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4)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일 시는 지난 8월 28~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68개 사가 328개 부스를 운영하며 3일간 1만 15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산업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 채용박람회 등으로 진행됐다. 종합반도체기업,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신기술과 제품 동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정책관 1개와 기업관 3개로 이뤄진 '수원시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관심을 보이며 분양을 문의하는 관람객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세계적인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산업전 성과를 분석한 후 내년 사업전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추석 연휴 관련 응급의료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 "응급의료포털에서 비상진료를 하는 병의원·약국을 검색할 수 있지만 이를 어려워하는 시민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연휴기간에 진료하는 병의원을 물어볼 수 있는 전화번호도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지난 2월 구성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진료대책반' 운영을 강화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4개 구 보건소에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간호사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까운 병원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받고 있지만 의료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분산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 소방서, 응급의료기관이 지속해서
수원시가 기업 정보를 현행화하고 기업자원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섰다. 2일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등록된 공장 1327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공장등록 실태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공장 운영 현황, 휴·폐업 여부, 공장 등록사항 변경현황, 운영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근거해 매년 1회 이상 시행하는 법정 조사로 시는 지난해 비정상 운영공장 243개소를 대상으로 등록공장 실태조사 사후관리를 한 바 있다. 공장의 폐업 등 제조시설 멸실로 운영하지 않는 공장은 자진 취소하도록 했고 청문 후 직권취소 처리했으며 조사에서 발견된 변경사항은 등록 변경 신고 절차를 안내해 현행화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장 등록대장과 기업 정보를 현행화할 예정"이라며 "관련 자료는 향후 기업지원·규제개혁 등 기업지원 정책 수립과 기업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 참여자를 오는 10월 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간판으로 교체하거나 외국어 표기 간판에 한글 표기를 덧붙이면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15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시 도시디자인단으로 전자우편,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 지원 내용을 확대했다"며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우리동네 아름다운 한글간판 사진 공모전'도 개최하는데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잘 살리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한글간판을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보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2일 시는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 9523명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해 관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사람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 금액을 결정했다. 지난 8월 12~30일 최초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4만 9388명에게 139억 3200만 원을 지급했고 이의신청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135명에게는 10월 말까지 4143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소음 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 대상자에게 국비로 지급한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내년 1~2월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하는 동안 매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시는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소음도 기준 하향 조정', '전입 시기나 사업장 위치로 인한 감액 기준 삭제' 등 보상 대상자 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안을 국방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문화청년체육국 소관부서에 대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박영태(민주·행궁)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에서 "KT위즈나 수원FC 경기가 있을 때마다 종합운동장 이용 차량의 입출차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입·출차 시간대에 모범운전자회의 수신호 등으로 교통을 원활히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미옥(민주·호매실) 의원의 경우 "각 동네에 있는 초·중·고 체육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실내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를, 정종윤(민주·행궁) 의원은 태권도, 테니스 등 관내 우수한 선수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장미영(민주·광교1) 위원장은 "지적 및 당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소관 사업이 더욱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친 뒤 9월 4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재난·재해 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수원시의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시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시민이 3만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빛안전지킴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은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이론·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아파트 입주민, 학생 등 시민 4199명을 대상으로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시민 누구나 시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장안구 율전동 밤꽃마을주공2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전문 강사가 입주민 25명에게 전기자동차 화재예방·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 인구의 5% 이상(6만 2500명 이상)을 새빛 안전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받고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교육지원청, 고색고등학교와 함께 공교육을 혁신하고 학교의 교육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들 기관과 '고색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과정 운영, 교사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는 공립고등학교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2차 공모에서 총 45개 학교를 선정했는데 시에서는 고색고등학교가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 투자로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으로 고색고등학교가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교육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범죄 피해 여성과 여성 1인 가구에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 30일 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범죄 피해자,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모자가정 등 400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문틀 사이에 끼우는 창문 잠금장치와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를 기본 지원하고 기본 지원물품 외에 대상자가 A·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세트는 도어벨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이고 B세트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다. 9월 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새빛톡톡, 시 누리집,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별관 여성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사건이 확산함에 따라 수원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시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등 관계 기관·단체와 긴급회의를 열고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주의·대응 요령을 언론, SNS, 주민단체 등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 심리상담, 치유프로그램 등 관내 시설과 연계한 피해지원(안)과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관계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시민 피해가 없도록 예방 교육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인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일명 '딥페이크' 영상물이 온라인 매체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유포·확산하고 있다. 본인이 피해를 봤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신고하거나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