 남녀이며, 장면은 당연히 민속놀이이다. 명절놀이 공식은 이들 항목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민속놀이조차도 틀에 박혀 있다. 널뛰기와 연 날리기 아니면 제기차기가 거의 전부이다.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투호가 추가됐다. 투호는 설명조차 필요 없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놀이다. 항아리 안에 화살을 던지는 것이다. 항아리와 화살. 좀 부정적으로만 봐서 그런지 정말 이 두 가지는 연결이 안 된다. 물론 남녀노소가 어울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이긴 하지만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정말 심심하기 짝이 없는 놀이다. 한 가지 참 이상한 것은 제기차기를 제외하고는 놀이 주동인물이 전부 거의 여자라는 점이다…
무려 72%대의 득표율(6·13지방선거)에서 보듯 절대적인 지지로 오산시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곽상욱 오산시장. “새로운 오산, 행복한 오산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힌 그의 표정에서 ‘오산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 강렬하게 전해진다. 교육 도시로 급부상한 오산시의 민선 7기를 짊어진 그는 지난 8년간 자신이 스케치 한 오산 역사의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또 ‘붓’을 들었다. 오롯이 시민을 위한 비약적인 도약, 그가 꿈 꾸는 작품이 성공적으로 완성되길 기대해 본다. 오산은 내년에 시 승격 30년째를 맞는다. 공자가 말했던 ‘삼십이립(三十而立)’이다. 그간의 노력들을 주춧돌 삼아 새로운 자립기반을 닦아 나아갈 곽 시장으로부터 오산시의 향후 4년 청사진을 들어봤다. 민선 7기가 시작됐다. 시민을 위한 각오를 밝힌다면. 민선 5기, 6기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 지난 기간도 결코 가벼이 보낸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민선 7기 오산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산천변을 들러 잠시 과거를 회상했다. 바로…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고, 기술고시 31회(행정고시 39회)에 합격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으로 경기도에 전입한 뒤 농정과 문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두각을 보였다. 특히 농산유통과장과 농정국장 재임시절 국내 최대 농산물 전시 행사인 ‘G 푸드쇼’를 통해 경기 G마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안성부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시흥부시장 등을 지냈다.…
지방고시 4회로 캘리포니아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수여했다. 경기도 국제통상과장, 외교정책과장, 투자진흥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연정협력과장을 맡아 민선 6기 핵심 정책인 연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판단력이 정확하고, 업무추진력이 좋으며 행정력도 갖춰 상하 신뢰가 두텁다.…
행정고시 41회로 미국 콜로라도대 지방행정석사를 마쳤으며 경기도 외교정책과장·균형발전담당관·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균형발전담당관 재임때 임진강평화문화권 사업과 접경지 신규사업 발굴 등 북부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 되는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소탈한 성격에 동료 직원들과 두루 잘 지내는 등 인간관계가 원만하며 탁월한 정책 판단력에 정무감각도 갖췄다는 평이다.…
양평 출신으로 경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공직에 입문, 투자유치와 복지, 총무, 철도, GTX 기획담당 등 도내 주요 현안 사업부서를 거쳤다. 이후 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을 거쳐 동두천 부시장, 공유시장경제국장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행정적인 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46회로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경기도 뉴미디어담당관, 외교정책과장, 미래전략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상·하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대외적 신임도와 업무처리 능력도 깔끔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무능력도 갖춰 승진발탁된 케이스다.…
경기도 무한돌봄복지과장, 복지정책과장을 역임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 실현에 앞장 섰다. 특히 적극적인 리더십과 합리적인 일 처리로 복지그늘 및 사각지대 해소로 ‘촘촘한’ 경기도 복지그물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자원본부장 재임때도 평택·용인·안성 등 도내 시·군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송탄상수원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