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과 기흥구 신갈동 일원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 위주로 설치했던 저감시설을 이번에 민간 어린이집과 경로당으로 확대 설치했다. 시는 기흥구 신갈동 스카이키즈어린이집, 예그리나어린이집, 좋은나무키즈어린이집, 갈현마을 현대홈타운 경로당, 삼익(아) 경로당, 신역동 경로당, 새천년그린빌 3단지 경로당,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경로당, 수지구 풍덕천2동 온누리어린이집, 현대창조어린이집 등 10곳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대를 설치했다. 이 환기 청정기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거나 에어컨을 가동할 때 창문을 열고 따로 환기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황사, 내부의 유해 물질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기능이 있다. 시는 또 수지구 풍덕천2동 신정 공원에는 미세먼지 스마트폴(신호등)을 설치했다. 높이 3.5m 크기의 이 기기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데 상단에 내장된 조명이 멀리서도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는 파란색,
성남시가 올해 만 70세(1955년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올해 만 70세가 되는 약 1만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 생일 이후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신규 발급하거나 재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이 사업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0만 1800여 명 중 67%인 6만 8000여 명이 신청한 상태다. 교통비 지원은 분기별로 5만7500원, 연간 최대 23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성남 시내 및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 이용 시 결제된 금액을 기준으로 분기 종료 다음 달 대상자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고령층의 사회활동 참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955년생 신규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 신청은 1955년생 주민이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지패스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책부원귀(冊府元龜)』에 실린 한국 관련 기사 961건의 교감 및 역주 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연구자와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성과는 고려대학교 정운용 교수 연구팀이 3년간 작업한 결과물로, 고조선부터 고려에 이르는 한국 고·중세사의 방대한 내용을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이 귀중한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책부원귀』는 1013년 송나라 진종의 명으로 편찬된 방대한 유서로, 중국 역대 명신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백제·고구려의 멸망, 나당전쟁, 신라·발해의 외교 등 중요한 한국사 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이를 고조선, 삼국, 가야, 발해, 고려 등 국가별로 정리하고, 국내 사서 및 중국 사료와 비교·검토해 정본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한국 고·중세사 연구와 한·중 관계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책부원귀』에 담긴 한국 관련 기록을 현대 한국어로 번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원문과 해석본을 비교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해 연구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해당 자료는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에서 누구나 무료로
용인특례시는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을 7일부터 한달 간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명칭 공모전에는 1224건이 접수됐으며, 청년위원 심사단과 온라인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이 최종 선정됐다.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은 ‘용인+청년+e(인터넷, 온라인)+랑(함께, 사랑)의 합성어로 용인 청년들과 늘 함께하고 사랑받는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로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용인청년포털은 청년정책과 사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해 청년 지원사업의 신청부터 접수 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한다.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혜택 받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사업 정보를 한곳에 모아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사업 정보를 한곳에 모아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홈페이지 주요 구성 내용은 ▲용인시 청년정책(전국 청년정책 맞춤형 검색) ▲모집신청(청년정책사업, 청년LAB 프로그램 등) ▲청년참여(청년정책 네트워크, 청년프리랜서, 청년수다 등) ▲용인청년LAB 통합 운영(프로그램 신청 및 공간대관) 등이다. 시는
성남시는 지난 7일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신속한 대처로 347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성남·분당 소방서 소속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날 분당소방서, 성남소방서, 13개 119안전센터, 2개 119구조대를 방문해 귤과 떡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전달된 격려사를 통해 "소방대원, 분당보건소 공무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청 관계자들의 협력이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며 이번 사건이 사전 훈련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오래된 식당의 배기 덕트와 노후 건물에 대한 점검 강화"를 지시,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난 대응 시스템과 소방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대원들에게는 재난관리 분야 유공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에는 13개 119안전센터와 2개 구조대를 포함해 총 628명의 소방공무원이 지역의 화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
성남산업진흥원은 현지시간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에서 열린 '2025 K-SBC 운영 간담회' 중 풀러턴 시당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풀러턴의 Fred Jung 시장이 K-SBC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자매도시로서 구축한 협력 관계와 K-SBC를 통한 경제·문화 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풀러턴시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성남시와 풀러턴시는 2023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K-SBC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K-SBC는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며 양 도시 간 경제적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개소 이후 성남 기업들은 K-SBC를 통해 풀러턴 지역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감사패는 이의준 원장을 통해 신상진 성남시장에게도 전달됐다. 이의준 원장은 “풀러턴시와의 협력이 성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성남산업진흥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의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성남 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공동 개발 ▲기업 지원 프로그램 협력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성남의 중소벤처기업들이 미국 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시장 진출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 기업들이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남산업진흥원도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산업진흥원과 LA한인상공회의소의 협력은 성남의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희남 씨 별세, 김준균·김준성(분당서울대병원 교수)·김지연 씨 부친상 =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031-2227-7500
성남시가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성남의 도시 브랜드 ‘희망도시 성남’이 주목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선정해 고객만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중앙선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평가에는 성남시가 추진한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접종, 맨발황톳길 조성, 바로문자서비스 등 시민 중심의 행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남시는 경기도 최초로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접종’ 정책을 시행해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했다. 신 시장은 “성남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2025년에도 명품도시 성남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성남시는 시민 중심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으며, 도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3년 연속 교부단체로 지정돼 보통교부세 255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에는 불교부단체로 지정됐으나, 2023년 교부단체로 전환돼 269억원을, 2024년은 252억원을 교부받았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재정부족액이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특별교부세와 달리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일반재원이라 시 재정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시는 올해 공공청사 건립과 교통인프라 확충 등 대규모 투자 사업들을 예정하고 있어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가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2024년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92억 원을 이월시켜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등 29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초 경기도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89억 원으로 AI기반 실시간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등 54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