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맹기(52·연수원 24기) 고양지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창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4회)에 합격했다.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임관한 뒤 창원지검 통영지청과 서울지검에서 검사로 지냈다. 러시아 유전개발의혹 사건 특검팀에 파견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단기 연수를 다녀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검사에 이어 부부장으로 승진, ‘이명박특검법’ 특별파견검사, 대검 검찰연구관을 지냈다. 이어 부산지검 특수부장,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거쳤다.…
김춘수(52·연수원 28기) 인천지검 인권감독관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익산 원광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8회)에 합격했다. 춘천지검과 대전지검 논산지청, 수원지검, 서울서부지검, 창원지검 통영지청을 거쳐 서울동부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이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에 이어 부부장으로 승진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창원지검 통영지청 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남부지검 공판부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대구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형사1부)장을 역임했다.…
박봉희(48·연수원 29기) 의정부지검 인권감독관은 화성 출신으로 창원 경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39회) 합격 후 인천지검에서 검사로 임관했다. 이어 대구지검 의성지청, 청주지검,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춘천지검 검사를 거쳐 ‘스폰서 검사’ 특검팀에 파견됐다. 수원지검에 부임한 뒤 부부장을 지낸 뒤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창원지검 공안부장, 부산지검 공안부장, 청주지검 부장, 서울북부지검 공판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 때 의정부지검에 처음 배치된 인권감독관으로 부임하게 됐다.…
서영수(49·사법연수원 25기) 수원지검 1차장검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재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5회)을 합격했다. 대구지검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대전지검, 법무부감찰담당관실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로스쿨 연수를 다녀온 이듬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에 이어 대검 공판송무과장과 대검 감찰2과장,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장,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장을 거쳐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 대검 특별감찰단 단장을 역임했다.…
장봉문(51·연수원 27기) 수원지검 인권감독관은 경남 남해 출신이며 부산 동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37회)를 합격한 뒤 초임 검사로 수원지검에서 근무했으며, 15년 만에 수원지검에서 공안부장, 안양지청 부장으로 재직하는 등 수원지검과 인연이 있다. 이어 대구지검 김천지청, 창원지검, 의정부지검, 서울동부지검, 광주지검에서 검사로 지냈다. 부산지검 공판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 수원지검 강력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춘천지검 부장을 거쳐 대구고검 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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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입성’ 정의당 송치용·이혜원 의원을 만나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56년 9월 3일 처음으로 개원했다. 이후 62년 동안 도의회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언제나 도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10월 창당한 국회 내 진보정당을 자임하는 ‘정의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8대에 이어 도의원 2명을 배출, ‘진보의 가치’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 선거에서 압도적인 도내 정당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52.81%)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25.47%)에 이어 세 번째로 도민들의 지지(11.44%)를 얻었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것이 정의당 경기도당이 제10대 경기도의회에 거는 자신감이다. 이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도의원으로서 새로운 정치인생을 시작하게 된 정의당 이혜원·송치용(54) 도의원의 각오와 비전을 들어본다.<편집자주> 끊임없이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 소수의견이 존중받는 도의회, 투명한 도의회 만드는 초석 될 것 청소년들의 진로과정 등…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3일 밤을 새웠다. 결국 14일 새벽이 돼서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올렸다. 시간당 8천350원이다. 그러나 사용자나 근로자 모두 불만이다. 가장 불만을 나타내는 쪽은 소상공인들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즉각 성명을 내 “정당성을 상실한 일방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내년 최저임금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사업장의 사용주와 근로자 간 자율협약을 추진하겠다”고 사실상 불복종을 선언했다. 편의점가맹점주들은 인건비 인상 등을 고려해 월 하루 공동휴업을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심야할증·카드 결제 거부 등 구체적인 향후 계획까지 내놓았다. 그 후폭풍과 파장이 어디까지일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노동계도 불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국노총은 최저임금위에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했으나 애초 요구한 시급 8천680원으로의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 해도 대기업과 하청업체,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불공정한 관행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으면 노동자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위에 불참한 민주노총은 ‘최악의 인상률’이라며 강력한 최저임금법 재개정 투쟁을 예고했다. 외형상…
중·고교생 10명이 여고 2학년생을 노래방과 관악산에서 집단 폭행·성추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여고생의 가족들은 3일 심각한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소년법을 폐기하거나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청원 글에는 “현재 온몸에 멍이 들고 가슴에 공기가 차서 식도에 호스를 끼고 밥도 물도 먹지 못하고 있다”며 “가해자들은 산에 미리 각목을 준비했고 휴대폰 유심도 빼갔다고 한다. 계획된 범죄이며 협박과 증거인멸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피해가족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해 학생들이 “청소년은 들어가도 얼마 안 살고 나와요” “저 우울증 있어요” 라며 뉘우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분개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엔 지난 6월 24일에도 15살 여중생 딸이 지난 3월 남학생 7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엄마의 청원이 올라왔다. “가해자들은 떳떳하게 생활하는데 피해자인 저희 아이는 죄인같이 생활하고 있다”며 강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사건 후로 가해자들이 자랑스럽게 ‘OOO를 우리가 성폭행했다’며 오히려 딸아이 학교에 소문을 냈고, SNS에는 딸아이가 남자애들을 꾀어서 관계를 가
남북회담과 6·13 지방선거 이후, 보수궤멸이라는 단어를 미디어에서 수없이 접했다. 그럼에도 효력을 다한 것이 반공정서를 제 호주머니 속 유리알로 여기던 얼굴들인지, 아니면 반공정서 그 자체인지는 더 생각해볼 일이다. 오랫동안 대결의 말씨는 참으로 검질겼고, 또 매혹적이었다. 몇 해 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답으로 일어났던 한 해프닝을 떠올려보자. 예비군들이 SNS에 자기 군복을 찍어올리며 항전의 의지를 보였던 일, 이때 SNS는 재판장이라기보단 런웨이다. SNS군복인증은 대결이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아름답고 추함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때때로 전쟁은 도덕보다 미학과 친하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은 모두 시체거나 돌이다. 모두 전쟁을 알지만, 그것을 경험한 이들의 일부는 세상에 없으며 생존자들은 마치 메두사라도 본 것처럼 석화한다. 아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때, 영화산업은 스스로 야사(野史)가를 자처하며 그 정사(正史)의 공백을 메웠다. 이 야사들이 전쟁을 낭만적인 것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낭만화에 대한 정의는 ‘잘 알려진 것에 미지의 존엄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시인 노발리스의 말이다. 전쟁은 영화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