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9일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포천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포천도시공사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조직진단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 위탁부서장, 포천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공사의 환경 변화 및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조직모델과 적정 인력(정원) 제시 ▲타 공사 및 공단의 조직 및 기능 비교를 통한 합리적인 조직모델 제시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향후 시설 확충 및 사업 확대에 따른 조직 재편 방안 ▲기타 효율화 방안 제언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천도시공사 조직진단 연구 용역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자료를 보완해 조직진단 연구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광주시는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5월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7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구역 지정과 연계해 연속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5~6월 중 계약심사가 완료되면 용역·발주하고 입찰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총사업비 2100억여 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구체화하는 핵심 기반시설과 단지 설계가 추진된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은 주거 중심의 복합 개발사업으로 1단계와 합쳐 총 3000세대 규모로 지역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GTX-D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곤지암역세권 2단계 사업은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핵심사업”이라며 “원활한 행정절차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화성특례시가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트램)사업’이 자칫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동탄 트램 사업은 지난 4월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가 나갔지만, 건설사들로부터 외면 당한 채 유찰됐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토대로 총 공사비 6114억 원, 기술형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1단계 입찰 공고 유찰에 대해 시 교통국 트램건설과 측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이 수익률 나오는 것에 보수(부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5월 중 기존 입찰방식으로 재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공사 입찰은 2009년 9월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고, 2019년 5월 국토부로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승인을 득한 후 본격적인 동탄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지난 3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한 것이다. 그러나 동탄 트램 사업이 당초 2027년 12월 완공에서 2028년 12월 완공으로 연기된 가운데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마저 유찰되면서 사실상 시가 예상했던 본격적인 사업 궤도 진입은…
파주교육지원청은 5월~7월 중 ‘고교-대학 연계 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운영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지역 고교와 지역의 대학을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다양화하고, 지역 기반 학습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역 대학은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및 학교주도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두원공과대학교에서는 간호의 기초, 유튜브 편집 활용법, 실용음악 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영대학교에서는 기본 심폐소생술, MBTI와 진로상담, 전기설비 기기 특성 이해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상반기에 총 46개의 강좌에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교-지원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평군 옥천면은 17일부터 옥천면 아신리 아신갤러리 인근에 약 250m 길이의 황토맨발길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옥천면 경기 흙향기 맨발길'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폭1.4m, 길이 약 250m 규모로 조성됐다. 이 맨발길은 단순히 맨발길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까지 설치해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또한 옥천면은 5월14일부터 16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한 방향 통행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맨발길 체험을 한 한 지역주민은 "우리 지역에도 최근 건강 유행인 맨발길이 설치되어 너무좋고 비닐하우스까지 설치되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수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종길 옥천면장은 "향후 전기 조명 시설설치및 허브식재 등 내부 조경공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해 아름답고 향기있는 명품 맨발길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양평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맨발 걷기' 열풍을 선도하며 '1읍.면 1맨발길' 포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갈산공원, 쉬자파크, 개군레포츠공원, 용문산중턱 등에서 맨발길이 운영 중이며 세족
양평군은 해피나눔성금과 영진치과의 재능기부를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5세 미만 저소득 성인을 대상으로 의치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피의치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해피의치 지원사업'은 치아 손상이 심각해 보철치료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틀니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층 성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와 틀니 지원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명의 대상자에게 틀니를 지원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3명의 주민이 본 사업을 통해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김호진 원장은 "2012년부터 양평군과 협력해 보철치료가 절실한 지소득층 성인에게 진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은주 복지정책과장은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재능기부를 실천해 주신 영진치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수요룰 충실히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의치 지원사업'은 매년 2분기 초 읍.면사무소 복지팀
고려시대 기록문화를 집대성한 연구서가 한국학 대표 저술로 선정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6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의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고려시대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종합 정리한 학술서로, 서지학과 역사학, 고문서학 등 다방면에 영향을 끼친 연구로 평가받았다. 남 교수는 목판인쇄물, 활자인쇄물, 사경, 대장경, 고문서, 구결자료 등 방대한 자료를 시대별·판본별로 체계화하며 고려 기록문화의 흐름을 정리했다. 심사는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뤄졌으며, 선정위원장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는 “해당 연구는 서지학의 깊이를 확장했을 뿐 아니라 후학들에게도 학문적 기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남 교수는 수십 년간 고려와 조선의 고문헌을 연구해온 국내 대표 서지학자다. 이번 수상으로 3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수상작은 지난 2002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작돼 비매품으로 출간된 뒤 절판된 상태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복간본 200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학저술상은
성남시가 친환경 관람문화 조성에 나섰다.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이 중단된다. 성남시는 이날 열리는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간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장 내 푸드트럭 4곳과 매점 4곳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사용 가능한 컵과 식기류 2000개를 우선 배포했다. 연말까지 예정된 홈경기 13회 동안 총 2만6,000개의 다회용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관람객은 닭강정, 떡볶이, 맥주, 어묵 등 모든 메뉴를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담아 받을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6개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고온·고압 세척 및 살균·건조 과정을 거쳐 재공급하게 된다. 성남시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현장에 배치해 반납 안내와 사용법 설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연간 약 702k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FC 경기를 계기로 시 전역의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함께하는 지
시흥시가 오는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세계인의 날 축제’를 연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5월 20일)이다. 시는 매년 자체적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세계인의 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념식과 시상식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내외국인 2천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세계 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삼바락차 공연 및 시흥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케이팝 댄스공연 등 내외국인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 음식과 의상,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료 지원, 소방관ㆍ경찰관 체험, 건강 안전 홍보, 일자리 및 입시ㆍ진로 상담
부천시는 지난 15일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에 따라 신고가 가능해진 입간판에 대한 설치 가이드라인 규정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입간판은 법령상 신고가 가능한 옥외광고물로 분류됐지만, 별도의 수수료 기준이 없어 신고·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한 지속적 민원 발생과 단속 및 철거가 반복되며 시민과 영업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7일 조례 개정을 통해 입간판 수수료 규정을 신설하고, 광고물 사용자가 합법적으로 입간판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설치장소는 도로가 아닌 건물 부지 안으로 제한하고, 전기 및 조명 사용을 금지했으며, 규격과 재질을 포함한 구체적인 설치 가이드라인을 명시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입간판은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청 도시미관과 광고물관리팀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표시기간은 3년이고 개당 수수료는 3천 원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입간판은 상권 내 시인성과 안내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수수료 규정 신설과 설치 가이드라인 정립을 통해 합법적인 설치를 유도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