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지난 10일 서내 회의실에서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설관리공단, 정신건강증진센터 대표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에서 참석자들은 여성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으로 스마트국민제보앱 ‘여성 불안신고’ 코너 신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신변안전부스 설치, 정신질환자 보호·관리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성 불안신고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고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한다. 또한 공원 내 여성화장실 비상벨과 경마공원 후문주차장 부근에 신변안전부스도 설치키로 했다. 특히 과천경찰서는 양재천 산책로의 경우 범죄신고나 응급구조 요청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약 4.2㎞구간의 산책로 노면에 100m 간격마다 안심번호(신고위치번호)를 부여해 이달 중순까지 도색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서부경찰서와 권선구청은 지난 8일 오후 2차례 걸쳐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강연이 있는 ‘드림콘서트’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드림콘서트는 수원 전산여고와 관내 10개 중학교에서 60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의 역경 극복 스토리와 동기부여에 대한 강연, 학교폭력과 자살문제를 다룬 뮤지컬 퍼포먼스 ‘하트비트’ 공연이 펼쳐졌다. 강연과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학교폭력예방 문화단체협회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지속적 관심을 보여준 이화선 수원서부경찰서장과 박흥수 권선구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장선기자 kjs76@
시흥시 기획평가담당관실 직원들이 업무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소통과 협업하는 문화 촉진을 위해 스마트오피스의 대표적인 기업인 ‘카카오(Kakao) 제주 본사’를 방문, 협업·소통의 가치와 시흥형 정부3.0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조선 성종 시절 청백리로 알려진 제주 목사 이약동 선생의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담긴 산천단(山川壇)을 방문해 청렴 정신과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 대해 되새겼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3.0 벤치마킹과 청렴 워크숍을 통해 투명하고 소통하는 시흥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시민들로부터 더욱 많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평택시는 9일 평택시 서부(청북)공설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소사벌단오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개막식, 경연,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연으로 농악,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전통주 주조 등 5개 종목이 펼쳐졌다. 특히 식전공연으로 열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평택농악의 신명나는 판굿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별행사로 진행된 오룡마을 전통줄다리기 재연 또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동두천시와 동두천경찰서가 2016년 밤길 여성의 안전귀가를 위해 수호천사 허브존을 설치했다. 9일 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수호천사 허브존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위급 시 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과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관내 편의점 50곳에 이 ‘풋 SOS 시스템(FOOT SOS SYSTEM)’을 설치해 112 상황실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울타리사업의 일환으로 공·폐가 철거, 조명환경 개선사업, 보안등 설치 등 여성의 안심귀가 사업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그동안 금융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과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3월 16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모두 7건 1억600만 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기농협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철저를 기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오산운암라이온스클럽이 8일 오산 컨벤션웨딩홀에서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 손정환 오산시의원, 라이온스 회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운암라이온스클럽 창립25주년 기념식 및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 ▲내빈소개 ▲신입회원 선서 ▲기념사·축사에 이어 ▲신임회장 취임선서 ▲클럽기 이양 ▲감사패 전달 ▲신임임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로 취임하는 제26대 하동기 회장은 이광수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라이온스클럽의 봉사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산운암라이온스클럽은 이날 이임하는 25대 이광수 회장을 통해 오산시에 애향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지난 9일 오전 8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백전불패의 리더십’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연세대 정동일 교수는 “21세기는 외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대”라며 혁신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리더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강의했다. 정 교수는 이어 “21세기 기업의 경쟁력은 자율경영과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시장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유연한 조직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며 내적운영보다는 외적 기회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들과 수원상의 회원 업체 임직원 180여 명이 참석했다./유진상기자 yjs@
이천시 모가면에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문을 연 가운데 안장을 확정한 136명 중 49명이 묘역에 안장됐다. 시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지원위원회는 9일 오후 모가면 어농리 산 28-4번지에 조성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과 강민조 유족회장, 민주화운동 관련 희생자 유족, 민주화운동 관련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기념공원 개원을 축하했다.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지난 2007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이천시가 지원해 유치한 사업으로, 2011년 6월에 첫 삽을 뜬 후 지난해 10월 건축물을 준공해 8개월간 내부 전시물공사와 시설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466억원의 국비를 투입, 15만774㎡에 조성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136기를 안장할 묘역, 기념관, 영정과 위패를 모신 봉안소, 관리사무소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기념공원에는 위원회에서 안장을 확정한 희생자 136명 가운데 49명이 이미 묘역에 안장됐다. 여기에는 1991년 4월26일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명지대생 고(故) 강경대 열사를 비롯해 1975년 긴급
광주시 초월읍에 각별한 나라 사랑과 태극기 사랑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초월읍 농촌지도자회 회장인 이주동(63·대쌍령리)씨. 그는 앞서 지난달 ‘태극기 사랑 배지’ 900개를 제작해 그 중 450개를 학생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데 사용해 달라며 관내 초등학교(선동초·초월초)에 기증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제61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배지 300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향후 이씨는 농업학습단체인 농업경영인회 등 기관단체에도 배지를 전달해 태극기 사랑을 전파할 계획이다. 평소 ‘나라 사랑’으로 이름난 이주동 회장은 지난해에도 태극기 200개를 초등학생들과 초월읍 기관단체장에게 무료로 나눠줬으며, 올해 3월에는 제97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택시에 설치해 국기게양의 중요성을 적극 전파해 달라며 ‘차량용 태극기 400개’를 조억동 광주시장에 기증했다. 이주동 회장은 “태극기 사랑 배지로 호국 보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 학생들은 앞으로 현충일은 쉬는 날이 아닌 선조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소중한 의미를 지닌 날이라는 것을 느끼고 바른 품성을 실천하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