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전문체육분야와 생활체육분야를 동시에 활성화 시키기 위해 일선 학교 지도자들과 협업을 약속했다.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진은 14일 학생건강과 협의회실에서 ‘학교운동부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 수립’을 위해 학교체육 지도자들과 만나 3시간여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교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을 비롯한 장학진 8명과 경기지역 학교운동부 지도자 8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학교운동부의 잇따른 해단에 대한 대안과 새로운 전략을 위한 G-스포츠클럽 시즌2 전개, 지도자 처우개선 및 활성화 방안,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대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학교운동부의 잇따른 해단에 대해 학교운동부 운영의 올바른 성장지원을 해 공유·공감할 수 있도록 관리자, 지도자, 지도교사 등 연수 강화하고 팀 해단 시 지도자 의견이 반영돼 행정적인 절차가 제대로 온영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했다. 또 G-스포츠클럽 시즌2에 대해서는 운영이 잘 되는 학교운동부는 유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단된 학교운동부의 경우 G-스포츠클럽으로 전환 희망시 적극 지원하며 체육 인재육성을 위한 전문 선수반 육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김선우(경기도청)가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선우(경기도청)는 1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 경기에서 김은주(강원도체육회)와 팀을 이뤄 1천397점을 획득, 일본의 시미즈 레나-야마나카 시노(1천35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데 이어 여자 계주까지 이번 대회 치른 6개 종목 중 5개 종목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귀국한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팀에서 뛰면 특별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텍사스 구단에 본인 영입을 추천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 출연해 선발투수를 구하는 텍사스 구단에 류현진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류현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행선지는 에이전트에 일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희망하는 FA 계약의 윤곽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3~4년 정도의 계약 기간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엔 사이영상 투표 발표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2020시즌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도균<사진> 울산 현대축구단 스카우터 겸 유스팀 총괄디렉터를 선임했다. 수원FC는 지난 10월 말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김대의 감독의 후임으로 김도균 감독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대의 감독 사퇴 이후 후임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여러 후보를 두고 고민한 수원FC는 면밀한 검토 후 의견을 조율을 통해 김도균 감독을 수원FC 제4대 감독으로 낙점했고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구단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했다. 김도균 감독은 1999년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2~2003년 울산의 준우승으로 K리그를 대표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7년 말레이시아 U-20 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2000년 아시안컵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은퇴 후 2007년 서남대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0~2013년 울산 U-15 감독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울산 코치로 활약했다. 현재는 울산현대 스카우터 겸 유스팀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신속히…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전 악몽에서 벗어나 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공식 팀 훈련을 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경쟁하는 6개 나라는 휴식일인 이날 팀 훈련만 진행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 1패로 3위를 달리는 한국은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대회 2연패 도전의 중대 분수령이 될 멕시코와 일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3승 1패를 거둬 일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멕시코 역시 미국을 따돌리고 아메리카대륙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면 한국을 눌러야 한다. 김 감독은 “멕시코에는 강한 타자도 눈에 띄고, 불펜 투수 중에서도 강한 투수가 보인다”며 “그러나 대비를 잘해 꼭 멕시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타순은 크게 바뀌진 않겠지만, 신중하게 라인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2일 대만에 충격적인 0-7 완패를 당한 뒤 각각 야수조, 투수조로 나뉘어 탑승한 버스에 차례로 올라…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중국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81-80,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0년 2월에 열리는 최종 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두 팀이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을 물리친 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70-64 승리 이후 5년여 만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2015년과 2017년, 2019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과 네 차례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에 패했다. 다만 2014년에는 중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 선수들을 파견하느라 같은 기간에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2군을 내보냈다. 따라서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 1진 대표팀을 꺾은 것은 2013년 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이후 약 6년 만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이 올해 9월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52…
이동준·조규성 골로 2-0 제압 이, PK골 실패후 결승골 만회 오늘 바레인과 2차전 경기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19 두바이컵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지난 13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1차전에서 이동준과 조규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첫 경기부터 ‘무실점 승리’를 따낸 김학범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바레인과 2차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올해 K리그2에서 토종 공격수 최다 골(14골)을 터트린 조규성(안양)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꽃미남’ 정승원(대구)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4-2-3-1 전술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했다. 좌우 날개에는 엄원상(광주)과 이동준(부산)이 섰고, 중앙 미드필더는 맹성웅(안양)과 한찬희(전남)가 맡았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야(인천)-이유현(전남)이 배치된 가운데 중앙 수비수는 김재우(부천)와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나섰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아
경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유니폼 교환을 직접 요청했던 ‘축구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메시가 직접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4일 메시와 아르헨티나 방송채널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온 초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지단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러는 “5차례나 발롱도르를 차지한 메시는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지만 스스로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을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TyC스포츠’를 통해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지 않지만 딱 한 번 지단에게 물어봤다”라고 돌아봤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단은 당시 최고의 축구 스타였다. 지단보다 15살이나 어린 메시는 2004년 10월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면서 2005년 처음 지단과 ‘엘 클라시코’에서 만날 기회를 얻었다. 바르셀로나 1군으로 갓 올라온 메시 역시 지단의 유니폼이 탐날 수밖에 없었다. 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손잡고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14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일 일본 도쿄의 민단 중앙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재기 공단 이사장과 여건이 민단 단장 등 양측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민단에 매년 1억원씩 청소년장학금을 지원해왔던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간 2억원 규모의 장학금과 함께 재일동포 청소년의 모국방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은 서울올림픽파크텔의 건립 재원을 마련해 준 재일동포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2010년부터 민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연합뉴스
30명중 캘리포니아 기자가 선택 수상자 디그롬 이어 2위 점수 디그롬, 255탈삼진 1위·피안타율 류는 자책점 0.234 1위·14승 앞서 아메리칸리그, 21승 벌랜더 수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류현진은 14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당초 BBWAA는 류현진을 공동 2위로 발표했지만, 집계 오류로 류현진을 단독 2위로 수정 발표했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