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인디게임 생태계 확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중 약 2천 7백 명이 방문했고, 신규 퍼블리싱 계약과 독립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됐다. 스토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에 참여해 팝업 스토브 부스와 퍼블리싱 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총 2천 7백여 명의 관람객과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팝업 스토브’ 부스는 스토브의 다섯 개 주요 레이블을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퀴즈, 인기투표, 무료 게임 배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모든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쿠폰과 굿즈가 제공됐다.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존’에서는 네온 어비스 2, 아르티스 임팩트, VEDA, 아키타입 블루,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 5종의 타이틀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과 위시리스트 이벤트도 진행돼 퍼블리셔로서 스마일게이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BIC 행사 중 트라이펄게임즈와의 퍼블리싱 협약식도 열렸다. 스토브는 VEDA에 이어 트라이펄게임즈의 레벨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내수·생산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트리플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내수 판매는 2만 6000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자동차 관세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8.8% 늘어난 58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도 21만 2000대로 5.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친환경차 수출은 6만 8000대로 17% 늘었으며, 전기차는 2만 대로 12.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수출액은 4.1% 감소했는데, 이는 단가가 낮은 보급형 전기차 비중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4만 4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4000대) 역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내수 판매는 13만 9000대,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7만 7000대로 55.3%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처음 과반을 넘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절반 이상을 기록한…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여 서비스 신규 영업을 사실상 통제했다.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특성과 잠재적 위험을 고려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행정지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란 거래소가 이용자의 가상자산이나 예치금을 담보로 다른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형태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앞서 일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을 발표했으나,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 시장질서 교란 등 이용자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서비스 재검토 요청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 장치 없이 영업이 지속되면 가이드라인 마련 전에도 피해가 누적될 수 있다”며 “시장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들도 명확한 지침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신규 대여 서비스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으며, 기존 계약에 따른 상환 만기나 연장은 허용된다. 향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그 범위 내에서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경기 안양시의 A 오피스텔에서 누수와 곰팡이 피해가 잇따르며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공사와 관리사무소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피해 해결은 지연되고 있다. 19일 ‘A 오피스텔’ 입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은 입주 직후부터 지하창고 곳곳에서 결로와 누수가 발생했다. 일부 구역은 물이 고여 ‘물바다’가 됐고, 보관 중이던 의류·골프채·가전제품 박스가 곰팡이로 손상됐다. 하루 세 차례만 작동하는 환기 시스템으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시공사 측은 “구조적 하자가 아닌 결로 현상”이라며 보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습도가 높고 기온 차가 컸고, 이와 같은 상황에 관리실에서 환기 시스템을 제때 가동되지 않아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입주민 불만은 커지고 있다. 입주민 B씨는 “입주와 동시에 피해가 시작됐는데, 시공사와 관리사무소는 서로 책임만 떠넘기며 보상은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고 안내했다”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고 토로했다. 관리사무소 운영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세대 창고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사들은 사전할인, 상품권 증정, 앱 전용 쿠폰, 라이브커머스 등을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최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유통사들은 8월부터 선물세트 사전예약 혜택을 선보이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총 40일간의 사전예약 기간을 세 단계로 나눠 구매 시점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증정률을 차등 적용한다.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예약 기간에는 구매 금액의 1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소 4만 5000원,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 카드 결제나 S포인트 적립을 활용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이 같은 혜택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역시 ‘빠른 구매가 유리하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150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주
KB라이프가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귀 기울이며 건강고지형 보험 신상품을 선보인다. 19일 KB라이프는 건강 상태 고지를 통해 보험료를 낮추고 보장을 확대한 ‘KB 5.10.5 딱좋은 플러스 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건강에 자신 있는 고객에게 기존보다 합리적인 보험료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간·자궁 색전술 치료비를 포함해 최신 의료기술을 반영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고혈압·당뇨·통풍 등 만성질환부터 골절·독감·요로결석 같은 생활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지혈증·부정맥 약물치료 담보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가입자는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진단이나 50% 이상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 면제 특약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80세까지다.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납입 기간도 10년에서 30년까지 다양하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재무 여건에 맞춘 실용적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적인 보험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
KT&G가 올해 처음 도입한 ‘명장제도’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 KT&G는 지난 4일 대전 본사에서 ‘2025년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을 열고 조영일 대전공장 궐련기계 팀장, 신동국 영주공장 포장기계 그룹장, 강태훈 대전공장 전자·시스템 팀장을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명장제도는 생산 현장의 숙련 기술자를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조직 내에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임명된 명장 3인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노하우 전수와 후배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G는 명장을 중심으로 공정 개선과 신기술 도입, 기술연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공장의 기술 자생력을 확보하고, 미래성장을 이끌 혁신기술 개발에도 힘쓴다. KT&G 관계자는 “이번 명장 선발은 KT&G만의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제도화하고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생산과 기술 리더십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LG생활건강이 한국인의 세탁 고민을 겨냥한 신규 캡슐세제 브랜드를 출시했다. 19일 LG생활건강은 자사 세탁세제 브랜드 테크가 이마트와 손잡고 ‘테크 수퍼캡스(Super Caps)’ 6종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테크는 1966년 국내 최초 세탁세제를 출시한 뒤 16년 연속 전국 식품 소매점 판매 1위를 기록한 국민 세제 브랜드다. 이번 수퍼캡스는 사용이 간편한 캡슐 제형으로, 애벌빨래 없이도 빨간 국물, 삼겹살 기름, 각종 소스 등 한국인이 자주 묻히는 150가지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건조기 사용 후에도 최대 28일간 향이 지속돼 세탁 후 만족감을 높인다. 라인업 중 대표 제품 ‘베이킹소다+구연산’은 찌든 때와 베개·땀·발 냄새 등 특유취를 제거하고, ‘향기맥스’는 글로벌 향료사의 생분해성 향기 캡슐 기술을 적용해 섬유유연제 없이도 오래가는 향을 제공한다. 이 외에 울 세탁 전용 ‘울드라이’, 소량 빨래에 적합한 ‘파워 딥클린’, 실내 건조용 ‘실내건조’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LG생활건강 테크 브랜드 담당자는 “최고 기술력과 이마트 유통 전문성이 결합해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하는 세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세탁 고민을 늘 함께
빙그레가 골프와 주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9일 빙그레는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과 손잡고 ‘스크린 갓따옴’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빙그레의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따옴의 슬로건 ‘자연에서 갓 따옴’을 활용, 스크린 골프장에서의 플레이 경험을 언어유희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9500여 개 골프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하고, 즐거움과 경품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로, 골프존의 인기 코스인 스카이뷰, 하이원, 울진마린 등 이벤트 CC를 플레이하고 스크린 화면에 연출되는 따옴 제품 모양의 풍선을 3번 맞추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빙그레 따옴 Light 제품과 다양한 골프 용품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경품도 받으며 한층 즐겁게 스크린 골프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과일 본연의 맛을 강조한 따옴 브랜드를 기반으로 주스, 아이스크림, 과일음료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
현대백화점이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선보인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K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정규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사업인 더현대 글로벌 해외 확장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9일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향후 5년간 일본에서 총 5개 리테일숍을 순차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 더현대 글로벌, 팝업에서 정규 매장으로 진화 현대백화점이 일본 오프라인 리테일에 더현대 글로벌 매장을 여는 것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사업모델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부터 현대백화점은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수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전개했으며, 일본에서 총 43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더현대 글로벌 사업은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품 수출입·판매와 해외 리테일 협상 등을 총괄하며, 브랜드가 직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