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문화벨트의 한 축이 될 기형도문학관이 23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10시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된 기형도문화공원 내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기형도 시인의 모친인 장옥순 여사와 누나 기향도씨 등 가족, 친구인 이성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 중앙일보의 이하경 논설주간과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기형도 기념사업회 박영선 위원의 기형도의 시 ‘빈집’ 낭송과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기형도 시 노래로 시작해 공사 첫삽을 뜨는 행사로 진행됐다. 총 공사비 28억4천여만원이 투입돼 소하동 산144번지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형도문학관은 오는 2017년 5월 완공돼 7월쯤 개관될 예정이다. 기형도문학관 1층에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는 상설전시실, 2층에는 시민들이 독서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소규모 도서공간과 사무실, 3층에 창작공간과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어우러져 광명지역 문화벨트로 자리매김할 기형도문화관은 친환경적인…
평택경찰서 보안과 직원들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활동 중 탈북민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 칭찬과 학용품 전달 등을 통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보안과 직원들은 지난 22일 정복 차림으로 북한이탈주민 정모 학생이 다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 크레파스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잠시나마 말동무가 되어줬다. 정모 학생 어머니는 “지난 3월 남한에 넘어와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거 같아 걱정이 많았다”며 “경찰분들이 관심을 갖고 아이한테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주고 직접 학용품까지 선물해 주니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하문호 보안계장은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양평공사는 지난 22일 친환경체험학습장에서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상호 협력 및 경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3.0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 및 경영활성화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경영관리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인적자원, 보유시스템, 인프라 등 업무적인 지원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도시관리공사 안병균 사장은 “양 공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양평공사 김영식 사장은 “양 사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확산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운영, 수질TMS 운영 등 유사업무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협업을 통한 양사간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 관내 건설시공사인 ㈜KCC건설과 남양주시건축사협회, ㈜구리자동차운전학원이 최근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16년 G-Housing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 앞서 와부읍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집을 수리하지 못한 채 단열 및 방수가 되지 않아 곰팡이가 많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KCC건설은 단열 및 방수공사를, 남양주시 건축사협회는 장판 및 씽크대 교체 등을 도맡는 등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 화도읍에서 거주중인 B씨의 집은 욕실타일이 떨어져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었을 뿐 아니라 씽크대가 점점 주저앉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구리자동차학원에서 도배, 장판, 씽크대, 욕실 등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시행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다. 도움을 받은 A씨와 B씨는 “지난밤에 기뻐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참여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호석 남양주시 주택과장은 “자율적으로 앞장서서 사업을 추진해 주신 참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사업에 이어서 내년에도 사회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상자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지난 22일 경찰서 2층 한울정에서 경·군·관·민 대테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9사단 작전과, 9사단 헌병대, 9사단 화생방지원대, 9사단 공병대대, 51탄약대대 폭발물처리반,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고양시 시민안전과, 한강유역환경청, 가스안전공사 등 총 16개 대테러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변경된 법률의 주요내용을 확인하고, 테러 발생 시 기관별 임무, 지원 가능한 인원, 장비 소개 등 보다 효율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 꿈드림센터가 오는 7월5일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어울림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밥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밥데이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식사가 제공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특강 등이 마련된다. 특히 공연의 경우 꿈드림 내 청소년들이 결성한 밴드가 주축이 되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직업인 특강의 경우 강성일 여행전문가(네이버 ‘여행은 재즈다’ 블로그 운영)가 청소년들에게 여행에 대한 정보, 꿈과 용기에 대한 실천적인 메시지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꿈드림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 센터 지원사업에 관해 안내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오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안양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8개 원탁에서 진행된 토크마당에는 학교문화 혁신, 교육의 연계성,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동, 진로와 직업 방향을 주제로 학부모들이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자유질의 ‘교육감님 잠시만요~ 속풀이 좀 할께요’ 시간에는 그동안 학부모들이 교육감에게 궁금했던 이야기에 대해 질문하고, 경기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크마당에 참여한 학부모는 “경기도의 교육정책에 대해 교육감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재범 수원 정자시장 상인회장 “아파트촌에 둘러싸인 우리 정자시장은 앞으로 젊은 상인들의 유입을 통해 더욱 젊은 시장으로 거듭날 겁니다.” 21일 ‘고객감사축제’를 개최해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수원 정자시장 이재범(사진) 상인회장은 “앞으로 전통시장도 젊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2~3년 안에 젊은 상인들을 얼마나 우리 시장으로 유입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장 상인들간 친목회를 조직해 활동해온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정자시장 상인회 조직을 주도하면서 1대 상인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두차례의 연임을 거쳐 현재까지 상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시장 발전에 매진해 온 이 회장은 상인의 단합과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시장은 인근 아파트촌에 1만5천세대가 살고 있고 타 시장과 달리 대형마트와도 거리가 있어 상권 자체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때문에 주민과의 소통과 상인들의 친절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녀회를 시작으로…
“활기 넘치는 동두천 로타리 클럽의 긍정의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발전을 위해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1일 국제로타리 3690지구 동두천로타리클럽 제40대 회장에 취임한 김동림(47·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회장은 “로타리 클럽 회장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질을 아끼지 말아 달라”며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로타리안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 의지를 다졌다. 이어 “글로벌 그랜트 국제봉사로 태국 싸뭇쁘라칸 클럽과 함께 의료시설이 빈약한 태국 낙후 지역에 미화 5만달러 상당의 의료기를 전달해 진정한 인류애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부천상공회의소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부천지역 보건 증진 향상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았다. 지난 21일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지역 보건중진 향상을 위한 의료 지원과 지역 내 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석 부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공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공인들이 ‘건강 그 이상의 행복실현’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