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청라시티타워㈜(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에 지난 4일 해지 통보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지하 2층, 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로 추진됐지만 LH와 기존 사업자 간 공사비 증액에 대한 이견으로 십수년간 지지부진했었다. LH는 큰 틀에서 합의한 분담률 66 대 34에 맞춰 사업비 5600억 원을 분담하자고 했다. 청라시티타워㈜(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는 분담률이 아닌 당초에 정한 220억 원만 부담하겠다고 했다. 이에 LH는 분담률 협의는 타워부 공사를 시작한 뒤 하고 우선 최대보증금액(GMP)계약을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자 청라시티타워㈜는 분담률 협의 없인 GMP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LH는 기존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 청라시티타워(주)와 사업협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LH에 청라시티타워를 지어만 준다면 그 뒤 운영은 경제청이 맡겠다고 제안했다. 지난달 11일 열린 LH와 인천경제청, 청라 주민 등이 참여하는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태스크포스(TF) 제4차 회의에서 LH는 타워부 시공사 선정을 올 하반기 중으로 입찰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는데, 향방에 관심이…
정부가 내년부터 유치원 8시 등교를 예고하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사노동조합연맹 유아학교TF는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유아교육발전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주연 인천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만 3~5세 유아들이 초중고 학생들보다 더 이른 시간에 보호자의 품을 떠나 8시 정규수업을 받으러 등원해야 한다”며 “유아가 보호자와 일찍 떨어져 쉬는 시간도 없이 300분 정규수업을 듣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과후과정에 저녁돌봄까지 참여하고 밤늦게야 보호자를 만날 수 있다”며 “유아에게 학대가 아니고 무엇인가”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0일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은 오전 9시에서 8시로 운영시간을 앞당기고, 1학급짜리 소규모 병설 유치원은 3개 안팎을 통합해 단설 유치원급으로 규모를 키운다. 유아학교TF는 기본계획 내용의 부적절성과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번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 정책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연구를 진행한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결과는 현재 비공개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
8.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 인천 5·3항쟁 기념비와 주안1동 성당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 인근 주안쉼터공원은 1986년 5월 3일 민주화를 향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낮 12시 인천 남구(미추홀구) 주안동 시민회관 사거리를 중심으로 주안역, 제물포역, 동인천역 일대에 5만 넘는 인파가 모였다. 이곳에 모인 대학생과 노동자, 시민들은 군부독재 타도와 민주 헌법 제정, 노동3권 보장을 외쳤다. 이 뜨거운 움직임을 ‘인천 5‧3 민주항쟁’이라고 부른다. 1985년 총선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공약으로 내건 신한민주당이 제1야당이 되면서 직선제 개헌은 최대의 정치 현안이 됐다. 신민당은 김영삼·김대중이 주도하는 민주화추진협의회와 함께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직선제 개헌을 위한 1000만 명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또 직선제 개헌을 위해 개헌추진위원회 서울지부 결성대회을 시작으로 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마산·전주 등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개헌 현판식을 추진했다. 초기에는 신민당과 민추협을 중심으로 직선제 개헌이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신민당의 자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광주 대회에서 ‘광주학살 책임자처벌’ 구호가 나왔고, 대구 대회에선 신민당과 별도의…
어린이날을 앞두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가 진정 행복한 사회’임을 강조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편지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감들은 편지를 통해 “우리 친구들도 어린이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주체로서 존중받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권리와 기회를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행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교육감들은 어른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커가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통도 있겠지만,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며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2023년 상반기 부평구 평생학습 구민 제안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한 뒤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꽃차 만들기, 챗 GPT 활용법, 건강 반찬 만들기, 제대로 걷고 뛰는 방법, 명상, 생활 속 기본금융 6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8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부평구에 살거나 사업장 소재지가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icbp.go.kr/lll/)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32-509-643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은 구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개그우먼 홍윤화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홍윤화는 앞으로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서 공익캠페인과 이미지 광고 등을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향후 활동을 소개한다. 인천 부평여중, 부개여고를 졸업한 홍윤화는 방송을 통해 평소 인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흔쾌히 이번 홍보대사 요청을 수락했다. 2008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 2014년‧2016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이력을 보유한 인기 개그우먼이다. 홍윤화는 “부평여중을 거쳐 부개여고를 졸업한 ‘인천의 딸’”이라며 “어릴 때 인천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꿈을 키웠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천의 수많은 후배가 좋은 교육을 받고 인천을 빛내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 홍보대사가 아이들에 끼치는 영향이 커 부담스러운 역할임에도 기꺼이 맡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홍윤화 대사를 통해 많이 웃으며 내면
인천 옹진군이 봄철 어업과 낚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안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는 인천시, 옹진군, 해경, 수협, 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한다. 점검대상은 관내 등록어선과 5톤 이상 낚시어선 약 528척이다. 군은 화재와 출항 전·후 비상대응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명조끼·소화기 비치여부 ▲항해·무선설비 상태 ▲낚시어선 승객명부 비치 여부 등이다. 또 조난발신요청(SOS), 구명조끼 착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선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전기 설비 등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낚시어선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도시농업농장인 텃밭 참여자들이 모종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 중구는 김정헌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도시농업농장 텃밭’ 사업 참여 구민들과 함께 운북동에서 모종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놓고자 마련된 자리로, 김정헌 구청장,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텃밭 사업 참여자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토마토, 가지, 상추 등의 모종을 정성껏 심고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했으며, 이들 모종은 행사 취지에 공감한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중구농협에서 지원했다. ‘도시농업농장 텃밭’ 사업은 구민들에게 일정 공간의 텃밭을 경작함으로써 도시농업을 통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1만2000㎡의 부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총 194세대 구민들에게 1세대당 20㎡의 텃밭을 분양했다. 특히 수도시설, 울타리 등을 정비해 참여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도시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더욱 내실 있는 텃밭 운영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5·3민주항쟁이 일어난 인천에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3일 열린 인천 5·3민주항쟁 계승대회 기념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내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역시 중 인천만 없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영상으로, 김교흥 의원과 이원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축사했다. 김 의원은 “하루속히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돼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인천에 만들어야 한다”며 “대전 3·8민주의거기념관은 내년에 완공 예정이다. (인천도) 부지확보만 된다면 정부 예산 확보 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 5·3민주항쟁 계승대회 기념식’이 인천 5·3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3일 오후 6시 30분 미추홀구 주안쉼터공원(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열렸다. 김교흥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신창현 진보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인천 아동들이 범죄 등 위협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2021년 5∼9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들과 부모 8864명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를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아동과 학부모 51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중 아동에게 거주하는 지역의 안전이나 범죄 등 사회적인 무질서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 인천이 23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22.2점, 충북 21.8점, 충남 21.6점 순이며 사회적 무질서 정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4점이다. 학부모의 경우도 인천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강원이 21.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천 19.9점, 충북·광주 19.1점, 경북 18.6점이다. 아동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무질서 정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4점이다. 동네를 돌아다닐 때 안전하게 느끼는 정도는 인천이 전국 평균인 74.8점보다 낮았다. 광주가 70.7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 71.8점, 경북 72.5점, 강원 72.8점 순이다. 이처럼 아동과 학부모들은 인천을 불안한 도시로 인식