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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키사칼리오컵 우승

결승서 스코틀랜드에 4-3, 짜릿한 역전승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 회장 현지 격려 등 전폭 지원

 

 한국 휠체어컬링 국가 대표팀이 2020 키사칼리오컵 2020 국제휠체어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정승원, 서드 양희태, 세컨 박길우, 리드 방민자, 후보 민병석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결승전 1엔드에 선공을 잡고 선취점을 내준 뒤 2엔드에도 2점을 빼앗겨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뽑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4엔드에 1점, 5엔드에 1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마지막 6엔드에 귀중한 1점을 추가해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2개국이 참가한 키사칼리오컵 대회는 다음 달 29일부터 3월 7일까지 스위스 웨치컨에서 열리는 세게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강호 9개국이 참가해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주목 받는 대회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윤소민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컬링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현지까지 오셔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뒷바라지 해준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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