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일 독일 레버쿠젠 홈 경기장인 베이아레나 프레스룸에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04 레버쿠젠 구단과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페르난도 카로 데 프라다 레버쿠젠 구단 CEO 및 기관 관계자 15명은 이날 협약식에서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보 공유 ▲지도자 연수 기회 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소년축구클럽 운영 및 관련분야 전문지식 교환 ▲상호 정보 공유를 위한 양 기관의 유소년축구센터 방문 및 친선경기 개최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상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 유소년 축구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페르난도 레버쿠젠 구단주는 “협약식을 통해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계획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장현수가 풀타임을 뛴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올랐다. 알힐랄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8강) 경기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바페팀비 고미스가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트려 알힐랄의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수비수 장현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한몫했다. 알힐랄은 미드필더 모하메드 카노가 후반 38분과 40분 거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알힐랄은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와 18일 4강에서 격돌한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몬테레이(멕시코)-리버풀(잉글랜드)로 짜였다. 대회 4강 진출로 알힐랄은 결승이나 3~4위 결정전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만날 가능성도 생겼다./연합뉴스
장유진(18·군포 수리고·사진)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10위에 올랐다. 장유진은 지난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쿠퍼마운틴에서 열린 2019~2020 FIS 월드컵 여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62.25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23명 중 10위에 오른 장유진은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장유진의 개인 통산 월드컵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중국 대회의 6위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8위에 오른 그는 9월 뉴질랜드 월드컵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냈다. 조 앳킨(영국)이 결선 성적 87.75점으로 우승했다. 함께 열린 남자 경기에 출전한 이강복(19·경기도스키협회)은 출전 선수 37명 중 29위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5명의 심판이 채점,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5-21 8-21)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종목별 상위 8개 팀만 참가해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소희-신승찬은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일본 여자복식팀들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천칭천-자이판을 넘지 못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0월 메이저급인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은 조별 예선에서 상위 2위에 들지 못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EIHC) 부다페스트 최종 순위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을 완파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EIHC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5-2 완승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일본에 5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2016년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이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복수 국적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일본과의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 5명을 포함한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일본전에 나섰다. 강민완, 이민재, 문진혁(이상 고려대), 김효석(연세대), 김윤재(보스턴 주니어 밴디츠)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강민완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김상욱(31)을 대신해 김기성(34), 안진휘(28·이상 한라)와 호흡을 맞췄다. 실험적인 라인업을 가동했음에도 한국은 시종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한일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앞선 벨라루스(5-6 연장패), 우크라이나(4-2승)전과 마찬가지로 파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년 만에 김광현(31) 측과 다시 만났다. ‘결렬’로 끝났던 2014년과는 다른 분위기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4일 “샌디에이고가 한국 좌완 투수 김광현 측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을 전하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걸 거듭 확인한 셈이다. 이미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김광현을 오래 지켜봤다. 그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4년 겨울에도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였다. 당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은 최고액을 써낸 한 구단이 단독 교섭권을 가진 형태였다. 포스팅 비용 200만달러에 단독 교섭권을 얻은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을 현지에 초청하며 협상을 시작했으나, 연평균 보장액 100만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결국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거절하고 SK 와이번스와 재계약했다. 그 사이 포스팅 시스템이 바뀌었다. 김광현은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단독 교섭권이 없는 샌디에이고는 타 팀도 의식해야 한다. 또 하나, 김광현 몸 상태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다. 샌디에이고는 2014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4강에 진출했다. LPGA 투어는 지난 1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2회전 결과를 발표했다. 박인비는 2회전에서 박성현(26)을 상대했는데 팬 투표 결과 50.33%를 받아 힘겹게 승리했다. 박인비와 박성현의 표차는 겨우 29표로 1% 차이도 채 나지 않았다. LPGA 투어는 “트위터 팬 투표에서는 박인비가 이겼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박성현이 앞섰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지난달 말 선수 16명을 추려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각종 대회 성적과 솔하임컵,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팀 대항전 출전 경력 등을 토대로 후보 16명을 선정했고 그중 박인비가 톱 시드를 받았다.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미국), 박성현은 유소연(29)을 각각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4강 티켓의 주인공은 박인비가 됐다. 박인비는 4강에서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만난다. 리디아 고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2회전에서 팬 투표 58%를 획득해 4강에 안착했다. 남은 4강 티켓 두 장
명실공히 유럽 특급 공격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토트넘·44점·사진)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공식 선정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UEFA가 발표한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판타지 풋볼팀’에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 풋볼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베스트 11이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매치데이마다 UEFA가 선정한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에도 올 시즌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16강 진출에 앞장선 손흥민은 미드필더 4명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40점), 하킴 지예흐(아약스·44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46점) 등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PSG·39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53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 8골을 터뜨리는 ‘깜짝 활약’을 펼친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44점)가 선정됐다. 아쉬샤프 하키미(도르트문트·47점)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아약스·41점), 후안 베르나트(41점)가 수비진에, 케일러 나바스(이상 P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을 겸한 ‘2019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체육상 시상식을 통해 모든 체육과 스포츠의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지도자들과 체육의 저변을 넓힌 동호인·클럽 등 도내 체육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입상 성과에 대해 봉납식을 진행하며 2020년의 선전을 다짐한다. 시상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경기도체육회 부회장)를 비롯한 내·외빈 및 수상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 경기도체육상 대상의 영예는 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펜싱 오상욱(성남시청)이 차지하게 됐다. 오상욱은 지난 7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도 출전한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1차전에서 중국과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벨호가 오는 15일 열리는 대만과 2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갔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23명의 대표팀 선수 중 21명이 참여해 훈련을 진행했다.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 이 날 훈련에선 회복과 전술 훈련이 병행됐다. 우선 선수들은 20분 넘게 조깅, 볼을 활용한 플랭크 동작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전술 훈련 때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1차전 선발로 뛴 선수 대부분은 밴드 운동이나 조깅, 족구 등 가벼운 운동을 주로 소화하며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날엔 아예 8명이 훈련장에 나오지 않은 채 회복에만 집중했다. 기온이 뚝 떨어져 부상 위험이 커진 데다 남자 대표팀의 김승대(전북)처럼 큰 부상으로 대회를 더 치를 수 없게 돼도 규정상 이젠 대체 선수를 발탁할 수 없는 만큼 컨디션 조절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여자대표팀에도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부상 경계령이 발동됐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10일 중국과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영주(현대제철)와 박예은(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